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 - 슈퍼리치와의 대화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
송희구 지음 / 서삼독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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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라는 책이 유명합니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가 요 근래 신작을 하나 냈죠.

바로 <나의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입니다. 책은 스토리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읽기 쉽고 책장이 금방 금방 넘어갑니다.



책표지에 누가 돈 많은 고등학교 친구처럼 보이시나요?

반팔 셔츠에 팔짱을 끼고 있는 왼쪽 친구가 더 성공해 보이지 않나요?

요즘은 대학 잘 나와 대기업에 취업한 멋진 슈트의 월급쟁이보다 내 편한 대로 옷 입고 자영업 하는 또는 자신의 시간을 마음대로 써가며 자유롭게 사는 자본소득 많이 굴리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책에는 주요 인물 4명이 나오는데요. 첫 장면부터가 참 재미있습니다.

두 친구가 각자 아들을 데리고 잠실 놀이공원에서 우연히 만납니다.


광수는 어렸을 때 공부를 못했습니다. 부모님도 고물상을 운영하시느라 항상 가정형편이 안 좋았고요. 아들 광현이를 데리고 놀이공원에 왔네요. 영철은 공부를 잘했고요. 나름 좋은 집안에서 잘 자랐으며 아들 영현이를 데리고 놀이공원에 왔습니다.


영철은 아들 영현을 데리고 놀이 기구 하나를 타기 위해 긴 줄에서 두 시간을 힘들게 기다립니다. 이때 우연히 만난 광수는 조금 비싼 티켓을 가지고 대기 없이 바로 광현을 데리고 놀이 기구를 탑니다.


고등학교 졸업 후 오랜만에 만난 광수와 영철은 잠깐 얘기를 나누다 헤어지는데요. 회사일로 다시 만나게 됩니다. 대기업에 다니는 영철의 회사에서 건물을 하나 올리는데 그 일을 맡은 건축사 사장이 광철이입니다. 그리고 영철은 건물 올라가는 진척사항을 회사에 보고하는 일을 담당하고요.


이를 계기로 이 둘은 자주 만나면서 각자의 형편을 알게 되고 은근 영철은 광수의 성공에 대해 부러워하면서 어떻게 하면 자신도 그렇게 될 수 있는지 자존심을 내려놓고 묻습니다.


책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불만만 많다는 것은 싫은 것은 많은데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이고, 반대로 불만이 있어서 그걸 어떻게 해보려고 하는 사람은 완전히 다른 길을 걷게 되지. 불만, 불만족 같은 것들을 그냥 두고 사느냐 또는 내가 조금만 고치면 만족스럽게 고칠 수 있을 것 같아서 실제로 고쳐보느냐, 그런 갈림길. p 60


결국은 말로만 끝내느냐 아니면 그 말을 현실에서 실천으로 옮기느냐의 차이입니다. 딸아이가 요즘 시험을 봤어요. 이래저래 시험공부를 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였던지 불만을 얘기하는데, 요 구절을 읽을 때여서 바로 읽어 줬습니다. 역시나 딸에게 실천은 부모의 욕심이었나 봅니다.


사람들은 '성공하고 싶다'에서 더 구체적으로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라고 목표를 재설정하지만, 아무리 목표를 바꾼다 해도 과정이 바뀌지 않는다면 인생 또한 절대로 바뀌지 않지' , '돈을 불리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습관과 생각을 모두 버려야 한다는 뜻이야' p73


무엇을 줄 수 있을까? 내가 해줄 수 있는 것 중에서 무엇을 줄 수 있을까, 고객들이 내게 비용을 지불한 게 아깝지 않다는 것을 넘어 감동을 주려면 무엇을 줄 수 있을까 p.156


비단 장사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모든 나와 스치는 사람들에게 상대를 위해 내가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를 넘어 감동까지 준다면 관계가 원만한 데서 끝나지 않고 신뢰를 넘어 설거지라는 생각도 해 봅니다.



내용은 두 고등학교 동창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요. 동창의 아들들 이야기로 옮겨가는데요. 두 아들 광현과 영현이 절친이 되면서 부자 아빠 광수의 부에 대한 철학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광수는 아들과 동창 아들을 데리고 독일 사업 박람회장에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캠핑 장비에 관련된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는데요. 물론 그 모든 여정에 부자아빠 광수의 조언들은 큰 힘이 되죠.


완벽한 조건을 찾으려 하지만 세상에 완벽이라는 건 없어. 완벽이라는 단어를 핑계로 시간을 지연시키고 의식이 흐려지기를 기다리는 행위는 결국 죽을 때까지 아무런 경험을 하지 못하게 한단다. p321


항상 뭔가를 시작하려고 머릿속으로 생각은 하는데 완벽한 조건이 갖춰지면~이라는 핑계로 정말 조금씩 해야 할 일을 미루고 있었습니다. 이러다가는 정말 광수의 조언처럼 아무런 경험을 하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번뜩 들더라고요.


'성공'을 도달해야 하는 멀리 있는 목표라고 생각하지만, 그보다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성장하는 것, 그 경험과 과정 자체가 성공이라는 말이 어쩜 그렇게 마음에 와닿던지 저도 이 책에서 요것 하나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유튜버 부읽남이 이 책은 한국형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 불릴 만하다고 했는데요. 정말 제가 읽어보니 그렇더라고요.

두 아들의 사업 여정기에서 아빠의 조언은 일상을 살고 있는 우리가 꼭 챙겨야 할 부자 마인드이고 방법이더라고요. 책을 계기로 얼른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는 계기가 되어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 책 이런 분들이 읽으면 좋습니다.

  • 지금이라도 부자가 되기에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시는 분

  • 경제적으로 흐지부지한 삶을 바꾸고 싶으신 분

  • 부자 마인드 제대로 장착하고 싶으신 분

  • 책을 읽고 뭔가 바뀌고 싶으신 분

  • 그리고 사회 초년생이신 분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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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 재건축 미래 지도 자산 퀀텀 점프가 쉬워지는 지역 분석 바이블 1
메디테라(정은숙) 지음 / 다온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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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신도시를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예전부터 있던지라 책 읽을 기회가 되어 들여다봤습니다.

저자 메디테라(정은숙)님은 교사였어요. 아이 병원비 감당이 어려워지자 월급을 아껴 저축하는 것만으로는 답이 없음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는데요. 여유치 않은 상황에서 매일 3시간씩만 자며 치열하게 공부한 결과 평생직장인 교사를 그만둡니다. 그 뒤로 2년간 매일 15시간씩 공부했고 3년 만에 부채를 제외하고 순자산을 4배 이상 끌어올렸다고 합니다. 현재는 8년 차 투자자로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이렇습니다.

1장에 안전하고 가성비 좋은 아파트를 가질 기회, 바로 재건축에 있다.

2장에서 6장까지는 1기 신도시의 지역별 분석입니다.


책의 서두에 이런 얘기가 나오더라고요.


아직 전반적인 부동산 시장이 얼어 있지만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움직이는 지역과 단지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다.

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부동산 중개인들은 "지난 12월(2022년)이 저점이었다. 급매는 1월(2023년)에 다 나갔다. 이제는 일부 값이 오른 매물만 남았다." 그런데 저자는 여유 자금이 없고 당장 실거주할 상황이 아니라면 주변의 공급 물량을 확인하고, 금리가 확실하게 동결 또는 인하되는 시점까지 기다렸다가 위험성이 낮아진 후에 움직이라고 조언합니다. -p19


저점을 찍고 오르기 전에 뭐라도 하나 잡아놓아야 되는 거 아닌가 하는 불안이 드는 사람들에게는 공부 먼저 하면서 금리 인하 시점까지 기다리라는 말이 위안이 될 것 같습니다.


1기 신도시 아파트 중에는 30년 넘은 것, 이제 막 30년 차에 접어드는 것도 많습니다. 그래서 재건축에 대한 이야기가 함께 등장합니다.

책에는 재건축과 리모델링을 두고 그 단계와 장단점에 대해 설명하는데 특히 재건축에서 조합원 자격의 유무를 잘 확인하고 매매해야 한다는 것, 추가 분담금과 기초 용어 설명은 유용합니다.


그럼 과연 언제가 투자의 적기일까요?

1기 신도시 이때 사세요.

상황에 맞는 지역과 단지를 골라두고 '저점 시그널'을 기다리라고 하는데요. 그 저점 시그널 언제일까요?


부동산은 10년 주기로 그래프를 형성하는데 후기 하락 기와 초기 하락기를 설명하면서 부동산 가격의 흐름을 설명합니다.

가격이 하락하는 속도와 숨 고르기 구간, 쌓였던 매물 수의 늘었다 줄었다 하는 동안 바닥을 다지는 모습 등의 설명은 재미있네요. 저점 구간에서 진입 시점의 3가지 포인트는 투자자의 성향을 잘 설명해 주고 있고요.


저자는 이렇게 설명하면서도 내가 어느 시점에 진입해야 좋은지 그 타이밍을 본인에게 자꾸 물어보라고 합니다. '내가 어떤 투자를 선호하는가?' '어떻게 해야 불안하지 않게 꾸준히 투자할 수 있는가?' 등 말입니다.


1기 신도시와 맞물려 재건축 투자의 장점 및 주의할 점, 그리고 용어 등을 살펴봤다면 2장부터는 1기 신도시를 하나씩 파헤칩니다.


설명은 마치 임장을 다녀온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분당의 학원가, 학군은 유명하죠. 녹지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탄천의 정비가 잘 되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 역할을 톡톡히 하며, 정자역 주변의 대기업은 상권 형성에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나 각 지역의 말미에 언급된 현장 임장 보고서 일부에서는 실제 임장 다녀온 후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1기 신도시 재건축 관련 부동산 정책이 발표될 때마다, 리모델링 추진 단지보다는 역세권 주변과 통합재건축 추진 단지들의 매수 문의와 거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는 것, 그 외의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나 임장의 알짜배기 코스와 아파트 단지별 평 단가, 실거래 현황 등은 잘 정리되어 있어 유용했습니다.


책에 이런 얘기가 있어요.


가장 돈을 벌기 좋은 시절은 언제나 지금이다.

생각은 경기보다 우선한다.

호경기는 돈 벌기 가장 좋은 시기다.

생각을 바꾸면 불경기 역시 돈 벌기 좋은 때다.

우리는 늘 순풍을 기다리지만

인생이든 사업이든

방향이 정해지지 않으면

순풍이 무슨 쓸모가 있으랴


저자가 <알면서도 알지 못하는 것들>이라는 책에서 인용한 글인데요.

저에게도 와닿더라고요. 저자는 호경기는 스스로 만들어야 된다는 말을 합니다.


부동산이 참 공부할 것도 많고 몸으로 움직여 내 눈으로 확인해야 할 것도 많은데요. 이 책은 1기 신도시 임장갈때 여러 번 읽고 저자가 설명한 대로 확인하면서 다녀도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아요. 임장 보고서 전체 내용이 2권으로 나온다는데 이 책도 궁금해집니다.


이 책은 이런 분들에게 도움 될 것 같습니다.

1기 신도시에서도 재건축 진행 중인 아파트가 궁금하신 분들이요

1기 신도시 아파트 단지의 입지와 환경을 분석해 보고 싶으신 분들이요

1기 신도시 지역이 궁금하신 분들이요

1기 신도시 임장 준비하시는 분들이요

그 외 부동산 추천도서 필요하신 분들이요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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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회귀 없이도 가능한 목돈 1억 모으기
문돌이 지음 / 부자의서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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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억 모으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저자의 1억 모으기가 정말 궁금했어요.

얼마 전 방송에서 그러더라고요.


처음부터 1억을 모으라고 하면 모으기 힘들다네요. 대신 적은 금액을 목표로 일단 시작해야 하고요. 금액이 커질수록 모으는 기간은 점차 단축된다고 합니다.


또 1억을 모으면 시작할 수 있는 게 많아집니다. 작은 사업, 갭투자, 결혼도 그중 하나라네요. 그래서 더욱 책의 내용이 궁금했습니다.


저자는 은행 대출 상품을 담당했던 IT 개발자입니다.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 없이 짠 테크로 목돈 1억을 모으는데 성공했다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목차를 살펴보면

첫 파트에서 '내 월급은 도대체 어디로 갔을까?'로 시작을 하는데요.


무의식중에 사용하는 SNS 속 화려한 소비의 삶, 식후 테이크아웃 커피 등은 요즘 직장인들의 모습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공감되는 소비더라고요.


저도 가끔 SNS에 올리기 위해 찾은 맛집, 습관처럼 들리던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이 마치 직장 동료와 점심 식사 후 의식처럼 느껴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런 행동 하나하나들이 월급을 텅장으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는 얘기가 정곡을 찌릅니다.


코로나 때문에 잠깐 잠잠했던 해외여행 얘기도 언급하는데요. 저도 1억 모으기 전까지 잠깐 수첩에 해외여행 목록을 고이 모셔두기로 했습니다.


두 번째 파트에서는 재테크 초보를 위한 기본기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텅장이 되는 이유와 재테크를 위한 기본 상식을 장착했다면 이제 실제적인 방법을 얘기해 볼 차례인데요.


가장 현실로 와닿았던 구절이 있습니다.


소비 조절이 어렵다면 신용카드를 없애라.

복잡하게 할부로 계산하여 구매할 물건은 아예 사지 않아야 한다.

정말 사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적금 상품에 가입해라.


적금을 들고 해지 충동을 잘 참아내면 그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목표 금액과 이자가 생기겠죠. 그래도 바로 구매하러 가지 말고 좀 더 신중하게 필요한지 따져 보라네요. 아마도 기간이 어느 정도 지나면 그때만큼 사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나도 모르게 숨어있던 돈과 포인트를 찾는 앱이 있더라고요. 또는 금융결제원의 계좌 정보 통합 관리 서비스에 가면 '내 계좌 한눈에'라는 메뉴를 활용하여 보유한 모든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네요. 은행권, 제2금융권, 증권사 그리고 휴면예금과 보험금까지 간단한 절차로 조회 후 잔액을 바로 송금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니 활용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정 비용을 줄여주는 알뜰 교통카드와 알뜰폰 정보도 좋았습니다.

알뜰 교통카드의 경우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카드사의 추가 할인 혜택을 포함하여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다니 당장 이용해 봐야겠더라고요.


이런 자잘한 것도 좋지만 저자의 1억 모으기 어떻게 시작했는지 굵직한 노하우가 궁금했습니다.


시작은 1000만 원부터 적금으로 모아 보라는데, 그전에 먼저 할 일이 있습니다. 비상금을 먼저 모아보라고 합니다. 비상금 없이 저축하다가 목돈이 들어갈 상황이 생기면 만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적금을 해약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거죠.


비상금은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월 생활비의 최소 3~6개월 정도면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상금은 파킹 통장에 보관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조언하는데 하루만 보관해도 이자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비상금 모으기에 성공했다면 1차 목표인 1000만 원 모으기는 금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1000만 원에서 3000만 원 모으기 식으로 그 목표 금액을 늘려가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계좌에 목돈이 있으면 기대 이상의 안정감을 갖는다는데 저도 얼른 비상금부터 시작해서 1차 목표인 1000만 원 모으기에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마지막 장에는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천 노하우도 소개되어 있는데요. 사회 초년생이라면 더욱더 눈여겨볼 만한 혜택들이 많더라고요.


작은 돈이 모여 큰돈이 되듯 내 손의 자잘한 푼돈도 함부로 대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자잘하게 실천할 수 있는 팁들을 생각보다 많이 얻었습니다. 그리고 파킹 통장에 비상금을 모으는 것부터 시작해서 목돈 모으기를 실천해 봐야겠습니다.


이 책 이런 분들이 읽으면 도움 됩니다.

  • 목돈 1억 모아보고 싶으신 분이요.

  • 월급이 매번 통장을 스쳐 지나가시는 분이요.

  • 사회 초년생, 이제 막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시는 분들의 월급 관리 필요하신 분이요.

  • 월급 모아서 언제 부자 되나 하시는 분이요.

  • 그 외에 목돈 모으다 실패하신 분이요.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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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자산이 되는 부동산 상식 사전 - 딱 이 만큼만 알아도 똑소리 나는 세입자! 집주인! 건물주!
최용규(택스코디) 지음 / 가나북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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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자산이 되는 부동산 공부

그 이전에는 용어가 먼저이고요.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도 챙기고 있으면 도움이 됩니다.


여기 그와 관련된 책이 있어 소개합니다.


딱 이만큼만 알아도 똑소리 나는 세입자~ 집주인~ 건물주~되기 충분한 것 같습니다.


저자 최용규

닉네임 택스코디를 사용하고 계신 저자는 아는 만큼 돈 버는 세금 이야기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직장인과 개인 사업자의 세금 및 부동산 세금 강의를 하며 글쓰기를 하고 계시며 기억하기 위해 기록한다는 모토로 책도 여러 권 쓰셨는데요. 저서로는 <사장님! 절세 어렵지 않아요>, <아는 만큼 돈 버는 부동산과 세금>, <사장님! 세금신고 어렵지 않아요> 외 다수가 있습니다.


세입자든 집주인이든 건물을 가진 건물주든 모두 계약서는 써야 합니다. 그런데 막상 계약서를 쓰고 큰돈이 오고 가는 과정에 용어는 많고 세금이나 규제 관련해서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부동산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거래의 전 과정을 차근차근 설명해 주는 책이 있다면 어떨까?에서 시작해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책의 지필 의도를 서두에 밝히고 있습니다.


이 책은 크게 4파트와 별책부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알면 자산이 되는 세입자 상식, 내 집 마련 전에 알아야 하는 집주인 상식, 내 집 마련 후 알아야 하는 상식, 알면 자산이 되는 임대인 상식(건물주, 임대 사업자의 세금 상식) 그리고 마지막으로 2023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부동산 제도로 짜여 있습니다.






얼마 전 깡통전세, 빌라왕 사망으로 인해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사건이 있었죠?


나무위키에도 2022년 빌라왕 사태가 등재되었더라고요.

만일 집주인이 갑작스레 사망할 경우 세입자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속인이 상속을 포기하게 되면요.


이때는 상속재산관리인을 통해 경매 절차가 진행된다고 합니다. 상속재산관리인이란 상속인이 여럿이거나 존재하지 않을 때 가정 법원이 선임하는 재산 관리인을 말하는데 집주인의 재산을 상속받을 가족이 없거나 연락이 닿지 않는 1인 가정일 경우에도 해당된다고 하네요. 이때 주의할 점은 집주인 사망 시 전세 계약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세입자는 반드시 임차권등기 명령을 해야 합니다. 계약이 끝나 이사하더라도 새로운 낙찰자에게 전세금을 주장할 권리를 마련할 수 있거든요.


세입자가 살면서 집주인의 동의를 얻어 인테리어를 했다면 권리금 받을 수 있을까?

질문 자체도 특이했는데 내용이 궁금하더라고요.

상가의 경우는 인테리어 등을 통해 상권 형성의 노력을 인정받아 임대차에서 권리금 보호 규정을 따로 마련하고 있는데요. 살고 있는 주택임대차에서는 집주인이 요구하면 원상복구해야 하니 주의해야 한답니다.

데이터를 읽으면 주택시장이 보인다.

얼마 전 아는 분이 조언해 주신 게 있습니다. 꾸준히 1년 동안 자기가 찍어놓은 아파트 시세를 일주일에 한 번씩 조사해 기록했다고 합니다. 1년을 하니까 들어가야 할 때인지 아니면 관망해야 할 때인지 그 흐름이 보이더랍니다.


책에서도 얘기해요. 데이터를 읽을 줄 알아야 하고 조사도 꾸준히 해야 한다면서 실거래가와 시세, 공시가격의 개념을 구분해서 설명해 줍니다.


실거래가는 실제 거래된 주택 가격을 뜻하는데요.

매매 주택에 대해 계약 후 30일 이내에 실거래가를 신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를 악용해서 가짜로 신고하고 취소해서 몸값을 띄우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나라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거래 계약일을 등기신청일로 변경하는 법안이 발의되었다고는 하는데 이게 등기까지 2~3개월 기간이 되다 보니 시장 동향을 신속하게 파악하기 힘든 맹점도 있습니다.


똑똑한 집주인 되기에서 욕실 누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더라고요.

얼마 전 제가 갭투자해서 가지고 있는 아파트 세입자분께서 연락을 취해오셨습니다. 아랫집에서 물이 샌다고 수리 요청하더라고요.

아~ 제게도 올 것이 왔구나 싶어 연락을 드렸는데...

전부터 물이 새긴 했는데 그 정도가 미약해서 그냥 보다가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 연락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겪이 되어 버렸지만, 거기에 뭐라 항변해 봤자 서로 기분만 상할 것 같아 얼른 조치해 드리겠다고 말씀만 드렸습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매수를 생각한다면 아랫집에 꼭 초인종을 누르고 물어봐야겠습니다. 윗집 소음은 어떠냐 누수는 없냐 등등 말입니다. 참고로 이를 위해 아파트 화재보험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임대 사업자 혜택 부활하나?라는 내용도 유용했습니다. 임대 사업자가 꼭 알아야 할 세금상식과 사업장현황신고 셀프로 해보는 것, 주택수 산정 등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이 실제 필요한 부분 중심으로 설명되어 있습니다.



책의 구성은 내용에 대한 설명이 짧게 요점정리되어 있고요. 해당 사항에 대한 질문과 답변으로 구성돼 가독성이 좋습니다.

내용이 길지 않아 지루하지 않고요. 무엇보다도 최근 바뀐 주요 부동산 제도를 포함하고 있어 유익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부동산 상식 필요하신 분이요.

-나는 세입자, 집주인, 건물주 등인데 필요한 기본 알고 계약서 쓰고 싶다 하신 분이요.

-그 외에 부동산 관련해서 기초 상식 너무 없다 이제 부동산 공부 좀 해보고 싶다 하시는 분이요.


옆에 두고 계속 반복해서 읽거나 필요한 부분 찾아 발췌해 읽고 싶을 때 유용할 것 같습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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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오후 4시 반 - 당신의 성장은 계속되어야 한다
양윤정.이승우 지음 / 더퀘스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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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새벽 4시 반 책은 있는데 오후 4시 반은 뭘까 궁금했습니다. 하버드 학생들은 수업이 끝난 오후를 어떻게 보낼까~ 일반 사람들과 뭐가 다를까? 궁금했더랬죠.

저자 양윤정, 이승우

양윤정 님은 연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국토교통부에 입사하여 일하는 도중 하버드 케네디스쿨에 합격하여 석사과정을 마칩니다. 졸업 후 다시 공직으로 복귀하였습니다.

이승우 님은 여자친구의 갑작스러운 유학 선언으로 급하게 결혼 후 휴직을 하고 전업주부로 미국에서 함께 양윤정 님과 생활하다 복직하였습니다.

저자의 이력에서 보듯 무엇이든 삶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도전하며 하나씩 이루어가는 당찬 아내의 모습, 그리고 그 옆을 든든하게 지켜주며 글로벌 자본시장과 금융 투자에 관심이 많은 '하버드 전업주부'타이틀을 달고 있는 남편의 모습이 책에 그려져 있습니다.

누구나 책의 제목을 보면 이 사람이 어떻게 하버드에 가게 되었고 학교생활은 어땠는지를 펼쳐나가겠구나 짐작할 수 있는데요. 그 과정도 물론 담겨 있지만, 자기 계발서라고 해도 될 만큼 메모하고 실천하고 싶은 내용들도 많이 담겨 있더라고요.




책은 총 4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유학을 가게 된 계기와 준비과정, 그리고 남편이 전업주부로 변신하게 된 이야기입니다.

PART 2 하버드 학생들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PART 3 최고의 인재들의 좋은 습관, 즉 멘탈리티와 인간관계, 시간관리 및 커리어로 나누어 다루었고요.

PART 4 학생들이 오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돈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부분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하버드 생들이라고 치열하게 살 것이라 생각하지만 글을 읽고 있는 독자 당신도 지금 충분히 열정적인 하루를 살고 있기에 그 중간에 잠깐의 쉼표를 찍어줘도 된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깁니다.

하버드 생 필수 기본기 중 하나로 원칙 있는 인내가 있더라.



꿈에 가까워지기 위한 하버드생들의 필수 기본기

성공하기 위해 서는 재능이나 성적보다 훨씬 더 중요한 요소가 있다. 장기적 목표를 향해 오래 나아갈 수 있는 열정적 끈기의 힘을 길러야 한다. -p.92

얼마 전 작은 꿈을 안고 오전 일을 시작했더랬죠. 그런데 제 의도와 다르게 제 윗 상사와 생각이 부딪힙니다. 물론 제가 잘 모르니 이것저것 알려주려는 의도는 저도 알아요. 그래서 제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 나름 체크도 하고 채워보려고 노력도 했습니다.

일의 순서가 있는 건 압니다. 하지만 시간의 틈이 생겨 그다음 일을 중간에 끼워 넣어 잠깐 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하고 있으면 바로 태클 들어옵니다.

"OO 님 이게 먼저입니다."

마치 일의 순서를 몰라 상황 판단을 못하는 사람처럼 힘주어 얘기하시더라고요.

제 일을 하고 있는데, 또 얘기하시네요.

"OO 님 여긴 제가 할 테니 가서 다른 일하세요."

"OO 님 이거 이거 하실 수 있잖아요. 그것만 하세요."

"OO 님 이거 이렇게 확인해야 되는 거잖아요."

결국은 2주 반 일을 하고 그만두었습니다.

시간 계산하면서 일의 상황 봐가면서 일했고, 나름 타인의 상황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일 처리 하느라 멀리서 보기에 답답해 보일 수 있었겠지만, 하나씩 꼬이기 시작하니 마음이 불편해 더 이상 오전 일을 할 수 없어 그만두었습니다.

책에서 얘기합니다. 원칙이 있는 인내, 때로는 강단 있게, 지겨움이 있더라도 결심했다면 완수하라.

이 글이 정말 요즘 제 상황을 너무 잘 대변하고 있더라고요. 앞으로 이런 일이 있게 된다면 내 의도를 충분히 알려서 오해의 소지를 만들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다시 한번 상대의 입장이 되어 내가 부족해서 오해받을 수 있는 상황은 만들지 말아야겠다는 부분도 체크해 봅니다.

최고의 인재들이 놓치지 않는 4가지 중에 멘탈 관리가 있습니다.


 

최고의 인재들이 놓치지 않는 4가지 중에서


사실 저는 요즘 두 개의 직장을 다니고 있고 아침 7시에 집을 나서면 저녁 10시 반에 집에 도착합니다. 어떨 때는 수동적으로 시간의 흐름에 저를 맡긴 건 아닌가 할 때가 있습니다만 어느 것 하나에도 소홀할 수는 없습니다.

책에 이런 얘기가 있더라고요.

마음 챙김은 현재의 순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개방된 태도를 의미한다. 그러나 수동적으로 반응하는 대신 깨어 있는 마음으로 주의를 기울이면 스트레스가 줄고 창의력을 높여 성과를 향상시킬 수 있음을 과학적 연구로 입증했다. - p123

몸이 피곤하고 새벽 기상도 놓칠 때가 많고 자꾸 주변에서 '힘들겠다' 얘기를 하니 어느 순간 '나 정말 힘들어~ 나 힘들어도 되지?' 이런 마음이 들더라고요.

처음 제가 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시작한 일들이고 '아자아자 나는 할 수 있어' 했던 일들인데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몸이 반응하니 순간 정신이 번뜩 듭니다.

하버드 캠퍼스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보면 가부좌를 틀고 앉아 명상을 하는 학생들을 자주 접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만큼 멘탈 관리를 해 가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마음을 다스리는 학생들 모습이 인상 깊었다는 얘기를 전합니다.

저도 멘탈 관리에 있어 시간과 환경에 끌려가지 않도록 주변을 다시 한 번 정리하고 선택과 집중에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밖에 시간관리에 관련된 이야기며 전업주부남편이 전하는 하버드 생들의 독서 이야기도 제 흥미를 끌었습니다. 아마도 제 관심사가 독서와 시간관리, 멘탈 관리, 자기 계발 등이라 다양한 내용 중에서도 이 부분에 초점이 맞춰지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부분에 전업주부인 남편이 하버드생들과 친해지면서 물었던 돈 관리 부분이 있었는데요. 어느 부분에 어떻게 투자하는지 자신만의 원칙이 있는지 질문했더랬죠.

그 중 세 가지의 원칙을 내세우며 얘기했던 한 친구의 이야기가 머릿속에 저도 남는데요.

첫째, 투자하고 나서 경영을 컨트롤할 수 있을 만큼 투자대상이 작을 것

둘째, 투자 수익이 오래 발생할 것

셋째, 투자에 성공했을 때 내가 확실한 수혜자가 될 것

이 세 가지를 필터링 한 결과는 바로 자기 자신이랍니다.

어디에 돈을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투자 잘하는 사람은 어떤 곳에 어떤 원칙으로 투자할까도 중요하지만 결국 장기적인 투자는 본인 아닐까 저도 생각합니다. 저자도 집에 돌아와 일기장에 남겼다고 합니다.

'하버드 학생들은 자기 자신에게 투자한다.'

끝으로 이 책을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유학 준비하시는 분들의 부모님, 또는 본인들요.

유학이 아니더라도 자기 계발을 위한 책을 찾는 분들이요.

그 외에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싶은 분들이 읽어도 좋아요.

저자처럼 호기심 많고 삶에 가능성을 열어두고 새로운 도전을 하시는 분들도 읽으면 좋아요.

일독 일행을 실천하며 읽은 부분 중 실천할 것들을 챙겨 오늘도 화이팅 해봅니다.

* 책을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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