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 감정 - 나쁜 감정은 생존을 위한 합리적 선택이다
랜돌프 M. 네스 지음, 안진이 옮김, 최재천 감수 / 더퀘스트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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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관한 심리학 책을 산 줄 알았는데, 이 책은 심리학을 어떻게 진화론에 접목시키는지를 설명하는 데만 99%를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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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고아였을 때
가즈오 이시구로 지음, 김남주 옮김 / 민음사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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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곡차곡 쌓아온 평화롭고 정당한 모든 것들이 후반에 가서 와르르 무너질때 이 책이 아름답다는걸 느꼈다. 지독한 쓸쓸함이 몰려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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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재가 노래하는 곳
델리아 오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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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책이다. 일 이년 후 다시 한 번 읽고 싶어서 다른 소장용 책들 곁에 두었다. 이번엔 카야의 외로움을 읽었지만 다음번엔 습지와 교감하는 카야를 좀더 이해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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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
아비지트 배너지.에스테르 뒤플로 지음, 김승진 옮김 / 생각의힘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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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세를 설명하기까지 정당한 논거로 경제 문제를 풀어간다.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기본소득에 관해 수긍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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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인저
할런 코벤 지음, 공보경 옮김 / 문학수첩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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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끝나고 태풍이 몇 개 연달아 오면서 한 여름 더위가 물러가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늦은 여름 더위를 식히려고 골랐던 책인데 생각보다 오래 붙들고 있었다. 태풍에 큰 비가 내리던 날 가방째 젖어서 물에 불은 책을 며칠 더 붙잡고 있었다.

비밀이란 소재도 흥미로웠고, 사람들의 이중성이 씁쓸하면서도 여운이 길었다. 가족이란 게 얼마나 위태로운 사회 환경인지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비밀이 던진 돌에 인 파문에 연쇄적으로 반응한 사람들 모두 평범한 아버지였고, 어머니였을 뿐이었다. 그렇지만 불쌍하진 않았다. 그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개자식이어서 왠지 더 형편없게 느껴졌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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