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아이드 수잔
줄리아 히벌린 지음, 유소영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블랙 아이드 수잔

충격적인 반전 결말의 심리 스릴러이자

수많은 언론이 극찬한 화제의 베스트셀러!

영화 [컨텐더] 감독의 영화화 제작 예정

충격적 결말과 수많은 극찬을 받은 작품이라는 소개만으로도 충분히 읽고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켰던 책이에요.

블랙 아이드 수잔이란 제목은 소설속의 묘사라고 생각했는데 실제 꽃이름이었다는데 놀라움을 느끼며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어요.

블랙 아이드 수잔이 잔뜩 핀 공동묘지의 유골들과 함께 발견된 생존자 테사.

범인의 사형집행일이 다가오자 테사는 범인이 범인이 아닐지 모른다는 의심으로 범인의 무죄를 밝히는데 협조하기로 해요.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과거의 테시와 현재의 테사의 두가지 시선으로 이야기를 풀어가요.

하지만 이미 제목으로 놀란만큼 기대가 커서였는지 초반부는 약간 지루하게 흘러가는 느낌의 이야기.

그래도 책을 놓지 않고 붙들고 있으니 어느새 마지막 장에 도착해 있어요.

개인적으로 과거와 현재를 이렇게 번갈아 끼워넣는이야기는 흡입력이 떨어져서 좋아히지 않는데 이 이야기는 다 읽고나니 완성도에 필요한 구조였구나 싶은 설득을 당하게 되요.

한가지의 반전쯤은 예상했지만 반전의 반전이라~~~

이 책은 소담출판사에서 시리즈로 출간하는 여성작가 스릴러 소설의 첫 작품이에요.

여성작가만의 섬세한 묘사와 반전의 재미까지~ 딱히 소설을 읽을때 작가가 여성인지 남성인지 생각해보지는 않지만 스릴러는 웬지 남성이 우세할 듯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여성작가 시리즈의 첫 편 블랙 아이드 수잔은 편견이 의미가 없음을 확실하게 보여준 이야기인 것 같아요.

다음은 어느작가의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되게 하는 책이었어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기 걸린 눈사람 제제의 그림책
모린 라이트 지음, 스티븐 길핀 그림, 노은정 옮김 / 제제의숲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감기 걸린 눈사람

- 한겨울 추위도 녹여 버릴 사랑스러운 그림책!




아이들이 겨울하면 기다리는 흰 눈과 눈사람~
내 손으로 만들어서 더 사랑스러운 눈사람~
그 눈사람이 감기에 걸린다니!
아이들은 감기걸린 눈사람을 위해 무엇을 해줄까요?
엄마는 그저 동화의 결말이 궁금했고, 또 우리 아이들은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해서 읽어보게 된 동화책이에요.



그림책에 등장하는 세 꼬마 친구들이에요.
장난꾸러기 같지만 너무 사랑스러운 아이들이지요.
책을 보고 놀란건 그동안 보아온 동화책 과는 다른 웹툰 스타일의 그림체라는 점이에요.
딱딱 끊어지는 그림체.
다만 캐릭터 자체가 사랑스러운 짓궂은 느낌이라 따뜻하게 커버하는 것 같아요.
동화책에 등장하는 감기 걸린 눈사람에게는 이름도 있어요.
'아아츄' 근데 자꾸 아츄츄로 읽게 되는~
저는 동화책을 읽으면서 느껴진건 미국식 유머 같다라는..
나름 재미있는 유머 코드를 사용한 것 같은데 정서상 나와는 맞지 않는 것 같은..
아직 정형화 되지않고 다양한 영상을 접한 아이들은 편견없이 재미있게 읽더라구요.
이야기 자체는 간결하고 명료해서 아직 한글을 모르는 둘찌는 두어번 읽어준 다음부터는 혼자서 술술~ 읽더라구요.
책 표지만 봐도 이야기가 술술~ 나와요.
곧 눈이 내리면 둘찌가 들고다니며 종일 쫑알쫑알 읽어줄 것 같아요!
감기 걸린 눈사람을 위해 세 꼬마 친구들은 무엇을 해주었을까요~
우리집 꼬마들은 무엇을 해주고 싶어 할까요~
동화책과 함께 따뜻한 겨울놀이 해보세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파국
도노 하루카 지음, 김지영 옮김 / 시월이일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파국

심사위원 간 격렬한 찬반 논쟁! 독자 평점 5점 혹은 1점!
2020년 제163회 아쿠타가와상 논란의 수상작




파국이라는 단어가 간결하면서 힘이 느껴지는 단어같아요.
이 단어가 귀에 익은건 드라마 도깨비에서 등장한 원혼의 대사에서 였어요.
많은 말을 하지 않았음에도 원혼의 힘이 느껴지던 단어.
그래서 끌렸던 소설이에요.
소개를 보니 찬반의 논란이 많았다기에 나에게는 어떤 의미의 책이 될지 궁금했어요.

주인공은 요스케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이에요.
평범해 보이는~ 자기관리 잘하는~
겉보기에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바른 청년으로 보여요.
운동도 열심히 해서 건장한 체격에 배려하는 말씨까지.
호감을 가지기에 충분한 남자이죠.
여자친구에게도 배려라는 이름의 기쁨을 주기위해 노력하는 이야기가 1인칭 시점에서 씌여있어요.
그런데 글을 읽으면 읽을수록 불편한 느낌이 강해져요.
기쁨과 즐거움의 '나'에대한 이야기가 없어요.
불편하지만 자제력은 가진 것 같은 이 남자가 어떤 파국을 맞이할 것인가.

책을 읽고난후 의문점이 들었어요.
다행히 옮긴이의 후기를 통해 찬반 논쟁의 이유를 알게되니 의문이 해소되더라구요.
이유를 알기 전에는 불호.
이유를 알게 된 후에는 호.
의 느낌이 강해졌어요.
찬반 논쟁이 될 만큼 잔잔한 이야기인 동시에 또 임팩트가 강한 이야기 이기도 해요.
당신에게 이 소설은 어떤가요?
우리 사회속에 숨어있는 어두운 그림자, 혹은 사이코패스 의 속내를 들여다 보는 듯한 이야기.
파국.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혼령 장수 2 - 2번지 달걀 가게를 조심하세요 혼령 장수 2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도쿄 모노노케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고래가숨쉬는도서관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혼령장수2
- 2번지 달걀가게를 조심하세요.

 

 


1권 혼령장수  한 번쯤 만나고 싶은 기이한 혼령들은 히로시마 레이코의 이름만으로 선택했던  책이에요.
전천당부터 십년가게까지 아이들은 물론 어른이들이 읽기에도 좋은 동화였거든요.
반면 불안하기도 했어요. 실망할까봐..
한 작가가 비슷한 소재의 책을 너무 여러가지로 한꺼번에 출간을 하니..  과연 각각의 개성을 살린 시리즈물이 나올 수 있을까 싶은..
그런데 혼령장수 1권은 선과 악이라는 선명한 색채감으로 이야기를 너무 잘그렸던터라 2권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래서 나오자마자 고민없이 고른 책! 이에요.
보통 다음권이 출간되는 기간보다 짧아서 더 즐겁게 받아본 책이기도 해요.

혼령장수  2권에도 6가지 단편동화가 들어있어요.
혼령장수가 전체를 이끌어가지만 각각 단편으로 끝나는 이야기에요.
혼령장수는 이번에도 부지런히 혼령과 잘맞는 어린이 친구들을 찾아갑니다.
그리곤 가벼운 약속과 함께 혼령을 빌려주지요.
대신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무시무시한 대가를 !!!

혼령장수  1권에서는 권선징악의 균형이 잘 맞는 느낌이었다면 혼령장수 2권에서는 조금 더 공포스러운 느낌의 이야기들이 들어있어요.
동시에 새로운 요괴가 등장합니다!
혼령장수 말고도 또 다른 존재가 있다니~
어떤 존재이며 무슨 일을 하는지는 직접 읽어보고 확인해보세요~
이제 또 어떤 새로운 에피소드가 만들어질지 궁금해지네요.
어서 3권 나오너라~~~~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선물하기 좋은 수세미 - 기초만 배워도 바로 뜨는 수세미 도안 함뜨
김윤정.유인선.한수진 지음 / 경향BP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초만 배워도 바로 뜨는 수세미 도안 함뜨
선물하기 좋은 수세미



수세미 좀 뜬다하면 한번쯤 보았을 수세미와 한번쯤 들어보았을 블로거들 이름의 책이 나왔어요.
저도 실제로 함뜨도 참여해보고 소통도 했던 분들이라 일단 반갑더라구요.
책에 있는 도안들의 경우는 저도 아직 떠보지 못한 작품들이라 책으로 소장하게 되었어요.
블로거님들의 도안의 경우 대부분 인터넷으로 보게되는데 그때 제대로 정리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다시 찾아보려해도 찾기 쉽지 않더라구요.
저의 경우도 프린트하지않고 보관하니 막상 찾아보려할때 못찾곤 했는데 책으로 딱! 묶어두니 찾아보기 쉬워 좋더라구요.
마음에 드는 도안이 무려 36가지나 되니 소장해도 아깝지 않은 느낌이더라구요.



수세미 주제도 세가지로 분류되어 있어요.
그만큼 다양한 수세미가 있다는 의미~
기초가 부족한 분들도 처음부터 배워갈 수 있도록 설명도 알차게 들어있으니 부족함  없이 따라오실 수 있을것 같아요.
초보분들에게는 기초 동영상도 함께보면 수세미뜨기 마스터도 가능합니다!



정말 떠보고 싶은 도안들이 너무 많아서 고민에 빠지게 만들더라구요.
호빵수세미 종류는 많이 떠보았던 터라 특별한 모양의 수세미를 떠보기로 했지요~
기호도안과 설명이 골고루 자세히 들어있어 어렵지않게 따라 떠보았어요.
예쁜 카라수세미~
수세미 가득 떠서 여러 이웃님들께 선물해보고 싶어요!
초보라서 보기 좋은 책.
능력자님들의 재미를 늘려줄 도안집으로 추천추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