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수익 성장주 투자 - 세계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주식 투자 시스템
마크 미너비니 지음, 김태훈 옮김, 김대현 감수 / 이레미디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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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익 성장주 투자>는 몇천달러 수준의 시드로 시작하여 밀리어네어가 되었고, 전미투자대회에서 놀라운 기록을 세우며 우승하여 "시장의 마법사들"의 주인공 중 하나가 된 마크 미너비니의 역작이다. 굉장히 공격적이고 고수익의 트레이딩을 추구함에도 전성기였던 94~2000년 사이에 손실이 난 분기는 단 한번뿐이었다고 한다.


원제는 <Trade Like a Stock Market Wizard>로 "시장의 마법사처럼 트레이딩하라" 정도 되겠다. 실제 내용을 살펴보면 이 원제가 훨씬 잘 어울림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초반부에는 훌륭한 트레이더가 되기 위해 가져야할 마음가짐과 태도에 대해 강의하기도 하고, 권말에는 리스크 컨트롤의 중요성과 요령에 대해서 설명한다.


추세에 따른 매수와 매도 타이밍, 참고해야하는 차트적 요소, 주도주 찾기 등 트레이더들에게 필수적인 무기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준다. 결국 초수익은 좋은 타이밍에 사서 좋은 타이밍에 파는 행위에서 비롯된다. 그 가이드를 제공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인 개인투자자가 뛰어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월스트리트의 애널리스트들과 달라야 함을 역설한다. 그들의 방식으로는 이미 그들의 정보력과 학습수준에 비교가 안되는 게임인 것이 분명하기에, 그들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개인투자자의 가볍고 유연한 특징을 잘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 이론적인 수치들과 기본적 분석들은 실질적 초수익 성과에 별 도움이 안되며, 가치의 함정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가 함께한다. (개인적으로 매우 동감하는 부분이다.)


상술했듯 성장주 가치투자에 관한 책 같은 제목이지만, 고수익 트레이딩 대한 비법서 라 할만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에 드는 책이며 소장가치가 있는 트레이딩 바이블이라 생각한다.


3장의 SEPA전략은 specific entry point analyis의 줄임말로, 기존의 분석과 기록을 참조하여 고수익 종목들을 분석하고 저자인 마크 미너비니가 직접 고안한 전략이다. 고수익을 기록하는 종목의 특성을 파악하고, 본격적인 대시세가 나오기 직전 특정 구간에서 진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전략에 대한 구간만으로도 이 책의 소장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퀀트투자로 유명한 강환국은 이 책에 무려 "가장 위대한 트레이더의 책"이자 "역사에 남을 트레이딩 서적"이라는 찬사를 보내었다. 추천사를 읽고 어떤 책일지 들었던 호기심이 곧 긍정적인 감탄으로 돌아왔다. 개인적으로 너무 맘에 드는 트레이딩 서적이다. 이레미디어의 트레이딩 서적은 언제나 좋았지만, 이 책은 특히나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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