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인생을 건 공부를 시작했다
이한나(츄발라) 지음 / 토네이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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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생을 건 공부를 시작했다 / 이한나(츄발라) / 자기 계발서 추천


안녕하세요?

인생을 건 공부라고 해서 '비장한 각오라도 가지고 시작했나' 궁금했습니다. 사실 저도 지금 공부 중에 있고 저희 자녀도 한창 공부할 나이기에 좀 더 효율적인 공부 방법을 알 수 있을까 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자의 정신력과 이력이 참 대단합니다.

저자 이한나님은 독일과 한국 의사이자 독하게 노력해서 반드시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는 공부 멘토입니다. 더군다나 어려서부터 1등을 놓치지 않는 엘리트가 아니었습니다. 고등학생이 돼서야 공부 맛을 제대로 느낀 그래서 고2가 돼서야 성적이 괜찮았던 학생어었습니다. 결론은 원하는 대학에 가지 못하고 독일로 유학가서 의사가 되었고, 한국에 돌아와 시험 봐서 의사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어떻게 독일에 가서 공부하고 또 한국에 돌아와서 의사가 되었는지 과정을 설명하면서 공부법과 멘탈 관리 및 동기부여를 조언하는 순서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걸 그냥 해, 지금 당장!



오늘 집안 청소를 하려고 했습니다. 남편은 아들과 아침부터 미니카 들고나갔습니다. 아들 방을 열심히 치웁니다. 다 치웠어요. 깨끗하게 말이죠. 그런데 딸아이 방은 지금 엉망입니다. 치운다고 다 꺼내놓고 친구한테 전화받고 문 잠그고 나갑니다. '대충 치웠는데 갔다 와서 마저 치울게' 얘기하고요.


잠긴 문 여는 방법은 젓가락 하나면 충분합니다. 방에 들어가 봤더니 엉망진창~~~ 갑자기 세상 다 산 것처럼 억장이 무너집니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


제가 그렸던 오늘은 다 같이 대청소까지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개학도 얼마 남지 않았고 정돈된 3월을 맞이하고 싶어 모든 물건을 정리하는 작은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마치 바라던 성적을 받지 못해 실패한 것 같은 학생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당분간 나 찾지 마라' 남겨놓고 사라져 버리고 싶었습니다. 마지막 딸의 방을 보는 순간 말이죠. 갑자기 서러워서 소파에 앉아 엉엉 울었습니다. 그리고 10분 지났을까? 정신 차립니다.


마음껏 좌절하고 슬퍼하고 존재감 바닥으로 떨어져 버렸다 생각했는데, 저자도 그렇습니다.

'그냥 울어라. 슬퍼해라. 좌절해라. 단, 하루는 넘기지 마라. 그리고 당장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라. '


딸아이의 방은 그대로 뒀습니다. 알아서 혼자 다 치우라고 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저는 읽다 만 책을 이어서 읽고 평소 생각해 두었던 자기 계발 스터디를 등록합니다. 하루를 다 소비하기에는 시간이 좀 아까웠습니다.


누구나 좌절도 하고 인생의 쓴맛도 느끼고 배신도 당하고 울고 싶을 만큼 힘들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감정을 억누를 필요는 없다고 일단 마음이 느끼는 그 감정 그대로 표출하되 하루를 넘기지 말라고 합니다. 자기 자신을 얼른 리부팅해서 할 수 있는 것으로 당장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시간의 주인이 돼라



시간도 돈처럼 자산이다. 낭비하면 반드시 후회할 날이 온다. -p. 64

하루를 살고 남는 시간에 공부하는지 공부를 먼저 하고 남는 시간에 다른 일을 하는지 되돌아보자. -p65


하루에 버려지는 시간이 너무 많다. 버려도 되는 잔돈이 없는 것처럼, 함부로 낭비되는 시간이 있다는 것은 아직 성공이 간절하지 않다는 증거다. -p. 69


인생에 한 번쯤은 모든 것을 걸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노력을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만큼 해보자. 늦었다고 생각하는 지금이 가장 빠른 때다. p.71


제가 50 가까운 나이에 하고 싶은 것이 있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 자투리 시간을 아껴서 공부했다면 짧은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좀 더 밀도 있게 집중해서 했더라면 어땠을까 궁금해집니다.


그런데 이 얘기는요. 아무리 옆에서 누가 해 준다고 해도 그 가치를 잘 알아차리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뭐 하나라도 더 이 책에서 내게 적용시킬게 뭔가' 하는 목적으로 읽는 사람이라면 모를까 제 주변을 봐도 그렇고 본인이 겪어봐야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더라고요. 더 재미있는 건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 거죠.

라이벌의 진짜 의미 이해하기



책에 김연아 선수와 아사다 마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주변에서 이 둘을 라이벌로 엮는데 김연아 선수가 그러더라고요. "마오가 훌륭한 맞수는 맞지만 딱 거기까지다. 나의 가장 큰 라이벌은 나 자신이다."


너무 멋진 말 같습니다. 그 누구와 비교하지 말고 좌절하지도 말고 어제의 나보다 오늘 조금 더 발전한 나를 맞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성공한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지 마라. 나 자신과 싸워라. 실패에 관대해지자.


공부와 인생, 그 어느 것에도 오답노트는 존재한다고 해요. 실패를 이유로 자신을 깎아 내리면서 마음에 상처 주지도 말고 대신 오답 노트로 삶도 공부도 부족한 부분을 채워 나가면 발전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느낀 점

책에는 물론 공부할 때 333 법칙을 활용하면 좋다. 이해를 위한 정독이 공부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등등 자신의 공부비법을 소개하기도 하고요. 고등학교 때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지 못해 친구에게 손절당한 이야기부터 독일 가서 알파벳도 몰랐지만 10개월 만에 독일어 마스터 한 얘기, 동양인으로 차별받으면서 힘들었던 얘기도 나옵니다. 그 과정 하나하나 참 힘들게 살았고 독하게 공부했지만 또 요령 있게 열심히 해 온 과정이 너무 훌륭했습니다. 또 자기 계발을 위해 동기부여를 위해 진심 담아 해 주는 조언들도 줄치며 읽을 정도로 의미 있었습니다.


나의 인생 이대로 잘 가고 있는가?


내가 목표하고 이루고자 했던 대로 가고 있는가 잠시 쉼표를 찍고 이 책을 읽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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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교과서 - 생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경매, 개정판
안정일 지음 / 지상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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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경매 책 한 권을 읽었는데요. 경매 공부 중인 분들께는 너무 쉬운 내용일 수 있고요.

나 경매 관심 있는데 공부 시작하려면 어떤 책이 가장 좋은지 추천해 주세요.~에 안성맞춤인 책 한 권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책 정말 쉽게 잘 쓰여 있네요.

저자 안정일

고대 정보공학과 졸업. 군 제대 후 집이 경매로 날아가고 전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는 일을 겪습니다. 전 재산 3000만 원으로 신혼집을 구했고 월화수목금금금 12시 퇴근의 고단한 일과를 보내다 종잣돈 3000만 원을 들고 경매에 뛰어들었습니다. 3년 만에 집 22채 보유, 종부세 1000만 원 납세자가 되었다네요. 현재 경매 강의를 하고 계십니다. 저서로는 <3000만 원으로 22채 만든 생생 경매 성공기>, <설마와 함께 경매에 빠진 사람들>, <생생 경매 성공기 2.0> 등이 있습니다.





보통 경매 책을 읽으면 분명 같은 글씨 크기인데도 양이 많아 보입니다. 잘 모르는 설명에 압도 당하는 거죠. 그리고 모르는 용어들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책은요. 저자님이 직접 강의하시는 ppt 교안을 책으로 만드셨다고 합니다.

ppt 교안은 아무래도 가독성 있게 요점을 중심으로 설명이 이어지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정말 잘 읽힙니다.

내용도 그렇게 복잡하지 않고요. 책 크기도 A4 사이즈라 학생들 교과서 같아요.



권리분석 하다보면 모르는 게 나올 겁니다. 그런 물건은 그냥 패스하세요. 아는 것만 하면 돼요. 어려운 케이스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는데, 그거 모른다? 시간 낭비하지 말고 다른 물건으로 하면 돼요. 그 어려운 물건과 똑같은 케이스가 다시 나오기도 힘들어요. "경매는 싸게 받는 겁니다. 어려운 물건을 받는 게 아니고요." -p17

제가 공인중개사 시험 볼 때도 100점 맞으려고 파고들지 않았거든요. 그냥 적당 선에서 평균 점수와 과락만 신경 써서 패스했습니다. 초보에게 정말 딱 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경매의 본질은 싸게 낙찰받는 거지 어려운 물건을 공부해서 받는 게 아니라는 말~~ 와닿습니다.

이 책의 내용을 다 언급할 수는 없습니다만, 책이 정말 친절합니다. "전세로 이사 가면 전입신고하고 확정일자 받아라~" 이런 말 많이 하잖아요. 그리고 날짜 계산도 뭐 익일부터 적용이 된다는데 이런 게 어디에 활용되는지 모르는 사람 많을 거예요.

"만약에 전세 살던 집이 경매로 넘어갔다. 이를 대비해서 하는 일련의 확인 과정이 전입, 확정일자다. 이때 저당권(은행 대출)과 임차인 중 누가 먼저냐에 대한 순위가 중요하다." 있을법한 사례를 중심으로 풀어 설명하는데 핵심 대로 꼼꼼히 따져보니 그다음 예제는 저도 적용해 볼 수 있더라고요.



중간중간에 여기서 잠깐..!! 코너에서는 정말 꿀팁을 많이 챙길 수 있었는데요.

우리가 전세 연장하면서 금액 올려줄 때 등기부등본 확인 안 하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물론 공인중개사님께서 알아서 다 확인시켜 주실 테지만요. 그런데 거기서 뭘 봐야 하는거냐? 처음 계약했을 때와 금액 올려주는 시점 사이에 집주인이 대출을 받았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원 계약서도 가지고 있어야 하고요.

책에서 다루는 내용은요.

경매의 기본 개념과 권리 분석, 임차인, 소액임차인, 배당, 다가구주택, 말소기준권리 5가지, 땅, 임차인(이혼, 전 소유자, 법인, 외국인, 상가 임차인 등) 대항력 발생 시점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초보가 공부하기좋은 책이라 비록 출판사에서 제공받아쓰는 후기지만 정말 추천드립니다.

가독성 좋고, 쉽게 설명되어 있으며 깔끔한 요점 정리와 특히 여백의 미의 조화로 참고서가 아닌 교과서에 충실한 편집이 너무 마음에 듭니다.

굵직굵직하게 기본에 충실하도록 내용이 엄선되어 있어 왕초보라면 그리고 초보라면 이 책 한 권으로 경매 공부 시작하시면 질리지 않고 음~~ 경매할만하군^^ 하실 것 같습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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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천사의 말습관
시라사키 아유미 지음, 김수정 옮김 / 윌스타일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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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자존감을 키우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모두 같습니다. 그런데 평소 부모의 말투에서 아이의 자존감을 깎아 내리고 있는 것도 인정하고 싶진 않으나 맞습니다.

여기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천사의 말 습관이라는 책이 있어 읽어봤습니다.

저자 시라사키 아유미

방송국에서 아나운서로 10년간 일하다가 코칭업으로 전업을 했고요. 마더스 코칭스쿨 인정 트레이너 자격을 취득한 후 강사 육성 트레이너가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유치원 대상의 유아 코칭, 대기업의 관리직 대상의 코칭 등을 하고 있습니다.

책날개

책은 총 7파트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중 아이와의 대화 종류에 따라 다음과 같이 경우를 나누어 이야기를 풀어갑니다.

-칭찬할 때의 악마의 말 습관, 천사의 말 습관

-화낼 때의 악마의 말 습관, 천사의 말 습관

-격려할 때의 악마의 말 습관, 천사의 말 습관

-재촉할 때의 악마의 말 습관, 천사의 말 습관

-못 하게 할 때의 악마의 말 습관, 천사의 말 습관

-아이에게 건네는 말로 부모의 자존감도 바뀐다!

제발 적당히 좀 해라




평소 말 습관을 바꾸기만 해도 아이의 마음에 더 가까이 다다갈 수 있고 부모가 보는 세계도 크게 달라집니다. 아무 생각없이 쓰는 말이 부모와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악마의 말 습관은 아닌지 확인해 보세요. -p14

요즘 방학이라 집에서 아이들과 매번 부딪히는 내용이 휴대폰 사용과 TV 앞에서 뒹굴뒹굴하는 모습입니다. 몇 번을 얘기해도 들은 둥 마는 둥 하는데 이때 악마의 말은 "제발 적당히 좀 해라~" 앗... 제가 쓰고 있는 그 말입니다. 그렇죠. 씨알도 안 먹힙니다.

그럼 이때 어떻게 얘기해야 아이도 나도 같이 개선될까요?

아이는 엄마가 자신을 무시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네요.

리모컨을 또는 휴대폰 게임을 시작하는 그 순간 물어보세요.

"오늘은 몇 시까지 할 거야?"라고 확인해둡니다. 그러면 큰 소리를 낼 필요가 없이 또 일방적 강요도 아니면서 자신이 정한 규칙을 스스로 지키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집은 안 돼

얼마 전 저희 중 3 되는 딸아이가 그럽니다.

"엄마 나~ OO 립밤 사주면 안 돼?"

헉... 이거 백화점 1층에나 가야 볼 수 있는 외국 브랜드입니다.

그리고 딸아이와 얘기합니다.

"안돼"

"아니 왜 안돼? 내 친구들 OO 립밤, OOO 아이섀도, ~~~ "

전 개인적으로 아직 중 3밖에 안된 애들이 이런 화장품을 쓴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책에서도 비슷한 예가 있네요. '이유도 말하지 않고 안 된다고 한다' 하지 말라네요.

"맞아~ 갖고 싶겠다."

라고 솔직한 이해의 표시를 합니다. 그리고 아직은 이르다고 생각되면 공감 후 이유를 설명해 주면 됩니다. 몇 살이 되면 또는 어떤 상황이 되면 가져도 괜찮다고 생각하는지, 우리 집의 방침을 알아듣기 쉽게 알려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상황을 구체적으로 짚어가며 얘기하라는 것, 공감해 주는것, 건성으로 동조하는듯 얘기하지 말고 눈을 보면서 상황에 맞는 단어를 선택해서 애기해 주라는것 등 팁들이 많더라고요.

당신의 말 습관 워크시트

책에는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워크시트를 제공해서 질문과 실천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저도 매 챕터마다 워크시트를 작성해 봤습니다. 확실히 나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개선방향은 어떻게 되면 좋을지 드러나서 유익했습니다.




저는 책을 읽을 때마다 적용하고 싶은 부분과 다시 읽을 때 들춰보고 싶은 부분을 귀 접이로 위아래 나누어 접습니다. 이번 책에서는 비록 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악마의 말 습관과 천사의 말 습관이 제시되어 있었지만 그 가운데 응용해서 현재 중학생인 저희 자녀에게도 적용할 것들을 체크해 봤습니다.

말이라는 것이 참 '아' 다르고 '어' 다름에는 분명합니다. 또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도 있고요. 그만큼 습관처럼 내뱉는 말로 인해 우리 자녀가 상처받지 않도록 자존감 상실되지 않도록 부모가 노력해야겠습니다. 유, 초등 자녀를 두신 분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중등 자녀를 둔 저도 도움이 많이 되어 유익했습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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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을 때 하지 못한다
글토닥(이기광) 지음 / 새벽세시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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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일에 대한 후회보다는 해보지 못한 일에 대한 후회가 우리를 더 괴롭게 만든다!

저자 글토닥(이기광)

카카오 브런치에 '글토닥'이라는 필명을 쓰고 있는 이기광 작가는 우연한 기회로 독서에 빠졌고요.

​지금 자신의 인생은 결국 스스로가 선택한 것이며 이를 변화시킬 유일한 사람도 자기 자신임을 깨달으면서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이 책은 브런치에 연재됐을 때 독자로부터 공감과 인기를 얻었던 글들을 편집하여 엮은 글이라네요. - 책날개

극심한 무대공포증, 타이밍에 맞지 않는 멘트, 개인기 부족 등으로 7년이라는 무명 시절을 보낸 방송인이 있습니다.

홀로 슬럼프를 겪었고 최소한의 생계조차 유지하기 어려워 방송생활을 포기할까 고민했다는 이 사람이 누굴까요?

방송인 유재석입니다.

하기 싫은 일을 꾸준히 했다.

무엇이든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운동이든 공부든 하기 싫은 일을 한다고 해서 무조건 잘 된다고 보장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할 수 있을 때 하지 않으면 성공의 가능성은 아예 사라진다.

하기 싫어도 해야 할 것을 그냥 했더니 성공했다. p.4~7

우리가 좋아하는 일만 할 수는 없잖아요. 상황에 따라 힘든 일, 하기 싫은 일이지만 꾸준히 하다 보니 좋은 성과가 났다는 얘기입니다.​

​​

제가 요즘 운동을 너무 안 해서 체력이 걱정이 되더라고요.

유재석 씨는 체력을 위해 하루 두 시간씩 꾸준히 운동을 했다는데..

저도 내일부터 아침 운동을 100일간 해보려고 다짐을 해 봅니다.

<인생은 항복 아니면 반격>

토끼 앞에서 도망치지 마라

우리는 종종 토끼밖에 안되는 문제 앞에서 마치 호랑이를 만난 것 마냥 착각하고 도망칩니다.

거절당해도 죽지 않고, 나쁜 피드백을 들어도 죽지 않는다. 맞서 싸우면 이겨내고 쟁취할 수 있는 것들을 소극적으로 피하기만 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p.26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지 말라는 얘기죠.

얼마전 법인통장을 만들려고 시도 했다가 조건이 까다로와서 포기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래도 끈질기게 다른 은행을 두드리고 한 끝에 만들었거든요. 포기하지 않으면 되는것 같아요.

일단 부딪히고 나면 토끼였다는 사실 분명 이건 부딪혀 본 사람만 알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바꾸는 법>

열등감이 우월성 추구가 될 때

열등감 뒤로 숨지 말고 자신의 부정적 측면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오히려 성장하게 된다. -p.41

열등감을 인정하고 더 고치려고 갈고닦아보려고 노력하는 모습, 저도 리스트를 작성해 봅니다.

그리고 여기 덧붙이자면 승리의 비결은 꾸준함이죠.

누구도 꾸준하게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지 못한다. 보통 사람의 능력치는 대개 비슷하다. 여기서 시간이 훨씬 더 지나면 결국에는 끈질기게 버틴 사람이 가장 잘하게 된다. -p.66

책에는 나 자신의 마음가짐과 각오 또는 오개념을 바로잡아주는 글귀가 많았습니다.

무시당할 때 적당한 화냄도 필요하다고 했고요.​



이 책은 작가가 브런치에 연재했던 글을 모았다고 했는데요. 개인적으로 읽으면서

'그래 지금부터 나도 시작이다~!!'

'그래 적당한 거리가 필요해!!'

'나도 나를 위해 적당한 화는 낼 필요가 있어!!'

'꾸준함.. 이걸 내가 장착해야 해~!!'

느낀대로 실천해 봅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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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서도 한다!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 셀프 제작법 - 1인 판매자를 위한 All In One Book
서형윤 지음 / 유앤미디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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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온라인 판매자를 위한 추천 책 / 잘 팔리는 상세페이지 셀프 제작법 / 나 혼자서도 한다


요즘 사진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특히나 특별한 장비 없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으로도 정말 훌륭한 사진을 찍으시는 분들 많으시더라고요.


특히나 블로그에 글을 올리다 보면 사진이 필수인데 깔끔하게 찍어서 올려진 글은 가독성을 높여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사진도 잘 찍고 나아가 짧은 영상도 찍어 편집해 보고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여기에 스마트 스토어를 위한 기획과 마케팅 전략 등이 함께 소개돼 있는 책이 있어 읽어보았습니다.

저자 서형윤

주로 상세페이지 기획과 디자인을 대학교, 공기업 등에서 강의하십니다. 현재 '샤이보이 컴퍼니'대표를 맡고 계시며 저서로는 <인포그래픽 포트폴리오 101>, <뽀샵보다 마케팅>, <공감톡툰 1,2> 그 외 디자인과 마케팅 분야의 단행본이 있습니다.

책날개




전체적으로 봤을 때 스마트 스토어에 제품을 올리기 위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과정을 쉽게 녹여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목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상세페이지가 뭘까?

기획은 어떻게 따라오는거지?

제품의 특장점을 고객에게 명확히 전달하는 상품설명서다. -p.13

판매자라면 제품을 고객에게 어떻게 어필해서 잘 팔리는 상품으로 노출시킬까를 고민할 텐데요.

그 상세페이지를 기획하는 데 방법이 있습니다.

고객의 입장에서 글을 써라.

단문으로 써라.

쉽게 읽히고 잘 이해되는 글로 써라.

두괄식으로 써라.

사진과 영상을 활용해라.

책에는 직접 상품 정보를 수집해서 기획서를 작성해 보도록 안내하는데요. 저도 얼마 전에 구매한 타이머를 활용해서 따라 써 봤습니다. 자료를 모으는 게 쉽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일반인이 기획한 상품정보를 가공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헤드라인과 바디카피 형태로 구성되어 있는 상품정보에서 헤드라인 작성요령과 바디카피 작성요령을 비교해 보는데 역시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니 고객의 입장에서 눈에 확 들어옵니다.

스마트폰으로 제품 촬영

제품의 호감도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역시 이미지 또는 영상인데요. 사실 소비자들은 상품이 비슷하다면 이미지가 더 좋은 제품을 선택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기 휴대폰으로도 충분히 멋진 이미지 또는 영상 촬영이 가능하더라고요.

휴대폰 16:9 비율 세팅

촬영 자세

광각 현상 주의점

제품의 위치와 2배 줌 활용

제품별 촬영 팁




우드락에 지름 1cm의 구멍을 내고 그 구멍으로 렌즈를 대고 찍는 방법이 있었어요. 또 스마트폰에서 pc로 사진을 가져올 때 저는 보통 카톡을 이용하는데 여기에 화질을 '원본', 영상은 '고화질'로 세팅해 줘야 변환 시 저화질을 막을 수 있다는 팁도 챙겨갑니다.

책에는 포토샵에 대한 설명이 책의 40%를 차지할 만큼 자세히 다루어집니다.

그 외에도 스마트폰 영상 촬영에 대한 내용과 배경음악 삽입 관련해서 저작권에 유의하면서 어떻게 가져와야 하는지 과정을 보여주는데 유튜브에서 이런 방법으로 배경음악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다빈치 디졸브라는 프로그램으로 영상편집하는 과정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는데요. 사진을 보며 하나씩 따라 해 볼 수 있게 안내하고 있어 저처럼 영상을 찍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초보자에게 유용하더라고요.

최종적으로 스마트 스토어에 상품 등록하는 방법과 어떻게 고객들을 유입시키는지까지 다 보고 나니 실천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느낀 점

전체적으로 책은 군더더기 다 빼고 필요한 부분만 요점을 잘 정리해서 설명하고 있고, 가독성 있게 큰 글씨와 사진으로 독자가 잘 이해할 수 있게 배려했습니다. 중간중간 QR코드는 실제 영상으로 부족한 부분을 자세히 보충해 주고 있고요.

마지막 당부로 온라인 판매 4요소 상품성, 상세페이지, 상품의 노출, 구매자의 후기 챙기기까지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으며 언제나 기본에 충실하시라는 당부를 하고 있습니다.

저도 스마트 스토어를 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 내용이 참 유용했는데요. 그보다도 블로그에 서평이나 정보성 글을 작성하면서 독자를 먼저 생각하고 잘 읽히는 이해하기 쉬운 글을 쓰라는 조언을 다시 한번 짚어 봅니다.

또한 비록 상품의 사진을 찍어내는 건 아니지만 알려주신 팁과 영상 편집에 대한 꿀팁도 챙길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1인 온라인 판매를 하고 계시는 사장님들이 계시다면 이 책을 꼭 추천드립니다. 전체적으로 한 번 훑어보시면 꼼꼼한 기획력과 제품 설명의 노하우, 사진이나 동영상의 팁들을 얻어 가실 수 있고요. 스마트 스토어의 전반적인 과정을 돌려볼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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