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 한 장 영어공부법 영어회화편 - 보기만 해도 영어가 술술 나오는
닉 윌리엄슨 지음 / 더북에듀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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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 한 장 영어 공부법 영어회화 편 / 닉 윌리엄슨

영어회화를 A4 한 장에 다 몰아넣을 수 있다고 하면 아마 '에이~ 그게 가능해?' 하실 거예요. 저도 처음에 그랬거든요.

그럼 그 A4 한 장 달달 외우면 된다고? 이리저리 생각하다가 내가 한 번 읽어보고 공부해 봐야겠다 싶어 책장을 넘겨 봅니다.

정말 한 장에 빼곡히도 아니고 뭔 공식 같은 것이 들어 있긴 합니다.

앗. 이걸로 회화가 된다고??





이 책은 호주 시드니 출신의 닉 윌리엄슨이 직접 고안한 영어회화 틀을 토대로 영어회화를 어떻게 하면 쉽게 잘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만든 학습법인데요. 저는 이 책을 앉은 자리에서 한 번에 읽었었습니다.

그만큼 가독성 좋고 술술 읽히는데 제가 이 책을 읽고 나서야 '아~ 정말 그랬던가?' 했던 내용이 있는데요.


바로 처음에 나오는 시제 그것도 현재형입니다.

예를 들어 볼게요.

What do you do? (평소에 뭐 하세요?)

What are you doing? (지금 뭐 하세요?)

우리가 현재라고 하면서 쓰는 현재형은 평소 습관이나 매일 하는 일을 나타내는 것이고요.

지금 당장 뭐를 하고 있는 표현을 쓸 때는 현재 진행형을 쓴다는 것이에요.


미래에도 표현이 3가지가 있는데요.

will 은 말하는 순간 결정된 일로 (그럼~ 할 것이다.) 정해지지 않은 일로 (~ 할 것이다)

현재진행형은 확정된 미래의 일, 이미 계획한 일(~ 하려고 하다)

be going to는 둘 다 쓸 수 있는 미래형 표현입니다.


우리나라 말과는 다르게 영어는 정말 시제를 엄격하게 따진다죠. 그래서 책의 흐름도 '시제'부터 설명이 됩니다.




이 책은 설명과 함께 적절한 연습을 시키는데요. 사실 이 연습이 그렇게 어렵지 않더라고요.

머릿속으로 문법 따져가며 영작을 하려고 하지 않아도 돼요. 원어민이 쓸법한 내용으로 간단하게 안내합니다.


총 4part가 있는데요.

시제 연습과 형용사 연습 그리고 문장과 문장을 이어 조금 길게 말할 수 있도록 하고요. 적절한 단어도 추가할 수 있도록 틀을 잡아 줍니다. 두 문장 간의 시제 일치나 다른 시제의 헷갈림도 책을 읽으면서 정리가 되었고요.

연습문제를 따라가다 보면 내가 원래부터 이렇게 긴 문장을 얘기할 수 있었나 하거든요.


월급 못 받으면 어쩌지?

What if we don't get paid?

아침에 일어났는데 유명인이 되어 있었어

I woke up famous.

틀을 주고 거기에 맞춰 단어를 배열하는 연습만 하면 되는데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 자주 쓰이는 동사, 동사구, 형용사 들을 모두 책에 정리해 주어 그것만 적용시켜도 웬만한 일상회화는 가능하겠더라고요.

그동안 영어회화 책 많이 보기도 했지만요. 이 책 정말 쉽게 잘 만들어진 것 같아요. A4 용지만 한 틀에 책에서 안내하는 대로 연습만 잘 해주면 원하는 말은 어느 정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6월에 미국에서 친척이 잠깐 들어오는데 이 책으로 연습 많이 해 둬야겠습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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