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고1을 위한 확 바뀐 입시 전략 - 2026~2028년 입시 교과서
장정현 지음 / 경향BP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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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올해 중3, 고1입니다.

올해 중3인 아들과 고1인 딸의 내신산출 방법이 다르다고 하네요. 교육과정도 바뀌고요. 두 자녀가 경계선에서 나뉘니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도 궁금합니다. 사실 고등학교 관련 입시전략도 이제 관심을 두고 챙겨야 하니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는 게 실감이 납니다.



<중3, 고1을 위한 확 바뀐 입시전략> 은 그래서 제게 안성맞춤인 정보인 것 같았습니다.

저자는 교육정책과 고등교육, 대학입시와 사교육비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계속 해오고 있으며, 특히 학생부 종합 전형에 대한 석사학위 논문을 가지고 계십니다. 저서로는 <중학 3년, 대학을 결정한다>, <중3, 고1을 위한 확 바뀐 학생부 종합 전형>이 있으며 입시 관련 베스트셀러라고 하네요.

목차가 정말 눈길을 끕니다.

저는 그중 현재 중3인 아들에게 필요한 학습 습관과 집중력 부분, 그리고 학종과 생기부에 관한 내용이 제일 눈에 들어왔습니다.

어딜 가나 독서는 빠지질 않더라고요. 중학 3년, 독서가 꿈을 키운다.

책 읽는 습관의 중요성, 그리고 창의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수학 문제의 해결, 글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어내는 능력, 다른 사람의 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조리 있게 전달하는 능력 등 양질의 독서는 삶의 밑거름이기도 한데요. 그 책 읽기의 가장 중요한 시기가 바로 중학교 때라네요.

책과 담을 쌓았는지 몇 페이지 읽지도 않았는데 집중력을 잃는 아들놈을 보면서 강제로라도 책을 읽혀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중학 3년,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워라, 시간 관리가 핵심이다. 질문이 학습의 기본이다. 오답은 실력을 부른다. 나만의 공부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사실 필요한 얘기가 많긴 한데요. 엄마의 마음일 뿐 정작 아들이 이렇게 따라와 주지 않는 게 안타깝더라고요.

중에서도 플래너 200% 활용, 학습 계획을 세우라는 조언을 느슨하게나마 조금씩 아들과 활용해 보려고 합니다. 어떤 계획을 세웠는지 결과가 자신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 원인도 생각해 보는 습관은 공부뿐 아니라 생활에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잖아요. 실천꺼리 하나 얻어 갑니다.

딸아이의 고등학교 입학도 걱정 반 설렘 반인데요.

학생부 종합 전형을 언제부터 준비해야 되는가? 학종으로 대학을 갈 수 있는가의 여부는 대개 고1 그것도 1학기 성적으로 결정된다고 하는데 과연 이 말이 맞나 싶더라고요. 그럼 1학년 1학기 성적이 좋지 못하면? 고개가 갸우뚱 해집니다.

그런데 책을 읽다 보니 내신 성적이 좋으면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 등을 신뢰하게 되고 일선 학교에서도 이런 상황으로 1학기 내신을 보고 밀어주기에 들어간다고 하니 첫 시험부터 긴장해야겠습니다.



이러나저러나 결국 학종을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이고 생기부 기록 관리가 최우선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네요. 책에는 생기부 관리에 대한 팁이 많은데요.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 수행평가에 대한 기재 요령 및 교과세특에 녹여내는 독서활동 내용 등 읽으면 도움 될 만한 내용들이 많더라고요. 특히나 독서활동을 최고로 만드는 전략도 좋았고요. 깊이와 넓이 두 가지 모두 갖춰야 한다는 것은 저도 읽으면서 공감 가더라고요.

딸아이가 전공에 대해 가끔 얘기를 했는데요. 학년별 학종 준비법을 보면 고1은 전공을 위한 선택과목을 설계해야 하고 그와 관련된 동아리도 선정해서 활동해야 하는데 참 준비할 것도 많고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야겠더라고요. 책을 읽고 나니 그동안 예비 고1 부모로서 너무 관심이 없었나 봐요.

딸아이와 좀 더 고등학교 준비나 전공, 선택과목 그리고 공부 방법 등에 대해 대화를 많이 나눠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이 또 뭐가 있을까 고민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중학교, 예비 고등학교 자녀를 두신 분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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