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인생을 살고 있는가 - 운명을 바꾸는 현인들의 인생 질문
마쓰다 미히로 지음, 민경욱 옮김 / 드림셀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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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꾸는 질문이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나 스스로에게 '왜?'라는 질문을 던져본 게 언제던가? 곰곰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봅니다.

책을 읽으며 작가가 주는 메시지를 그대로 받아들일 것이 아니고 의문을 품고 나라면 어땠을까? 적극적으로 읽으라는 조언도 있었는데...

도통 마지막이 언제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그만큼 주어진 삶에 순응하며 살기 바빴던 것 같습니다. 마치 시간이 저를 끌고 가듯 말입니다.

'의문, 질문, 왜?'에 대해 생각해 보는 그러면서 나 자신과 마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 있어 읽어봤습니다.

저자 마쓰다 미히로는 질문 가로 활동하면서 질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온 커뮤니케이션 전략가입니다. 또한 '마법의 질문법'으로 세계를 누비며 강연도 하고 온라인 매거진으로 발행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 주요 저서로는 <+1분>, <능력 있는 사람은 질문법이 다르다>, <질문도 전략이다> 등이 있습니다.

살면서 질문과 대답은 떼려야 뗄 수 없는 한 쌍인데요. 저자는 '명언이 대답이라면 그에 적절한 질문이 무엇일까'를 생각했고요. 현인들이 자신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했던 명언들을 중심으로 이 책을 썼다고 서두에 밝힙니다.

총 10가지 주제를 가지고 98명의 현인들이 남긴 명언을 중심으로 질문을 세 가지씩 던지고 있어요. 저는 이 질문들에 하나씩 나의 상황과 비교하며 답을 해 나갔습니다.

책의 형식은 이렇습니다.






요즘 하는 일들에 대해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매일 '이 정도면 됐다~ 오늘도 열심히 일했다.'싶을 정도의 에너지를 쏟고 퇴근길에 오르는데요. 책에서는 더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라네요. 펜을 집어 들고 적어 봅니다. 적다 보니 서너 가지가 되더라고요. 그리고 이 일들을 더 해내기 위해 좀 더 발전해 보고 싶은 욕망에 시간 조절을 해 봅니다.

이렇게 책을 한 장 두 장 읽고 생각하고 쓰기를 계속하다 보니

'앗 시간을 이렇게 보내고 있을 때가 아니구나'

'돈의 흐름을 좀 더 명확하게 파악해야겠구나'

'직장 동료에게 내가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였구나'

'내 패를 너무 일찍 오픈해 버렸구나'

등등 삶의 방식에서 아차 싶은 것들이 속속 드러나더라고요.

특히나 저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질문

언제,

어떻게

끝낼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생각이 가장 기억에 남더라고요.

"충분히 끝을 생각하라.

일단 시작할 때 끝을 고려하라."

매사에 시작과 끝이 있는데 대다수는 일의 시작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불완전한 형태로 시작하고 끝낼 생각이 아니었음에도 끝나고 마는 일이 벌어진다. 그러나 처음부터 끝을 의식하면 순서를 세워 진행할 수 있고, 최고의 타이밍에 끝낼 수도 있다. 어떤 타이밍에 어떻게 끝낼지를 생각했기에 시작만 했을 때보다 많은 준비를 할 수 있다. -p73

특히나 개인적으로 1년을 진행해 온 일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뒤 마무리가 시원하지 못해 아쉬움이 들던 차였거든요. 이 책을 조금 더 일찍 읽었더라면 어땠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하는 모든 일에 대해서는 시작 못지않게 끝을 어떻게 마무리할지에 대한 생각도 멋지게 해보려고 합니다.

딸린 질문도 이래요.

언제 끝낼까요?

어떻게 끝내는 게 아름다울까요?

끝내면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요?

하나씩 질문에 답하면서 제가 시작하려고 한 일에 대해 마무리 시점과 상태를 훑어보니 뭔가 남다른 각오를 갖게 됩니다.

책을 이 지면에 다 담을 수는 없겠습니다만, 요즘 생각하는 시간, 글로 직접 쓸 기회는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요. 이때에 현인들의 질문을 따라가며 글로 써보고 나의 상황을 돌아보면서 삶을 점검해 보는 시간 필요하다고 봅니다.

삶의 방식, 성공, 일, 사랑, 열정, 행복, 꿈, 신념, 결단, 행동 10가지의 주제로 98가지의 다양한 질문에 답할 때마다 당신의 삶이 움직이기 시작한다는 표지 글이 가능하겠구나 싶었습니다.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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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서클 - 젠트리피케이션을 해결하는 새 비즈니스 세계관
강호동 지음 / 북그로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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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저자를 접한 건 유튜브 영상이었습니다. 연예인 이름과 같아 바로 기억이 나더라고요. 그 당시 영상 내용도 '아! 이분 정말 열심히 치열하게 사셨구나. 그리고 지금 빛을 발하고 계시네~' 했거든요. 그런데 책까지 쓰셨어요. 그 책이 바로 <레버리지 서클>입니다.

'레버리지' 단어 뜻도 알고 실제 롭 무어의 <레버리지>라는 책도 유명한데 <레버리지 서클>은 뭘까? 뭔가 레버리지를 일으키는데 순환한다는 뜻일까? 사실 '젠트리피케이션을 해결하는 새로운 세계관'이란 부제목이 더 눈길을 끌었더랬죠.

'젠트리피케이션' 뜻을 찾아봤습니다.


책 앞표지에도 "건물주의 갑질과 젠트리피케이션, 막지는 못해도 피할 수는 있다."라고 되어 있고요.

책 표지만 살펴보더라도 어떤 내용이 전개될 것인가 어렴풋이 짐작이 되더라고요.

이 책은 자영업자들이 건물에 세 들어 장사를 하면서 한 번쯤은 겪는 건물주(임대인)와의 임대료 인상, 한 창 인테리어 꾸며 잘되고 있는 장사 하루아침에 쫓겨나게 되는 설움 등에서 이제는 당당히 내 건물 가지고 장사해 보자는 내용과 방법을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아니 건물이 1~2억 하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임대료 내기도 빠듯한데 내 건물에서 장사를 하겠는가?' 하시겠지만요. 그 과정을 책에서 하나씩 잘 풀어내고 있습니다.

저자가 얘기하네요.

어려워서 못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니까 어려워 보이는 것이다.

'최근 1년간 한 번도 직원 월급과 월세를 밀리지 않았으면 된다. 물론 빚을 내서 또는 비상금을 써서가 아니라 매출을 올려서 월급과 월세를 주었다는 전제이다. 이는 영업을 이어갈 만큼의 매출을, 꾸준히 올렸다는 의미이고 이 조건 하나면 충분하다. 나머지는 결심과 실행의 문제이다.' -p71

이 조건을 충족한다면 자영업자가 건물주 되는 게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책에는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주인이 챙긴다'라는 얘기가 자주 언급되는데요. 열심히 돈을 버는데 직원들 월급에 월세 내고 나면 별로 남는 게 없는 자영업 사장님들, '내 건물에서 장하 하고 싶다'라는 생각 거의 하실 것 같습니다.

저도 월급쟁이로 있긴 하지만 조그만 상가 하나 얻어 내가 직접 운영해 보고 싶은데 그다음엔 또 월세를 내는 순서를 밟게 되겠죠. 그러다 보면 '건물주'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책은 총 3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요.

1부는 건물주의 레버리지가 되어버린 자영업자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2부는 레버리지 서클을 만드는 마인드 정립인데요. 이 부분은 자기 계발서와도 흡사해요. 결핍과 단점을 무기로 바꿔야 한다. 하려고 해야 보이고 들으려 해야 들린다. 책을 읽어라. 생각은 짧게 하고 실행은 빨리해라. 등 생각의 전환과 결단력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저자가 도움받은 추천 도서 목록도 제시해 줍니다.

3부에서 본격적으로 건물주가 되기 위한 깨알 지식들을 풀어내고 있어요.

장사도, 건물 가치도 '입지'가 전부라고 한다. 장사하고 싶은 사람이건 건물주가 되고 싶은 사람이건, 내게 가장 먼저 하는 질문은 거의 똑같다. '고깃집 하려는데 어디에 열어야 할까요?', '고깃집 하고 있는데, 건물 사서 장사하려면 어디에 사는 게 좋을까요?' 저자가 얘기하는데요. 이런 질문은 별 의미가 없다네요.

어떤 장사를 할 것인지 정했다면 ' 어디서' 하느냐 보다 '누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같은 곳에서 같은 업종으로 장사를 해도 상품의 질, 마인드, 영업 방식, 서비스 모두 천차만별이잖아요. 따라서 요즘은 품질과 서비스만 좋으면 멀리서도 찾아온다고요. 그럼에도 이왕이면 최적의 입지를 찾기 위한 방법은 짚어봐야죠.

교통편이 편리해 찾아오기 쉬운지, 주동선을 찾아 유동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지, 배경 인구를 파악, 상권을 명확하게 정하고 인근 가게들에서 힌트를 얻으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체크리스트 들을 제시합니다.

집 주변 아파트 밑에 상가들이 줄지어 있는데요. 비전문가인 제가 봐도 이곳에는 정말 입소문이 아니고서는 사람들이 지나다니지도 않을 곳이거든요. 공실도 많고요. 그런데 고깃집이 철을 바꿔가며 간판을 바꿔 달면서 들어오고 나가고 합니다. 입지나 상권 등 공부를 좀 더 하고 가게를 내셨으면 하는 안타까움도 생기더라고요.

책 중간에 큰 그림을 보라는 내용의 에피소드는 저도 꼭 챙기고 싶습니다. 항상 눈앞의 이익에 좌불안석일 때가 많았거든요. 큰 그림을 볼 줄 알아야 하는데 이게 하루아침에 마음먹는다고 되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어떤 상황이든 처음부터 끝까지 과정을 시뮬레이션 해보는 것도 필요하고요. 매사 신중하게 생각하고 기록하며 개인적으로 플랜 A, B, C까지 구상해 보는 습관 다짐해 봅니다.

저자는 단돈 5만 원으로 시작했습니다. 2천 권 넘는 책을 읽어가며 악착같이 모은 돈 1억으로 첫 창업을 시작한 후 현재는 가맹점 40개의 디저트 카페, 전국 30개 매장을 가진 대표이며 현재 연 매출 100억의 사업가가 되었고요. 5년 사이 건물 아홉 채를 매입한 건물주이기도 합니다.

책을 이 지면에 다 담을 수는 없는데요. 간절함을 가진 자영업자분들에게 건물주로 가는 결심과 방법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꼭 자영업자가 아니더라도 방법 면에서 치열하게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못 해낼 게 없겠다는 자신감을 충분히 얻어 가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부록에는 실제 사례를 A부터 Z까지 상세히 다루었어요.책 유익하게 잘 읽었습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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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한 장 영어공부법 영어회화편 - 보기만 해도 영어가 술술 나오는
닉 윌리엄슨 지음 / 더북에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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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한 장 영어 공부법 영어회화 편 / 닉 윌리엄슨

영어회화를 A4 한 장에 다 몰아넣을 수 있다고 하면 아마 '에이~ 그게 가능해?' 하실 거예요. 저도 처음에 그랬거든요.

그럼 그 A4 한 장 달달 외우면 된다고? 이리저리 생각하다가 내가 한 번 읽어보고 공부해 봐야겠다 싶어 책장을 넘겨 봅니다.

정말 한 장에 빼곡히도 아니고 뭔 공식 같은 것이 들어 있긴 합니다.

앗. 이걸로 회화가 된다고??





이 책은 호주 시드니 출신의 닉 윌리엄슨이 직접 고안한 영어회화 틀을 토대로 영어회화를 어떻게 하면 쉽게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만든 학습법인데요. 저는 이 책을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읽었었습니다.

그만큼 가독성 좋고 술술 읽히는데 제가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아~ 정말 그랬던가?' 했던 내용이 있는데요.


바로 처음에 나오는 시제 그것도 현재형입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What do you do? (평소에 뭐 하세요?)

What are you doing? (지금 뭐 하세요?)

우리가 현재라고 하면서 쓰는 현재형은 평소 습관이나 매일 하는 일을 나타내는 것이고요.

지금 당장 뭐를 하고 있는 표현을 쓸 때는 현재 진행형을 쓴다는 것이에요.


미래에도 표현이 3가지가 있는데요.

will 은 말하는 순간 결정된 일로 (그럼~ 할 것이다.) 정해지지 않은 일로 (~ 할 것이다)

현재진행형은 확정된 미래의 일, 이미 계획한 일(~ 하려고 하다)

be going to는 둘 다 쓸 수 있는 미래형 표현입니다.


우리나라 말과는 다르게 영어는 정말 시제를 엄격하게 따진다죠. 그래서 책의 흐름도 '시제'부터 설명이 됩니다.




이 책은 설명과 함께 적절한 연습을 시키는데요. 사실 이 연습이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고요.

머릿속으로 문법 따져가며 영작을 하려고 하지 않아도 돼요. 원어민이 쓸법한 내용으로 간단하게 안내합니다.


총 4part가 있는데요.

시제 연습과 형용사 연습 그리고 문장과 문장을 이어 조금 길게 말할 수 있도록 하고요. 적절한 단어도 추가할 수 있도록 틀을 잡아 줍니다. 두 문장 간의 시제 일치나 다른 시제의 헷갈림도 책을 읽으면서 정리가 되었고요.

연습문제를 따라가다 보면 내가 원래부터 이렇게 긴 문장을 얘기할 수 있었나 하거든요.


월급 못 받으면 어쩌지?

What if we don't get paid?

아침에 일어났는데 유명인이 되어 있었어

I woke up famous.

틀을 주고 거기에 맞춰 단어를 배열하는 연습만 하면 되는데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 자주 쓰이는 동사, 동사구, 형용사 들을 모두 책에 정리해 주어 그것만 적용시켜도 웬만한 일상회화는 가능하겠더라고요.

그동안 영어회화 책 많이 보기도 했지만요. 이 책 정말 쉽게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A4 용지만 한 틀에 책에서 안내하는 대로 연습만 잘 해주면 원하는 말은 어느 정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월에 미국에서 친척이 잠깐 들어오는데 이 책으로 연습 많이 해 둬야겠습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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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식투자 실전 - 하루 5분 이내에 거래를 끝내는 투자법
정주업 지음, 오시연 옮김 / 지상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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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쉬운 주식투자 실전



주식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초보입니다.

실전이 중요한 건 아는데 그래도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봤으면 하던 차에 <주식투자 실전>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한국인이지만 일본에서 활동을 하고 계시고, 일본 상황에 맞는 주식 관련 책을 먼저 내셨네요. 그래서 이 책은 아이러니하게도 한국 저자의 일본 저서로 번역본입니다.

이 책의 장점은요

실전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이론을 설명하고 예시와 문제를 통해 매수, 매도의 시기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요. 문제 해설이 바로 이어져 나의 생각을 확인하거나 왜 틀렸는지 확인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이 참 궁금한데요.

저자는 특히나 매수 시점과 매도 시점에 중점을 두고 책을 썼다고 서두에 밝히고 있습니다.

목차를 보면 주식에 관심 있고 공부해 본 사람이라면 금방 알 수 있는 용어들이 즐비합니다.

이동평균선, 골든크로스, 추세선, 캔들로 천장과 바닥을 파악하는 방법 그리고 볼린저밴드 등이 그런데요.

초반에 나오는 상승국면은 계속해서 여기저기 응용이 되네요. 사실 상승국면을 1국면~3국면으로 나눠 설명하는 부분이 제가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인데, 초반에 잘 익혀두면 문제 상황에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책에는 주식 종목을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습니다. 볼린저밴드와 MACD를 조합한 기술이라는데 이 부분이 좀 어렵더라고요. 책 말미에는 일본 실정에 맞춘 부분을 한국에 맞게 다시 부록으로 설명해 줬습니다. 키움증권 HTS를 예로 들어서요.

책이 전체적으로 가독성이 높아요. 실제 차트를 보면서 연습하고 싶다는 독자의 요구를 잘 실천했고요. 문제와 해설, 그래프 구성이 눈에 잘 들어와서 두 번 세 번 옆에 끼고 정독하고 싶더라고요. 주식 초보라 아직 모르는 부분이 더 많지만 저자가 이 책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알 수 있다. 할 수 있다.' 외칠 수 있게 해주겠다던 포부처럼 저도 유용하게 잘 읽었습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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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3, 고1을 위한 확 바뀐 입시 전략 - 2025~2028년 입시교과서
장정현 지음 / 경향BP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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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올해 중3, 고1입니다.

올해 중3인 아들과 고1인 딸의 내신산출 방법이 다르다고 하네요. 교육과정도 바뀌고요. 두 자녀가 경계선에서 나뉘니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사실 고등학교 관련 입시전략도 이제 관심을 두고 챙겨야 하니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는 게 실감이 납니다.



<중3, 고1을 위한 확 바뀐 입시전략> 은 그래서 제게 안성맞춤인 정보인 것 같았습니다.

저자는 교육정책과 고등교육, 대학입시와 사교육비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계속 해오고 있으며, 특히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한 석사학위 논문을 가지고 계십니다. 저서로는 <중학 3년, 대학을 결정한다>, <중3, 고1을 위한 확 바뀐 학생부 종합 전형>이 있으며 입시 관련 베스트셀러라고 하네요.

목차가 정말 눈길을 끕니다.

저는 그중 현재 중3인 아들에게 필요한 학습 습관과 집중력 부분, 그리고 학종과 생기부에 관한 내용이 제일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딜 가나 독서는 빠지질 않더라고요. 중학 3년, 독서가 꿈을 키운다.

책 읽는 습관의 중요성, 그리고 창의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수학 문제의 해결,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는 능력, 다른 사람의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조리 있게 전달하는 능력 등 양질의 독서는 삶의 밑거름이기도 한데요. 그 책 읽기의 가장 중요한 시기가 바로 중학교 때라네요.

책과 담을 쌓았는지 몇 페이지 읽지도 않았는데 집중력을 잃는 아들놈을 보면서 강제로라도 책을 읽혀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중학 3년,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라, 시간 관리가 핵심이다. 질문이 학습의 기본이다. 오답은 실력을 부른다. 나만의 공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사실 필요한 얘기가 많긴 한데요. 엄마의 마음일 뿐 정작 아들이 이렇게 따라와 주지 않는 게 안타깝더라고요.

중에서도 플래너 200% 활용, 학습 계획을 세우라는 조언을 느슨하게나마 조금씩 아들과 활용해 보려고 합니다.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 결과가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 원인도 생각해 보는 습관은 공부뿐 아니라 생활에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잖아요. 실천꺼리 하나 얻어 갑니다.

딸아이의 고등학교 입학도 걱정 반 설렘 반인데요.

학생부 종합 전형을 언제부터 준비해야 되는가? 학종으로 대학을 갈 수 있는가의 여부는 대개 고1 그것도 1학기 성적으로 결정된다고 하는데 과연 이 말이 맞나 싶더라고요. 그럼 1학년 1학기 성적이 좋지 못하면? 고개가 갸우뚱 해집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내신 성적이 좋으면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 등을 신뢰하게 되고 일선 학교에서도 이런 상황으로 1학기 내신을 보고 밀어주기에 들어간다고 하니 첫 시험부터 긴장해야겠습니다.



이러나저러나 결국 학종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이고 생기부 기록 관리가 최우선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네요. 책에는 생기부 관리에 대한 팁이 많은데요.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 수행평가에 대한 기재 요령 및 교과세특에 녹여내는 독서활동 내용 등 읽으면 도움 될 만한 내용들이 많더라고요. 특히나 독서활동을 최고로 만드는 전략도 좋았고요. 깊이와 넓이 두 가지 모두 갖춰야 한다는 것은 저도 읽으면서 공감 가더라고요.

딸아이가 전공에 대해 가끔 얘기를 했는데요. 학년별 학종 준비법을 보면 고1은 전공을 위한 선택과목을 설계해야 하고 그와 관련된 동아리도 선정해서 활동해야 하는데 참 준비할 것도 많고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야겠더라고요. 책을 읽고 나니 그동안 예비 고1 부모로서 너무 관심이 없었나 봐요.

딸아이와 좀 더 고등학교 준비나 전공, 선택과목 그리고 공부 방법 등에 대해 대화를 많이 나눠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또 뭐가 있을까 고민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중학교, 예비 고등학교 자녀를 두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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