예수쟁이 다이어리
왕두 지음 / 새먼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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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사람의 성질, 독특한 습관, 행동, 모양 등을 나타내는 말 뒤에 붙어서 그 사람을 낮잡아 일컫는 말인데 보통 부정적인 언어로 많이 쓰인다. 그런데 이 말을 굉장히 좋아하는 집단이 있는데, 바로 교회를 믿는 사람들이다. 처음에 예수쟁이는 교회를 믿는 많은 사람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었는데, 오히려 교회를 믿는 많은 사람이 이러한 부분에서 오히려 예수님에게 헌신하는 열정적인 이미지로 사용하면서 쟁이 중에 가장 좋은 의미를 가진 단어가 되었다. 이 책은 예수쟁이가 된 '왕두'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책에 제일 좋은 점은 기독교를 모르는 사람에게 참 좋은 책이라는 점이다. 교회를 다니기를 권유할 때, 흔히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믿지 않는 사람에게 전도를 할 때 제일 큰 문제점이 무엇이냐고 한다면 바로 '강권'하는 모습에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 그런데 예수쟁이 왕두는 이렇게 이 이야기를 전한다. 맛있는 음식점에 방문했을 때, 그 음식점을 다른 사람에게 소개할 때 돈을 받지 않고 전달하는 것이 단순히 그 순수하게 진짜 맛있었기 때문에 나오는 것처럼 전도하는 것도 바로 예수님의 사랑을 느꼈고, 단순히 그 순수하게 진짜 그 사랑을 다른 사람도 느끼기를 원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처럼 이 책에는 이러한 에피소드가 59개가 등장한다. 그런데 이 책에서 제일 큰 울림을 주었던 부분은 바로 '루미'와 일화일 것이다. 이 일화에서 '루미'는 정말 세상 사람이 보기에 슬픔이 가득찬 사람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오히려 그녀의 삶을 통해, 교회를 다니며 믿을 수 있게 된 궁극적으로 천국에서 다시 만날 그 약속을 통해 루미와 다시 만남을 굳게 믿을 수 있었다고 왕두는 말한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세상에서 무엇을 의지할지 모르고, 두려움 가운데서 왕두가 만난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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