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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때요, 행복한가요? - 살아있는 모든 순간을 행복으로 물들이는 특별한 방법
알베르트 에스피노사 지음, 원 마리엘라 옮김 / 책이있는풍경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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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행복'이라는 건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가 아닐까?
하지만 이런 기본적인 욕구조차도 누리지 못하고 지내는 이들이 많다.

자신이 '행복'한지 생각할 시간도 없이 바삐 지내다보면 어느 순간 공허함과 함께 '난 무엇을 위해 이렇게 달리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행복이다.'라는 말

누군가는 이 말에 반문할 지도 모르겠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힘들다고 여기는 이들도 많다보니....

하지만 조금만 생각을 바꾸어 본다면 그 말이 맞을 수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내가 살아있는 오늘이 누군가는 간절하게 원한 하루였을지 모르니...

 

 


「어때요, 행복한가요?」
누군가 지금 내게 물어본다면
"네, 행복합니다. "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내게도 이렇게 말할 수없었던 시기가 더 많았다.
지금은 나 자신을 위한 길을 찾아서 생활하고 있고 그것을 통해 성취감도 느끼고 배움도 얻고 있기에 행복함이 배로 커졌지만 그렇지 못했을 땐 좌절감과 자괴감으로 힘들었다.

저자인 알베르트 에스피노사는 어린 시절 암에 걸려 투병생활도 하고 사랑하는 아버지를 떠나 보내는 등 고통의 시간을 보낸 후 자신만이 깨달은 행복의 영감을 우리에게 알려주고자 이 글을 썼다.

 

 


그의 특급비밀이였던 행복하기 위한 비법 공개랄까?
책이 두께가 있어서 살짝 놀랬지만 내용을 읽기 위해 펼치는 순간 행복했다.
왜? 그림과 엄청나게 큰 글씨로 구성되어 있기에 생각보다는 글밥이 적어서랄까^^
하지만 그 속에 담긴 메세지가 주는 파워는 작지 않았다.

그는 당부한다. 모든 장을 깊이 듯이 마시면서 영감을 얻기를...

사람들이 말해주지 않는 행복의 비밀과 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비밀,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했던 명언과 삶의 조각 등 총 3장으로 나누어서 우리에게 자신만의 특급비밀을 풀어내고 있었다.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라는 사실과 내면의 나와의 대화를 통한 나만의 세상만들기, 내일은 없다는 생각으로 오늘을 열정적으로 살아가기 등
현재의 내가 살아가는 가치관과 맞는 부분들이 있어서 기쁘기도 하고 새로운 영감을 얻음으로써 생각의 전환을 통한 실천을 해본다면 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도 가지게 하는 마법같은 책이였다.


오늘도 살아있다!

매일 이 문장을 외치며 하루를 시작해보자
-   31p

인생은 여러 문의 손잡이를 돌리는 것

문 뒤에 무엇을 발견하게 될 지 누구도 알 수 없다.
- 194p

잃는 게 있다는 것은 위험을 감수했다는 뜻이다.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살아있다는 뜻이고, 이는 결과적으로 행복한 사람이라는 뜻이다.
-  259p


그가 우리에게 주려는 영감은 살아있는 모든 순간을 행복으로 물들이는 방법으로 알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했던 부분과 쫓기듯 살아온 생활들로 인해 느끼지 못한 부분들에 대한 깨달음과 반성도 들게 하였다.

 

 


「어때요, 행복한가요?」
그렇지않다면 이 책을 통해 부담없이 읽고 영감을 얻어보길 권한다.

많은 비법과 이야기들을 읽고 듣는다고 해도 가장 중요한 것은 받아들이려는 마음과 자신의 삶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이 아닐까?

그가 알려주는 비법을 통해 관점의 전환과 우울한 생각을 버리고 행복바이러스가 팍팍 생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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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사랑한 세계 명작의 첫 문장
김규회 엮음 / 끌리는책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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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최초', '첫'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부여하는 의미는 크다.

어떤 일이든 처음으로 시작하거나 처음으로 이루어낸 것은 잊지못하고 자신들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남으며, 자신에게나 다른 이들에게 말할 때도 크게 의미를 부여하는 것처럼 '처음', '첫'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어려움과 용기가 필요하다.

소설가는 첫 문장을 쓰기 위해 밤을 지새우고, 독자는 첫 문장을 읽는 순간, 밤잠을 설친다.


나 역시도 서평을 쓸 때 첫 문장을 어떻게 시작하느냐에 따라 순탄하게 글을 써내려가거나 막힘과 답답함으로 힘겹게 써 내려가기도 한다.

하물며 독자의 공감과 이목을 집중시켜야하는 작품을 쓰는 작가의 경우 는 더욱 첫 문장에 부여하는 가치가 크지 않을까 싶다.

책을 선택함에 있어 먼저 눈에 띄는 것이 표지와 제목이긴 하지만 선택을 하고 난 후에는 첫 문장의 강렬함이나 문장 표현을 통해 작품의 가독성과 몰입도가 좌우되기도 한다.

우리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작품의 경우에도 첫 문장을 보면 한 문장 한문장이 주옥같은 표현이 담겨있거나  작품의 재미를 이끌어내면서 궁금함을 유발하려는 작가의 고뇌가 담겨있기도 하다.


한국인이 사랑한 세계 명작의 첫 문장
여기에는 우리에게 오래도록 사랑받아 온 세계 명작의 첫 문장의 소개와 간략한 작품과 작가의 소개가 되어 있어 읽어보지 못한 작품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작품과 작가의 성향을 알 수 있다.

 


이전에 읽었던 작품이지만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로운 것도 있었으며, 읽어보지 못한 작품의 경우는 첫 문장을 읽고는 대강의 작품 소개를 보면서 체크해두었다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라는 작품도 많아서 나에게는 도움이 되는 책이였다.

저자의 말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읽지 않고 목차를 통해 보고 자신이 좋아했던 작품이나 관심이 갖던 작품을 먼저 찾아서 읽어도 좋으며, 한 번에 다 읽기보다는 조금씩 조금씩 첫 문장이 주는 힘을 느끼면서 읽어도 좋을 것이다.

 


각기 다른 색채를 담아 그린 그림 위에 작품의 첫 문장을 적어서 표현한 부분은 작품의 아름다움과 문장의 분위기까지 다르게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매력포인트이기도 했다.

 


그리고 저자는 번역본과 원문을 함께 실어놓음으로써 번역본에서 느끼지 못한 원문만이 지닌 독특한 느낌을 가져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원문을 찾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고 한다.

소설에서 첫 문장은 독자와 첫 대면을 하는 첫 장면이다. 첫 문장은 책의 흐름을 좌우하는, 소설에서 가장 주목받는 문장 중 하나다. 장편에서는 도중에 끊어질 수도 있는 독자의 눈길을 끝까지 이어주는 감흥의 끈으로, 단편에서는 눈길을 떼지 않고 단숨에 끝까지 읽게 하는 흥미의 끈이다.
-  10p

이러한 첫 문장이 주는 감동과 재미를 「한국인이 사랑한 세계 명작의 첫 문장」을 통해 다시금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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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만화일기 1 허영만의 만화일기 1
허영만 지음 / 시루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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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발간되었던 허영만 선생님의 선굵고 네모반듯한 느낌의 작품과는 달리 허영만 만화일기1의 경우는 명확하지 않게 흘려쓴 글씨와 그의 일상과 생각이 담겨있는 간단한 그림이 그려진 이 만화일기가 나에겐 더 인간적이고 친근하기까지 한 허영만 만화가의 모습을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달리는 차안이나 이동하는 중에라도 아이디어가 떠오르거나 일상 생활 속에서 재미와 애환을 느끼면 언제고 메모장을 꺼내 쓱쓱 그려나간 그의 일기장...
작가들은 글로써 자신의 일상과 추억을 저장한다면 허영만 선생님의 경우는 만화로 자신의 일상과 추억거리 등을 담아내어 일부를 독자를 위해 공개한 것이기에 이것을 보는 나에겐 영광이 아닐 수 없었다.


그가 쓴 만화일기가 서른여섯 권째라니... 엄청난 양의 일부이지만 이 일부를 통해서도 그의 일상과 좋아하는 것과 아픔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읽으면서 울고 웃을 수 있었다.

오랜 세월을 앉아서 작업을 하다보니 생긴 허리병이며 마감을 지키려다보니 늘 스트레스와의 전쟁을 하면서 체력도 고갈되고 힘든 시기를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는 코끝이 찡해지기도 하였다.


그의 가족에 대한 잠깐의 언급과 전설적인 작품들이 만들어져 나온 화실의 풍경, 그리고 가끔은 까먹고 화실 열쇠를 가지고 오지않아 밖에서 다른 원생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모습, 술을 좋아해서 늘 숙취로 고생하면서도 계속해서 마시는 술맛있는 음식을 찾으러 다니거나 보면 식사조절에 실패하면서 과식 후 후회하는 모습 등 어쩌면 우리와 다르지 않은 모습이지만 그의 이력 뒤에 숨은 모습을 보는 것같아서 인간적이고 웃기기까지 하였다.


그리고 그의 취미가 골프이며, 마지막장에 '골프 핸디캡 8만들기'라는 부록을 통해 자세잡는 법등을 언급한 부분에서는 색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부러웠던 건 그의 주변에서 그와 늘 함께 해주는 친구가 있다는 거였다.
술 한잔 기울이면서 웃고 때론 혼자만의 고독여행을 떠나보지만 어김없이 등장하는 친구들...
남은 세월을 함께하고 자신과 같은 취미를 가지고 즐길 수 있고 내편이 되어줄 친구가 있다는 사실이 어쩌면 힘들고 자신과의 싸움과도 같은 만화계의 생활을 버텨나갈 수있는 원동력이 되어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허영만 만화일기1을 통해 허영만 선생님의 일상적인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어서 행복했고 때론 그 속에 담긴 내용으로 인해 뭉클함과 울컥함도 느꼈지만 웃음 가득 장난끼 가득한 모습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만화계의 전설인 허영만 선생님의 인간미를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책을 제공받아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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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 독서 - 마음이 바닥에 떨어질 때, 곁에 다가온 문장들
가시라기 히로키 지음, 이지수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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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시라기 히로키 그는 누구일까? 「절망독서」라니 독특한 제목의 책이라 관심이 가면서 작가의 특별한 이력에 눈길이 갔다.

책은 보통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얻어서 글을 쓰거나 자신의 이아기를 글로써 표현하여 독자의 공감을 얻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절망의 순간이 왔을 때 글을 쓴다는 건 쉽지 않으며, 더욱이 책을 통해 그 절망의 순간을 이겨내기란 더 어렵다.
하지만 여기 이 작가는 이런 두 가지를 통해 '절망'의 시기를 이겨내고 극복했다.

저자는 대학시절 갑자기 난치병을 선고받고 13년간 투병생활을 하며 자신에게 찾아온 절망의 시기를 책과 이야기를 통해 견뎠으며, 이렇게 자신이 극복하는 과정을 절망이 온 사람이나, 절망을 아직 경험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느낀 바를 이야기해주고 있다.

 



절망을 극복하는 방법에 관한 책은 많지만 절망의 기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알려주는 책이 없었다고 말한다.

사실 중요한 건 절망이 찾아왔을 때 어떻게 극복하느냐보다  절망했을 때 그 시기를 어떻게 보냈느냐가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절망이 찾아 온 상황에선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낼 지 고민하고 계획하는 것은 어려우며, 절망감에 모든 생각과 의욕은 마비가 되고 하루 빨리 이 시기가 지나가길 바랄 뿐이다.

나 역시도 절망의 시기가 있었다. 그 시기에는 '내 안에 또 다른 내가 아닌 나 자신'이 있는 듯 모든 것이 엉망진창에 몸도 마음도 지치고 주변에서의 위로 역시도 진심으로 받아 들여 지지 않았다.

절망을 직시해야 행복할 수 있다.

서두르지 않고 충분히 슬퍼하자
: 절망했을 때는 우선 그 절망의 감정에 푹 잠겨야 하고, 지나치게 빨리 극복하려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만 제대로 된 극복을 할 수 있으니까요.
- 65p


절망했을 때 독서를...
책은 사치품이나 기호품이 아니라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있어야 할 필수품이며, 절실히 필요한 영양보급원이 된다.

저자는 슬픔에 충분하고 절망을 겪는 이에게는 백마디 위로보다는 책이 그 사람에 큰 힘이 된다는 점과 서둘러서 절망을 극복한다고 해도 또 다시 수면 아래에 잠겨있던 것이 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다는 면을 이야기한다.

실제로는 단지 사건의 크기로 절망의 크고 작음을 헤아릴 수 없습니다. 타인에게 보이지 않을 정도, 다른 사람들한테 말하지 못할 정도로 작디작은 일이라도  쌓이고 또 쌓이면 커다란 절망이 될 수 있습니다.
-  208p


그리고 절망이 찾아온 순간에 보면 좋은 드라마나 영화나 책과 어느 정도 회복단계에 보면 좋은 영화나 드라마, 책들을 소개해주는 부분에서는 개인차가 있겠지만 내게는 이색적인 모습이기에 메모를 해두고 참고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마지막에는 절망할 때 읽으면 안되는 책을 부록으로 제시하고 있다.


직접 절망의 시기를 겪었으면서 느낀점을 바탕으로 이야기하기에 다른 때보다 신뢰도 되고 집중하게 읽게 되었다.


절망을 겪지않으면 좋으련만 그렇지 않기에 저자의 말처럼 절망의 시기를 어떻게 지혜롭게 보낼 지 생각하면서 자신만의 방법도 찾아보길 바란다.
극복방안에는 개인차가 있기에 아무리 좋은 방법이라고 해도 자신에게는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과 같을 수 있기에...

「절망독서」 제목처럼 무겁지 않으면서 읽기에 따라서는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난 절망독서를 읽으면서 절망의 시기를 서둘러 극복하려하지않고 슬픔을 충분히 느끼며 절망을 직시하면서 다시 일어설 용기를 찾아봐야 겠다 생각했다.  

절망의 시기에 책을 읽으면서 다시 일어섰다는 성공자를 많이 보았다.

그들에겐 절망의 시기에 하는 독서가 점점 자신의 마음을 위로하고 변화를 주면서 '희망독서'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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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 코딱지 코지 2
허정윤 글.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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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


'코딱지'와 관련해선 하나씩의 추억이 있지 않나요?
전 학교다닐 때 하도 코딱지를 많이 파서 코피까지 난 친구와의 추억, 코딱지를 책상 밑에 숨겨두는 친구 때문에 그 책상으로의 자리 이동을 싫어했던 추억 등 어릴 적 코딱지와 관련해서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네요~

아이들은 코딱지나 똥, 방귀 등과 관련된 이야기를 참 좋아하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런 걸 소재로 한 그림책들을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는 아이도 너무 좋아하고 재미있게 읽었지만 저도 참 작가분의 상상력과 표현력에 감탄을 하면서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바'라는 캐릭터들이 떠오르면서 코지와 그의 동료들(?)의 캐릭터가 귀엽다는 생각까지 들더라구요~


보통의 그림책은 표지 뒤에 작가 소개와 출판관련 정보와 함께 또 하나의 표지가 있는데 이 책의 경우는 바로 이야기가 시작되더라구요.
그리고는 한장을 더 넘기니 다른 책과 같은 형식의 표지가 나오고 그 뒷장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코딱지 코지... 우리의 친구(읽고 나니 친근함이 들어서^^) 코지는 서영이라는 아이의 오른쪽 콧구멍 속에 살았는데 그 곳 생활이 심심하기도 하고 바깥 세상이 궁금하여 탈출을 결심하는데 여러번의 실패 끝에 드뎌 성공
코지의 바깥 세상으로의 탈출이 과연 진정으로 성공하였는지는 아이와 함께 읽어보시길 바라면서 간략하게 몇 장면들만 소개하는 걸로^^


코지는 바깥 세상으로 나와 자신이 살던 콧구멍 속 세상에선 느껴보지 못한 기쁨과 신기함, 두려움 등을 느끼게 되는 모습들이 그려져요.


그리고 그 곳 세상에서 자신과 같은 코딱지 동료들과 절친이였던 '코비'도 만나게 되고 그들만의 파티가 열리는 장면에선 아이와 함께 읽으면서 "~리 파~~~~(혀 좀 굴리는면서...)"하며 박장대소했던 부분이 나와요.
작가의 기발한 발상이 엿보이는 부분이 몇 군데 보이는데 이 부분도 그 중 하나였네요.

우리의 코지 정말 바깥세상이 즐겁고 행복하기만 했을까요?


이야기를 계속 읽어가면서 또 하나의 제목을 생각해본다면 '코딱지 코지의 모험'이 아닐까 생각하면서 아이와 뒤에 전개될 이야기에 대해 퀴즈식으로 문제를 내면서 읽어보니 더 재미있어하고 반전을 보면서는 '역시'하면서 작가분의 또 한번의 기발함에 웃음지었네요.
여러분도 이 사진 속 콧구멍의 주인은 누구일지 아이들과 맞춰보기를 해보세요^^

아이들과 콧구멍을 탈출한 코딱지 코지를 읽으면서 우리의 코지와 함께 모험을 떠나면서 코지와 그의 친구들의 매력 속을 한번 빠져보세요.
웃음 가득한 코지의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전 아이의 학교선생님께도 아이들에게 읽어주십사하고 책을 보내드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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