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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매수매도 기법 - 100만 원으로 시작해 100억대 수익을 올린 슈퍼개미 데이짱의
김영옥 지음 / 이레미디어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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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유튜브를 통해 자신만의 트레이딩 노하우 혹은 트레이딩 과정을 공개하는 실력자들이 많다.

그들이 굳이 유튜브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는 이유는 유명 트레이더로서 자신의 브랜드를 형성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유료 강의를 비롯한 다양한 수익 활동을 하기 위함이 분명하겠으나

그러한 목적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되는 정보의 질이 상당히 높은 경우가 드물지 않다.

조금 강하게 말하자면, 올바르고 수준 높은 유튜브 영상들만 잘 엮어놓아도

왠만한 유료 코스 강의를 능가하는 질 높은 강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그 영상들의 진가를 알아보는 데에는 애초에 어느정도의 수준이 필요할 것이고,

그것들을 정리하여 한데 묶는 작업이 쉽지는 않겠으나 어찌됐든 유튜브 영상은 광고만 시청하면 무료이다.

이 책의 저자 데이짱 역시 유튜브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기 시작한 실력자 중 한 명이다.

단타매매로 시작하여, 신고가 및 상한가 따라잡기, 저평가주 스윙, 공매도에 이르기까지

그는 마치 모든 종류의 강력한 모멘텀 트레이딩 방식을 마스터한 것처럼 보여진다.


평소 데이짱이 강조하는 대표 매수법은 바로, "강남 나이트 기법"이다.

한국에서 부킹이 가장 잘되는 강남의 나이트만큼 수익이 잘 날 수 있는 자리란다.

이름에서 독특한 유머 센스가 풍기지만, 그 이론은 누구라도 고개를 끄덕일만큼 강력하다.

바로 기나긴 하락추세가 멈추고 횡보한 후 추세가 전환되는 그 타이밍이 절호의 매수기회라는 것.

그때의 차트 모양은 그야말로 강건너 남쪽의 평야지대를 보는 듯하다.

이 "강남 기법"을 들어보면 저자가 굉장히 안정적인 매매만을 추구하는것 같지만 그렇지는 않다.

다시말하지만 그는 단타꾼 출신이자, 현재는 공매도가 주력.

신고가 기법이라 부르는 강력한 모멘텀 매매를 또 하나의 무기로 삼기도 한다.

긴시간 응축하며 쌓인 에너지를 처음 터트린 신고가에는 무궁한 상승력이 잠재되어 있기 때문.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평소 강조해오던 지론들을 초보자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아주 자세히,

그리고 자상하게 풀어준다.

사실 차트를 통한 트레이딩이 초보들에게는 쉽지않다.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기 전까지는 그저 후행 지표를 보고 거는 도박으로 오해하기도 쉽다.

이 책은 쉽게 풀어 설명하되, 한편으로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기에

뜬구름 잡는 소리를 하는 겉핡기식 서적이나 전혀 이해할 수 없는 류의 책은 아니다.


"강남 기법" 과 같은 작명센스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감성이 이 책의 문장 곳곳에 살아숨쉬는 것이 재미있다.

평소 그의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접한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으며 그가 직접 쓴 문장들임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의 톡톡튀는 인간적인 매력이 드러나는, 독특한 책이다.

그저 또다른 겉핡기식 양산형 주식책이 아니라,

아무것도 없이 시작하여 어려운 시절을 이겨내고 경지에 오른 초고수가

따듯한 마음으로 후배들에게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해주는 느낌의 서적이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서적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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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식시장의 승부사들 1 - 나는 이런 생각으로 이 회사 주식을 샀다! 일본 주식시장의 승부사들 1
닛케이 머니 지음, 김정환 옮김 / 이레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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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판 시장의 마법사들이라 할 만하다.

"삼국지를 세 번 읽은 자와는 상대하지 말라"는 옛말에는,

역사와 고전으로부터 세상의 이치를 배울 수 있으며,

그것이 개인의 무궁한 발전의 바탕이 될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그렇다면 트레이더로써 발전하고 싶은 이는 트레이더들의 이야기를 읽으면 될 것.

<시장의 마법사들> 시리즈는 세계의 전설적인 트레이더들을 인터뷰하여

그들의 스토리와 비법, 관점을 전한다.

이 책은 그 영향을 받은 일본의 트레이더들을 인터뷰한 책이다.

기존의 시장의 마법사들 시리즈는 세계 최대의 금융시장인 미국의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일본 주식 시장의 승부사들>은 일본의 트레이더들 인터뷰이다.

지속적 우상향하는 세계 최강국 미국의 금융시장에 비하여,

외부 영향을 많이 받고 쉽게 흔들리는 국내 시장은 일본과 조금 더 흡사한 환경일 것이다.

그 점에서 새롭게 참조할 부분도 많다.

다양한 트레이더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기술적 측면 혹은 단순 흥미 뿐만이 아니라,

트레이더로서 지쳐가는 마음에 새로운 용기가 충전되는 느낌이다.

도전하고 이루어낸 승자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나의 투자에도 새로운 영감이 떠오른다.


흥미로운 점은 트레이딩 스타일에 따라 파트가 구별되어 있다는 것.

가치투자부터 성장주, 초단타, 해외주식까지 다른 책에서는 보기 어려운 정말 다양한 구성이다.

개인적으로 단타 트레이딩을 좋아하는 편이라 데이트레이더 파트를 가장 먼저 읽어보았는데,

그 외에도 전혀 반대되는 가치투자자의 비결을 살펴보는 것 또한 재미있다.

일본에서 건너온 책 답게 삽화나 도표, 보조자료 등이 매우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삽입되어 있다. 표지는 물론이고 책 내부 페이지 디자인도 예쁘게 구성되어 있다.

마치 잡지를 보듯, 일반 인터뷰 외에도 중간중간 특집 칼럼이 실려 있다. 일본 책들의 특징 중 하나.

요 특집 칼럼들이 나름 내용이 쏠쏠하다.

승부사들 간의 대담, 승부사들의 더 깊은 이야기, 개별 주식 스터디 케이스, 트레이딩룸 환경 소개까지...

본편 인터뷰 못지 않게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일본에서 이 서적이 출간 직후 크게 히트하면서 후속 기획으로 2권이 나왔다고 한다.

1편이 인터뷰 위주라면, 2편은 좀 더 구체적인 매매에 대해 이야기하는 실전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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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익 성장주 투자 -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주식 투자 시스템
마크 미너비니 지음, 김태훈 옮김, 김대현 감수 / 이레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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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익 성장주 투자>는 몇천달러 수준의 시드로 시작하여 밀리어네어가 되었고, 전미투자대회에서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우승하여 "시장의 마법사들"의 주인공 중 하나가 된 마크 미너비니의 역작이다. 굉장히 공격적이고 고수익의 트레이딩을 추구함에도 전성기였던 94~2000년 사이에 손실이 난 분기는 단 한번뿐이었다고 한다.


원제는 <Trade Like a Stock Market Wizard>로 "시장의 마법사처럼 트레이딩하라" 정도 되겠다. 실제 내용을 살펴보면 이 원제가 훨씬 잘 어울림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초반부에는 훌륭한 트레이더가 되기 위해 가져야할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강의하기도 하고, 권말에는 리스크 컨트롤의 중요성과 요령에 대해서 설명한다.


추세에 따른 매수와 매도 타이밍, 참고해야하는 차트적 요소, 주도주 찾기 등 트레이더들에게 필수적인 무기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준다. 결국 초수익은 좋은 타이밍에 사서 좋은 타이밍에 파는 행위에서 비롯된다. 그 가이드를 제공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개인투자자가 뛰어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과 달라야 함을 역설한다. 그들의 방식으로는 이미 그들의 정보력과 학습수준에 비교가 안되는 게임인 것이 분명하기에, 그들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개인투자자의 가볍고 유연한 특징을 잘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 이론적인 수치들과 기본적 분석들은 실질적 초수익 성과에 별 도움이 안되며, 가치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가 함께한다. (개인적으로 매우 동감하는 부분이다.)


상술했듯 성장주 가치투자에 관한 책 같은 제목이지만, 고수익 트레이딩 대한 비법서 라 할만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드는 책이며 소장가치가 있는 트레이딩 바이블이라 생각한다.


3장의 SEPA전략은 specific entry point analyis의 줄임말로, 기존의 분석과 기록을 참조하여 고수익 종목들을 분석하고 저자인 마크 미너비니가 직접 고안한 전략이다. 고수익을 기록하는 종목의 특성을 파악하고, 본격적인 대시세가 나오기 직전 특정 구간에서 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전략에 대한 구간만으로도 이 책의 소장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퀀트투자로 유명한 강환국은 이 책에 무려 "가장 위대한 트레이더의 책"이자 "역사에 남을 트레이딩 서적"이라는 찬사를 보내었다. 추천사를 읽고 어떤 책일지 들었던 호기심이 곧 긍정적인 감탄으로 돌아왔다.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드는 트레이딩 서적이다. 이레미디어의 트레이딩 서적은 언제나 좋았지만, 이 책은 특히나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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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리버모어의 주식투자 바이블 - 월스트리트의 전설, 추세매매의 아버지, 정식 계약 완역판
제시 리버모어 지음, 이은주 옮김, 리처드 스미튼 해설 / 이레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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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이레미디어에서 출간하는 트레이딩에 관한 서적들을 무척 좋아한다.



이 책은 제시 리버모어의 <How to trade in stocks> 원문과

제시리버모어 전문가 리처드 스미튼이 제시의 철학과 기법에 대한 해석 및 설명을 덧붙인 책이다.

기존에 피라미딩 전략이라는 이름으로 출간되었던 책을 깔끔한 커버로 개정하여 출간했다.

제시 리버모어는 소년시절부터 시작하게된 주식 거래에서

이른바, 추세추종과 피라미딩 기법이라 불리는

자신만의 거래 기법으로 널리 이름을 떨쳤다.

그의 전성기에는 무려 생전의 JP 모건이 공매도를 자제해 줄 것을 부탁하였을 정도로

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던 전설적인 트레이더이다.

이 책이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그의 매매기법, 피라미딩은

요약하면, 종목의 추세를 확인함에 따라 더 큰 물량을 점차 쌓아나가는 방식이다.

처음에는 테스트용 물량을 매수하고, 그에 따른 이익이 난다면 추세가 진행중인 것으로 판단 하며

먼저 진입한 물량에서의 수익을 우위로 이용 하여 더 큰 물량을 얹고,

추세를 확신함에 따라 점점 더 큰 물량을 더해가는 방식이다.

매수하였을때 손실이 난다면 물량을 추가하지 않고 그대로 포지션을 종료한다.

어찌보면 굉장히 심플한 기법이지만,

그는 주가의 움직임에 추세라는 성질이 있음을 일찍이 간파하고

이를 이용하여 다른 어떤 이들보다 어마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제시 리버모어의 주식투자 바이블>을 통해 그가 직접 설명하는 그의 매매기법과

또 제시리버모어 연구의 권위자 리처드스미튼의 현대적 재해석을 들어보자.

주식의 "추세"를 우리가 어떻게 이용하여야 하는지,

그 누구보다도 잘 알려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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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의 게임에서 승자가 되는 법 - 내 돈을 지키는 성공 투자 전략, 최신 개정증보판
찰스 D. 엘리스 지음, 이혜경.방영호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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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으로서 투자 게임의 승리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에 대해 답을 찾아볼 수 있는 책이다. 지지않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 잃지않는 투자가 이기는 투자다 라는 것이 이 책의 핵심. 가끔은 구체적인 매매법에 대한 책보다도 이렇게 투자 전략과 운용에 관한 책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한다.

구체적으로는 액티브한 트레이딩보다는 인덱스 투자, 채권투자 등의 방법으로 시간과 함께가는 투자를 권한다. 단기 차익거래를 위주로 하는 이들을 위한 책은 아니다. 투자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고 개개인의 성향과 재능에 따라 적합한 매매법이 있기에,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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