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자라라 내 마음 스콜라 꼬마지식인 2
윤아해 지음, 이영림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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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은 자라는데 마음은 자라지 않는 어른들도 많습니다. 그런 어른들도 있는데 아이들의 마음이 자라지 않는다고 어찌 탓할수 있을까요? 우리들은 무슨일을 시작할 때 마음 먹기 달려있다는 말을 종종 합니다. 그렇듯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자신의 모습이 많이 달라질것입니다. 그런 아이들의 마음이 자라지 못하고 부정적이며 늘 자신없어하면 어떠할까요? 그렇기에 아이들이 키가 자라고 학년이 높아지듯 마음의 크기도 자라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래 관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일들을 맞이하며 마음이 자라지 못해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 책을 만나면서 아이와 함께 밝은 마음으로 자라나길 바라봅니다.

 

책속의 멋진 꼬마 친구 준이와 함께 우리의 마음을 자라게 하는 아홉가지 생각을 만날 수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쉽게 포기하지 않기, 잘하는 것 찾아보기, 내 기분을 말로 표현하기, 실수 인정하기, 최선을 다해 도전해보기, 내가 한 것 자랑스러워하기, 내가 먼저 친구에게 손 내밀기, '나'를 소중하게 생각하기 

아홉 가지 생각을 보는 것만으로도 왠지 마음의 크기가 조금 자라난듯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 처했을때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이상하게도 우리들은 어떤 문제에 직면했을때 안되는 것을 먼저 생각하고 부정적인 이유를 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도 자신의 모습을 보며 긍정적이라기 보다는 부정적인 모습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디. 그렇기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는 참으로 중요하지 않을까합니다.

 

자신의 장점보다는 단점을 먼저 보는 아이들. 다른 아이들과 스스로를 비교하며 잘하는 것이 없다고 좌절하는 아이들. 친구들은 뭐든지 잘하는것 같은데 나는 잘하는 것이 하나도 생각하는 아이들. 어쩌면 어른이 되어서도 끊임없이하는 나쁜 생각 중 하나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자신의 장점은 보지 못하고 끝없이 단점만을 찾아내는 나쁜 습관. 분명 나에게도 다른 사람에게 없는 좋은 점이 있음에도 우리들은 나쁜 생각으로 그것들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준이의 생활을 들여다보면서 우리 아이들이 어떠한 마음을 가지기를 바라기 보다는 어른들의 역할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준이가 자신감을 잃어가고 장점보다는 자신의 단점을 바라보는 것은 아이의 마음 이전에 주위에서 어떤 말과 행동을 하느냐에 따라서도 중요하다는 생각입니다. 당연히 아이들이니 서툴고 느린 행동을 하게 됩니다. 우리들은 아이들이 끝까지 스스로 할수 있도록 지켜보아야하는데 늦는다고 혼내고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말로 상처를 주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어쩌면 그런 말들이 아이들의 마음이 자라는데 방해를 했다는 생각입니다. <잘 자라라 내마음>은 아이들이 책을 보며 어떠한 마음으로 생활하고 친구들을 만나며 어떤 생각을 가지느냐에 따라 달라질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함께 보는 우리들에게 더 많은 생각을 하게하고 아이들의 마음이 자랄 수 있도록 응원하며 격려하는 것을 잊지 않게 합니다. 우리 아이들의 마음이 잘 자랄수 있도록 사랑이 담긴 영양분을 주어야하는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제는 누구아 알게 될것입니다. 

 

나는 잘할 때도 있고 실수할 때도 있어.

하지만 내가 실수하거나 잘 못한다 해도

바보 같거나 나쁜 아이는 아니야. 키가 쑥쑥 자라는 것처럼

마음나무도 크고 튼튼하게 잘 자랄 거야.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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