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연산 수학 초등 6A (2023년) 초등 디딤돌연산 (2023년)
디딤돌 초등수학 연구소 지음 / 디딤돌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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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초등 5학년 과정을 보내고

어느새 6학년.. 이제 예비 중등이에요

초등 과정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이번 겨울 방학도 6학년 예습으로

한 해를 시작하네요






수학의 여러 영역 중에서

그나마 연산 영역을 가장 쉽게

생각하는데도 불구하고 연산 실수가 너무 잦아

아이랑 가장 많이 다투는 영역이기도 해요


매번 연산 실수 때문에 맞힐 수 있는 문제도

틀리기 때문에 정확하고 빠른 계산을 위한

연산 학습은 필수지요


매 학기 방학을 이용해 공부하는 디딤돌 연산은

우리 아이에게 필수 문제집 중 하나예요








특히 이번에 배우게 되는 6학년 1학기의 시작이 분수의 나눗셈이라

더 열심히 연산 공부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최근 6학년 예습을 시작하면서

분수의 나눗셈에서 아이가 많은 혼란을 겪었거든요


분수의 나눗셈에서는 나누기 뒤에 오는 분수를

뒤집어 곱해줘야 하는 것이 일반적 연산인데

자꾸 아이가 앞뒤의 분수를 모두 뒤집어 계산하는

기행(?)을 보여 저를 경악하게 했어요 ㅋ


왜 나누기 뒤에 오는 분수를 뒤집어 곱해줘야 하는지

자연수를 예를 들어 설명을 해주며

연산의 기본 원리를 몇 번이나 보여준 끝에

올바른 연산이 이루어지는 일이 있었답니다.. ㅠ


디딤돌 연산으로 연산 원리를 익히고

차근차근 익혀나갔다면 좋았을 텐데

시기상으로 연산 교재를 학습하기 전이라 매우 힘들었어요








디딤돌 연산에서는 수학적 의미에 따라

연산의 분류가 이루어져

연산의 원리, 성질, 활용, 감각으로 나누어

차근차근 연산 학습을 진행하고 있어요


6학년 1학기의 주요 연산이

분수의 연산과 소수의 연산이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연산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는데요


우선 분모가 같은 진분수끼리의 나눗셈을

계산 방법을 이해하기 위한 계산 원리 이해와

나눗셈 감각을 익히기 위한 다양한 나눗셈으로

나누어 1단원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분모가 같은 진분수끼리의 나눗셈부터 자연수와 분수의 나눗셈,

대분수의 나눗셈과 분수의 혼합 계산까지

5단원에 걸쳐 차근차근 진행되는 디딤돌 연산과 함께 공부하면

분수 나눗셈의 연산 원리를 정확하게 학습하고 넘어갈 수 있어요


저는 그중에서도 바꾸어 나누기가 눈에 들어왔는데요

나누는 수와 나누어지는 수를 바꾸어 계산해

어느 부분이 바뀌는지, 그럴 경우 답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스스로 계산해 보며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어놔서 좋았어요


앞에서 언급했던 우리 아이가 헷갈려 하던 부분이

이 코너를 통해 해소되는 느낌이었거든요

진작에 디딤돌 연산으로 공부했으면 좋았을걸.. ㅋ







나눗셈의 원리를 익히는 부분에서는

무리 없이 잘 따라가는 것 같았는데

다양한 나눗셈을 계산하는 부분에 들어서자

여기저기 오답이 보이기 시작해요


아직은 분모가 같은 진분수의 끼리의 나눗셈을 공부하고 있어

그야말로 분수의 나눗셈 초입이라 할 수 있는데

뒤집은 분수의 분자를 빼고 계산하거나

예전의 잘못된 방법으로 깜짝 회귀하려 해서

엄마는 긴장을 늦출 수가 없네요 ㅋ


올바른 방법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연산을 할 수 있도록

이번 방학 디딤돌 연산으로 꼼꼼하게

연산 공부를 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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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수학 개념기본 중 1-1 (2025년) - 2022 개정 교육과정 중학 디딤돌수학 개념기본 (2025년)
디딤돌 수학연구회 지음 / 디딤돌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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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방학의 목표 중 하나로

아이와 중 1 수학을 가볍게 돌아보기로 했어요

음.. 며칠 공부를 해보고 나니

이게 결코 가볍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


원래도 이과 체질은 아닌 거 같다 싶었는데

제 생각보다 훨씬 더 문과 체질이었나 봐요






지난번 소인수분해와 거듭제곱을

정말 겉핥기만 한 상태에서

이번엔 최대 공약수와 최소 공배수에 들어갑니다


최대 공약수와 최소 공배수는

5학년 1학기 통분에서

한차례 학습을 했으니 조금 수월하게

학습할 거라 생각했는데 이것도 제 착각이었던...


이번에 깨달았네요..

늘 처음 하는 것처럼 해야 한다는 것을요..








초등 5학년의 최대 공약수, 공약수가

중 1수학에서 조금 더 깊게 들어가는 것은

소인수 분해를 통한 최대 공약수를 찾아야 한다는 거예요


아직 소인수 분해를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해서인지

공약수와 최대 공약수를 소인수 분해한 상태로

풀어서 나타내는 것이 아이에게는 많이 버거운 모양이에요


공약수의 기본 성질이 '공통된 수'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주의해서 소인수 분해하면 된다고 말했지만

알파벳 공포증에 걸린 아이는

수학에 자꾸 알파벳이 등장하자 멘붕이 오나 봐요 ㅋ









최대 공약수와 공약수는 중복되는 수만 찾으면 되니

그나마 감을 좀 잡았는데

문제는 공배수와 최소 공배수였던 거죠


최소 공배수 같은 경우 공통된 밑의 수에

지수는 가장 높은 것으로 적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아이에게는 너무 어려운가 봐요


게다가 중간에 소인수 분해가 되지 않은 수도

나타나다 보니 소인수 분해 안 하고

그냥 찾다가 또 오답 발생..


설명을 해주며 차근차근하고 싶은데

성격 급한 아이는 혼자 할 수 있다고 설레발을..

나름 중등 수학을 맛본다는 것에 기분이 고양되나 봐요..

문제 푼 걸 보면 전혀 그렇지 않은데 말이죠 ㅋ







개념기본이라 그런지 정말 필요한 개념들을

아주 가볍게 짚고 넘어가는 교재라

개념을 짚어 주고 개념을 활용해 어떤 문제들이 나오는지

유형들을 차근차근 소개해 주고 있어요


덕분에 기본적인 유형 문제들은 한 번씩 다 훑어본 느낌

세부적으로 탄탄하게 가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지만

중등 수학이 어떤 것인지 아이랑 맛보기에는 아주 좋은 교재 같아요







중간중간 개념 특강이 등장하는데

문제에 숨어있는 개념을 어떻게 찾아내야 하는지

문제를 어떻게 해석하고 어떤 개념을 적용해야 하는지

다양한 예시를 보여주고 문제를 재구성하고 있어서

문제 이해력을 높이기 참 좋아요


문제가 조금만 길어져도 안 읽고 지나치는 아이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문제를 해석하는 방법을 함께 배우다 보니

아이가 문제 속의 함정을 좀 더 잘 파악할 수

있을 것 같아 맘에 드네요


이번 겨울 방학에 개념기본 완북이 목표인데.. 가능할는지.. ㅋ

모든 아이들의 겨울 방학이 계획대로 착착 이루어지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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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교과서 세계사 1 - 문명의 탄생부터 신항로 개척까지 용선생 교과서 세계사 1
사회평론 역사연구소 지음, 뭉선생 그림,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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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아이의 겨울 방학이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이번 방학의 학습 목표 중 하나로

한국사 재정리와 세계사 맛보기가 있는데

한국사는 어떻게 정리할지 정했는데 세계사가 문제더라고요..


그런데 마침 이 책을 만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해요 ㅋ





용선생 교과서 세계사



학부모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용선생 시리즈

우리 아이도 용선생 사회 독해 시리즈로 이미 공부한 바가 있고요


용선생 시리즈는 한국사, 과학, 세계사 등

교과 전반에 걸쳐 교재가 나와 있어 초등 교과 과정을 정리하기 참 좋아요


이번 방학에 세계사를 살짝 접해볼까 했던 것은

초등 6학년 사회 교과와 중등 교과에 세계사가 등장하기 때문이에요

아무래도 방학에 한 번 공부해두면 학기 중에 좀 수월하게 따라갈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연대표에 따라 시간 순서로 사건을 알아둬야 하고

등장인물도 참 많았던 한국사를 공부하며

우리 아이는 정말 많이 헤맸는데요.. ㅠ

한국사보다 방대한 세계사를 공부할 생각을 하니

저는 벌써부터 앞이 깜깜해요


세계사를 어떻게 시작할까 고민이었는데

용선생 세계사 1권을 받아 보고 책을 훑어보니

제가 고민하던 부분들을 모두 담고 있어서 대만족!


세계사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따라가기 쉽게

기초 내용부터 차근차근 설명해 주니

우리 아이도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겠어요


저는 차례에 나와있던 요일별 학습 단락으로

매일 꾸준히 학습을 진행하기로 했어요









용선생 교과서 세계사의 1권은 3부분으로 나누고

각 부분마다 약 4일의 학습이 진행되는데요


매일의 학습에서는 수재의 세계사 노트를 통해

그날 학습하고자 하는 세계사 내용을 읽어 보고

학습을 마무리한 후 세계사 능력 시험을 통해

그날 배운 내용을 정리해 보도록 되어 있어요


세계사 학습이라 4대 문명부터 설명하려나 했는데

의외로 첫 설명이 '세기'에 대한 것이라 깜짝 놀랐네요


생각해 보면 아이들이 세기, 기원에 대한 지식이 없잖아요

가장 기본적인 부분인데 오래전 학습했던 우리는

까맣게 잊고 있었던 거죠


세기, 기원, 5대양 6대륙, 그리고 4대 문명까지

세계사를 처음 시작하는 이들이 꼭 알아야 할

기본적인 부분을 첫날 배울 수 있었답니다









수재의 세계사 노트를 읽으며 공부한 후

세계사 능력 시험으로 그날 배운 내용을 정리해 봤어요


용어에 대한 기본 정리 말고는

4대 문명에 대한 내용이라 큰 어려움이 없었어요


아이랑 함께 읽으며 느낀 것은

필요한 내용만 간략하게 정리해 알려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처음 세계사를 공부하기 적합하고

너무 많은 내용을 전달하지 않아 기억하기도 편하다는 점이었어요


특히 수학 능력 시험 출제 문제를 변형시킨 문제나

시험에 잘 나오는 문제 등이 표시되어 있는데

아이가 그 문제를 맞힌 후 무척 뿌듯해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심어주기도 딱 좋은 것 같아요









세계사의 가장 기초적인 부분을 배운 후

처음으로 등장한 국가는 바로 중국이에요


상나라를 무너뜨린 주나라의 봉건제부터

다양한 사상이 등장한 춘추 전국 시대,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나라와 만리장성, 그 뒤의 한나라까지..


글로 술술 읽다 보니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역사가 읽히는 것도 좋고

무엇보다 마지막에 전체 내용을 한눈에 들어오도록 정리한 부분도 최고예요


글을 읽다 보면 전문어를 위한 용어 사전도 있고

중요 어휘를 굵은 빨간색으로 별도 표기한 점과

지문을 깔끔하게 정리한 용선생의 한 줄 정리 등

아이들이 내용을 이해하고 핵심만 기억하도록

여러 장치를 해 둔 점도 잘 보이네요


사진 자료와 지도가 함께 담겨 있어 내용 이해가 더 쉽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고요








중국에 대해 읽으며 그 유명한 진나라의

시황제와 불로초에 대해서도 알려주었는데

세계사 능력 시험 다음에 만화로 나오더라고요 ㅋ


세계사만 공부하기엔 너무 딱딱한데 세계사 속의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만화로 따로 정리해 알려주니 세계사 공부가 훨씬 더 재미있어요


초등 세계사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아이랑 용선생 세계사를 읽으니 정말 좋아요

덕분에 저도 아이랑 함께 세계사 재학습 중!

둘이서 이번 방학에 열심히 공부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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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괴어사 2 - 각성
설민석.원더스 지음 / 단꿈아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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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월 처음 발간되었던

설민석의 장편 판타지 소설 요괴 어사


오랜 시간이 지나 이번에 2권이

새로이 나왔어요





조선시대 정조 시절을 배경으로 하여

억울한 원한을 갖고 죽은 혼령을

위로하기 위해 꾸려진 요괴 어사대


지난번 '지옥에서 온 심판자'라는

부제목을 가지고 출간되었던 1권에 이어

이번에는 '각성'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2권이 새로 등장했어요


책이 좀 두껍긴 하지만 1권도 재미있어서 이틀 만에 완북 했는데..

과연 이번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요

각성이라는 부제 역시 의미심장합니다







지난 1권에서는 요괴 어사대를 꾸리게 된 시대적, 상황적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요괴 어사대로 활동하게 된 인물에 대한 간략한 소개가 내용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면

이번 2권은 말 그대로 각 인물들이 지니고 있던 내면의 상처와 

미처 알지 못했던 관계도에 대해서도 살짝 나타납니다



왜 부제가 각성일까 고민을 하며 읽었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부제가 지닌 의미가 아주 강하게 다가오더라고요








망자 천도를 위해 정조에 의해 창설된

요괴 어사대는 수없이 많은 사람을 잡아먹고

힘을 키워 가던 강력한 요괴를 만나 혈투를 벌이게 돼요


이 과정에서 심각한 부상을 입기도 하고

청룡언월도가 훼손되기까지 하는 참혹한 경험을 하게 되는데요

그보다도 더 치명적인 것은 요괴 어사대원들이 가지고 있던 내면의 상처들이

겉으로 드러나게 되었다는 것이었어요


생각지도 못했던 광탈의 일탈과 

이미 죽은 지 오래라 알고 있던 벼리 아버지의

시신이 새로이 발견된 점까지..

요괴 어사대 전체가 받은 피해를 제하고서라도

각자가 받은 정신적 충격은 결코 가볍다 할 수 없네요







피해가 막심하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요괴 어사대는 역시 정조가 뽑아서 모은 대원들 다워요


전투의 상흔을 회복하기 위해

각자의 방식대로 초심을 찾고 재정비하기 위해

노력하는 요괴 어사대의 모습을 보고 정조는 이제 때가 되었음을 직감합니다


그리고 요괴 어사대의 제일 무사인 백원에게

오랜 시간 고이 간직했던 서책 하나를 내어줍니다

과연 이 책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요







저는 이번 권을 읽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이

'자갈처럼 구르던 대원들'이 이번 위기를 지나치며 

서로 간에 인간적인 마음을 갖고 동지애 같은 것을 느꼈던 거였어요


인간의 감정을 전혀 몰랐던 해치가

책을 읽으며 대원들의 마음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벼리가 아버지의 시신과 맞닥뜨리게 되는 일을 내다보고

벼리와 동행하고 위로해 주는 무령의 모습까지

그저 이름만으로 뭉친 요괴 어사대가 아니라

동료에 대한 끈끈함을 갖게 된 요괴 어사대인 거죠


마지막에 세책점에서 빌려 읽었던 심청전과

다른 양상을 보이는 모습에 황당해하는 해치의 모습에

웃음이 빵 터졌던 것은 안 비밀.. ㅋ


위기의 순간에 이야기가 끊겨 너무나 아쉬웠던 요괴 어사 2권 

다음 권이 어서 빨리 나오길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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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5 - 관우의 오관육참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5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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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어떻게든 관우를 손에 넣고 싶어 하는

조조의 모습을 보며 마무리했던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4권


도의 결의를 맺었던 유비를 그리워하는

관우가 이번엔 유비를 만날 수 있을까

궁금해하던 찰나에 15권이 출간되었네요







혼란한 세상 속에 꿈을 펼치며 나아가는 수많은 영웅들의 이야기 삼국지

어린이들이 읽기엔 너무 방대한 분량이라 어른들의 베스트셀러였는데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이 출간되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진진한 삼국지 스토리가 펼쳐져

우리 아이도 아주 재미있게 읽고 있어요



사실 삼국지는 스토리나 등장인물까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판타지 요소가 가득하잖아요

삼국지의 기본 이야기에 상상력으로

흥미 요소를 덧붙여 멋진 판타지 세계를 그려내니

아이들에게 인기가 없을 수가 없어요

웹툰 명가 '재담 미디어'에서 삼국지 인물들을 보다 실감 나게 그려내

마치 옛이야기 속에서 그대로 빠져나온듯한 모습을 보여주니 

엄마인 저도 함께 재미나게 읽고 있답니다







지난번 유비의 두 부인과 함께

조조의 진영에 머무르게 된 관우의 이야기가 그려졌는데요


어떻게든 관우를 손에 넣고 싶은 조조에게

상대편 원소의 진영에 유비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집니다


삼국지에서 손에 꼽히는 모사꾼인 조조가

이 기회를 절대 놓칠 리가 없지요








은혜를 갚으면 떠나겠다는 관우의 말에

조조는 원소의 장수 안량을 물리치라 편지를 보내고

한시라도 빨리 유비에게 가고 싶은 관우는

조조의 부탁대로 원소의 장수들을 차례로 쓰러뜨리게 되지요


부하들을 물리친 것이 관우라는 것을 알게 된 원소는

유비를 압박하게 되고 결국 유비에게 칼을 뽑아 드는데요

조조의 계략대로 관우와 유비가 갈라질지 

아니면 관우의 간절한 바람대로 의형제가 다시 만나게 될지..

어떻게 될까요?







최근 삼국지 스토리에 따라 이야기를 전개하다 보니

아자드와 마람카의 이야기가 잘 나오지 않았는데

이번 편에서도 반가운 두 사람의 이야기도 많이 담겨 있어요


그동안 마람카의 삼국지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것을 깨닫게 된 것인지

적국의 침략을 두려워하던 겁 많고 잔혹한 황제가

아닌 보다 냉철한 판단을 내리게 된 아자드의 모습을 보니 

책을 통한 간접적 경험도 사람의 성장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네요



이번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5권에서는

삼국지 이야기가 아닌 아자드와 마람카의

위기에서 이야기가 마무리되어 아이가 더 안절부절못하더라고요 ㅋ


책을 읽고 내려놓자마자 다음 권이 궁금해지는 건

설민석의 대모험 시리즈의 공통된 특징일지도..







조조의 계책에도 유비를 만나러 길을 떠나는 관우.

관우의 앞을 가로막는 조조의 영맹한 장수들을

모두 베어내며 용맹을 떨치는 모습은 

후대에 길이길이 전해지는 관우의 오관 육참 신화라고 해요


오관 육참이란 다섯 관문을 지나며 여섯 장수를 베었다는 의미라는 걸

아이도 저도 여기서 또 배웠네요

과연 관우는 그렇게 그리워하던 형제들을 다시 만나게 될까요?







이번 15권도 순식간에 읽고 권말에 담긴

역사 정보까지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이번에 소개되는 역사 알기에는 이야기의 중심이었던 관우와

책 말미에 새로 등장하는 조자룡을 소개하고 있어요

책의 이야기에 미처 소개되지 못한 세세한 정보를 이야기 Q&A를 통해 채워주고

실제 삼국지연의와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사이의 간극을 비교 읽기를 통해 구분할 수 있게

도와주니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알찬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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