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교사가 아니다 나는 학교아빠다
김승주 지음 / 바이북스 / 2019년 6월
평점 :
품절
교 선생님께서 아이를 엄마처럼 가르친다는 말을 들어보기는 했지만 남자선생님이 아빠라고 자칭하는 것은 처음 들어 신기한 마음으로 책을 보기 시작했다. 김승주 선생님은 현재 울산의 초등교사로 대한민국 꿈트레이너 1호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신 분이라고 한다.
'교사'라는 직업을 '학교라는 커다란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놀면서 공부하고 자존감과 자신감을 키워주고, 그들읩 ㅜ모까지도 변화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경영CEO'라고 스스로 정의를 내리고 이 정의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도록 아이들과 부모교육에 힘쓴다니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든다.
우선 선생님 자신이 스스로 매일 감사하고 노력하는 하루를 보내고 마인드 컨트롤을 잘 하신다. 매일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자신이 영화속 주인공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 후 아이들을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학급활동을 하시는데 그것들이 모두 정말 긍정적이고 창의적이다. 그리고 참 아이들을 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아이들 부모님과 연락을 주고받고 아이들의 생활을 들여다보며 줄넘기, 동시쓰기, 운동회 등등 정말 많은 활동을 하고 즐겁게 해주려 하는걸 보며 이 반 아이들이 참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술을 배운다거나 TV 프로그램 런닝맨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아이들과 놀아주고 색다른 졸업식과 감동이 있는 학년 진급식까지..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 정말..
이 열정을 본받아 좀 더 창의적으로, 그리고 내가 하는 일이 모두가 즐겁고 모두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선생님은 그동안 만난 학생들과 2020년에 체육대회를 열고 싶다고 하셨는데 모두가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 오래오래 멋진, 그리고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멋진 꿈트레이너 선생님으로 남으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