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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과학 - 이 정도는 알아야 하는 ㅣ 최소한의 지식 시리즈
박재환 지음 / 꿈결 / 2017년 7월
평점 :
문과형 인재를 위한 말랑한 지식이 담긴
이것만은 알아야하는 최소한의 과학을 담은 책이 나왔다.
문과형 인재를 위한 책이라 쉽게 과학적 내용을 알수 있는 교양서이다.
과학을 제일 어려워하는 우리 둘째에게 안성맞춤인 책인것 같아 반가웠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는데 좋을것 같다.
우리에게 과학이란 무엇일까? 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우리의 삶을 윤택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정도로만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과학기술은 정보통신,생명공학, 원자력 등 대규모의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는
국가와 사회, 인류 문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한다.
하지만 과학기술이 발달할수록 우려의 목소리도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잘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인지라 책을 읽으면서 계속 생각하면서 읽었다.
제1부 과학혁명의 역사
제2부 지구,30년 후의 모습은?
제3부 생명을 설계하다
제4부 제2의 기계혁명
제5부 우리에게 과학기술은 무엇인가?
이슈가 되어지고 있고 과학기술과 우리 사회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사례들이 담겨있다.
지금까지의 과학사들의 중요한 부분들을 설명하고 있는데 코페르니쿠스에 의해
새로운 전환점이 생기게 되고 과학이 역사관에도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었다.
과학을 중요시하고 이성적인 학문이라 생각하는 경향부터 지금은 과학활동도 사회적 성격을
띄고 있다고 주장하는 쿤의 이론이 인문 사회과학분야에도 영양을 미치고 있다고한다.
이처럼 500여 년의 근대 과학사에 획을 그은 과학자들의 이론과 배경등 알려주고 있고
현대과학의 현황까지 소개해주니 과학사의 중요한 부분은 조금은 알것같다.
지금 우리나라에 이슈가 되고 있는 탈원전문제.
지난번 큰 지진으로 인해 더욱 두려움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도 2011년 일어났던 후쿠시마 원전사고후 일본산 수입식품에 미량의 방사능이 검출된다고한다.
방사는의 위험이 얼마나 되는지 알수 없기에 더욱 두려운것같다.
방사능은 원전뿐아니라 핵무기 투하로도 발생한다.
원자력예너지는 편리하고 경제적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극도로 위험하기도 하다.
이제는 무조건 달려왔던 과학이 아니라 환경과 안전문제까지의 해법도 담고 있어야한다.
쉬운것은 아니지만원전폐기가 현실화 될 수 있는 삶의 패러다임을 바꾸는것이 중요하고
다방면의 대책간구와 연구등 다양한 노력들이 뒷받침되어야 할것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말 무더웠다. 점점 지구는 뜨거워지고 있다.
멈추거나 늦출수는 없는 것일까?
온실가스양이 산업혁명 이후 급속하게 증가되었는데
자동차와 기계문명 발달등 온난화의 급속화를 가져왔고 육식을 섭취함으로써
더 가속화를 이루었다고한다.
21세기 주요 에너지원으로 재생에너지를 말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사용할경우 온실가스를 내놓지 않고 고갈되지 않기때문에
세계적으로 에너지를 둘러싼 패퀀다툼에도 많은 영향을 줄것이다.
인간에게 꼭 필요한 기술이 적정기술이라 생각한다.
적정기술에 대해서도 알 수 있고 사례도 볼 수 있다.
큰것을 선호하는 것에서부터 에너지 효율을 가져올 수 있는
문화,관광, 레저 영역에서도 에너지를 덜 사용하는 친환경적인 패러다임을 모색해야한다에 공감한다.
친환경적인 산업과 생태 친화적인 삶의 방식으로 성장과 소비를 중이면서
국가와 개인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어야 할것이다.
에너지와 환경과 더불어 생명공학, 뇌과학, 인공지능, 정보 통신 기술이 우리사회에 미치는 영향들을
볼 수 있다. 생명복제에 대한 문제도 생각해볼 거리같다.
뇌는 알면 알수록 신비한것 같다.
내가 외운 구구단은 어느 곳에 기록되어 있을까?
물질로 만들어진 뇌 안에 어떻게 의식이 머무를 수 있을까?
뇌의 크기와 지능은 비례할까?
원숭이와 사람의 지능적 차이는 무엇일까?등
하나같이 궁금했던 부분들이다. 특히 뇌의 크기와 지능은 비례하는가라는 질문.
동물들과 비교해 보았을때에는 뇌가 클수록 대체로 지능이 높았지만
사람끼리는 상관관계가 거의 없다고 한다.
뇌의 정보전달 체계는 전기-화학물질- 전기로 연결되는 일종의 전기화학 시스템으로 아직까지
베일에 쌓여있는 신비로운 영역인듯하다.
알파고 이후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과 우려가 높아졌다.
앞으로의 미래에는 기계문명과 함께 살아가야할것이다.
로봇,무인 자동차, 드론,사물인터넷,가상현실,3D프린터등 현재 많은 발전을 이루고 있다.
영화처럼 인공지능이 인류를 파괴할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공포.
그리고 인공지능으로 일자리가 없어질거라는 불편함이 존재한다.
그러나 아무리 발달을 한다고 해도 기계와 인간의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변화는 있겠지만 너무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고본다.
역시 인공지능 시대에 교육과 사고의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한것이다.
과학기술과 윤리의 문제에 있어서 과학자들의 윤리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한것같다.
그리고 정권에 따라 달라지는 과학기술이 달라짐을 알 수 있다
보수적인 정권은 전통적인 산업이나 대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을 취하는 경향이 있고
진보적인 정권은 신기술, 스타 과학자를 지원하는 경향이 있단다.
한국에는 왜 노벨 과학상이 없을지 궁금했다.
이것에 대한 궁금증도 책을 읽어가면서 알 수 있다.
성장과 권위주의때문이라고 한다. 정답만을 강요하는 사회라서 그렇다고한다.
우리의 안목이 변해야하고 창의성과 도전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겠다.
오랜기간이 걸려도 실패할지라도 돈이 안될지라도 끝까지 과학자들이 연구할수 있는
환경과 인식이 조성되었으면 좋겠다.
과학기술과 인문학의 조화로운 융합이 필요한데 더 큰 혁신을 이루기 위해 더욱 그러하다.
인간에 촛점을 맞추고 진중한 고민을 해야할 때 이다.
문과형 사람들이나 인문사회학 전공자들이 과학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함에 있어
쉽고 재미있게 알수 있는 책이어서 좋다.
과학을 어려워하는 둘째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과학교양서이다.
이정도는 알아야하는 최소한의 과학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