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한국경제의 미래 - 세 가지 시나리오로 예측한 한국경제의 미래
미래전략정책연구원 지음 / 일상이상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10년 후 한국 경제의 미래는 미래전략정책연구원에서 한국경제의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스탠퍼드 연구소에서 개발한 시나리오 분석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시나리오 분석방법은 미래 상황을 3가지 시나리오(현재 상황이 계속 이어질 경우의 미들 시나리오, 좋은 상황으로 호전될 경우의 베스트 시나리오, 상황이 악화될 경우의 워스트 시나리오)로 가정해 모든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주는 미래예측방법이다. -005p

 

최근 한국은 저출산, 고령화, 저성장 등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 되고 있다. 그래서일까? ‘지금 한국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너무 닮았다’, ‘수출-고용 부진 한국, 잃어버린 20년에 갇힐 수도등 우리도 일본처럼 잃어버린 20을 맞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나타내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011p

 

한국경제를 위협하는 하방 위험들은 먼저 공공영역 확대, 기업성장 규제로 인한 민간영역의 축소와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노동생산성 저하, 기업가정신의 후퇴로 인한 사회구적 변화가 있다고 합니다.

 

그 보다 한국경제는 과거에 비해 활기를 잃고 역동성이 사라졌다고 합니다. 어제 뉴스에 따르면 올 한해 한국경제의 경제성장률은 사실상 2% 이하를 기록하게 될 예정이라 저성장 기조를 유지할 거라고 하는데요.

수출이 부진할뿐더러 미중무역전쟁이 장기화될 전망을 보이고, 한일무역분쟁 또한 해결될 전망이 불투명해지는 관계로 원화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투자 매력도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외국인 투자가 감소하고 상속세 등의 문제로 해외로 이주하는 국내 부자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저출산 고령화 현상은 이제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어 한국인의 대부분이 노후파산의 위기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합니다.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더욱 무서운 일은 자녀양육과 부모부양을 동시에 책임지고 있는 5060세대가 중년파산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날 5060세대는 자녀와 부모 모두를 케어해야하는 더블 케어에 시달리고 있는데, 심한 경우 손주까지 케어해야하는 트리플 케어에 시달린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짐 로저스는 ‘5년 후 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한국을 꼽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앞으로 10~20년간 한반도의 통일국가가 세계에서 가장 자극적인 나라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남북경협을 통한 한반도에 투자에 전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지금의 북한이 1980년대 초 중국과 비슷하다고 말하며 북한에 투자를 한 사람들이 나중에 가장 부자가 될 것이라고 전합니다.

 

저자는 동남아시아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현재 신흥시장인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에 투자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책은 또한 앞으로 산업지형을 바꾸게 될 산업과 기술에 대한 설명도 충실하게 전하고 있는데요. 가장 강조하고 있는 기술은 인공지능분야라고 합니다.

지금 미국,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은 인공지능을 국가의 주요 어젠다로 정하고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6G를 바탕으로 하는 사물인터넷은 인공지능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미래의 먹거리다 모건 스탠리는 “2020년에 인터넷에 연결된 사물인터넷 기기가 750억 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40p

 

앞으로 2030년에는 이 세상의 거의 모든 사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가 될 거라고 합니다. 미래에는 전자제품뿐만 아니라 자동차, 식품, 의류, 장신구 등 모든 사물이 데어터를 주고받으며, 사람의 움직임을 하나하나 추적해 기록하고 전송하는 일은 반복할 것이다. -155p

 

저자는 앞으로 은행거래는 블록체인과 핀테크로 금융 산업은 혁신적인 변화를 겪게 될 거라 예측하고, 자율주행차는 자동차 산업과 관련 산업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거라고 예측합니다.

 

2030년이 되어가는 동안 우리나라는 어떤 나라보다도 큰 변화를 겪을 가능성도 크고, 앞으로 미래사회를 주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여건이 충분히 조성되어져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소비 생활에서 경험할 트렌드에는 휴대폰으로 모든 소비결정을 하는 포노 사피엔스, 새로운 복고 열풍은 몰고 오는 뉴트로, ICT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를 바탕으로 하는 리테일테크, 공유경제를 넘어서서 구독경제를 맞이하게 될 거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K-pop은 전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고, 한국에 대한 전 세계의 호감도가 어느 때보다 높은 K를 브랜드화해서 K뷰티, K프로덕트, K드라마로 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한국이 맞이하고 있는 도전이 결코 녹록하지는 않습니다. 저출산 고령화가 확산되고, 주력산업인 철강산업, 자동차산업, 전자산업의 경쟁력은 떨어질 거라고 합니다. 한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걷지 않으려면 미래에 대한 대비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겁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10년후한국경제의미래중국의젊은부자들 #미래전략정책연구원 #박경식 #일상이상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중국의 젊은 부자들 - 그들은 우리와 무엇이 다른가
김만기.박보현 지음 / 앳워크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중국의 젊은 부자들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과연 기대한 대로 놀라움과 충격, 부러움이었습니다. 우리나라를 배우러 찾아왔던 중국은 더 이상 우리가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기술을 선도하고 있고, 중국내 대도시들 특히 선전의 젊은이들은 오늘도 창업을 하고자 밤새워 불을 밝히는 빌딩아래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먼저 저자는 일찍이 방송에서 최고의 중국전문가로서 면모를 보여준 김만기교수님과 그의 아내이자 파트너인 박보현 박사입니다.

중국 베이징대학에서 유학한 교수님은 중국 정세 및 비즈니스 부분에 있어서 탁월한 식견은 보여줬는데요.

교수님이 일전에 BATH(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화웨이)와 비보에 대해 소개하면서 휴대폰에서 삼성전자가 위기를 겪고 있다는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을 이야기하신 게 놀랍도록 정확해서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중국 경제 성장률과 GDP를 보고 있으면 20년 전 중국과 10년 전 중국과 현재의 중국은 완전히 다른 나라라는 것이다.

지속적인 성장률 면에서 우리나라를 뛰어넘는 유일한 나라.

명목GDP4조 달러인 일본을 넘은 게 몇 년 전인 것 같은데 어느 순간 10조 달러를 넘고 이제는 14조 달러에 달해 이미 미국의 20조 달러를 추월하는 건 기정사실로 보이고 문제는 앞으로 몇 년 뒤에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는지만 궁금할 정도입니다.

 

중국의 오늘날 G2를 만드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BAT(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1세대 기업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세계 시장의 추세를 빠르게 받아들이고 Fast follower 전략으로 입지를 마련한 기업들입니다.

 

책에서는 2세대 기업들을 이끌고 있는 사업가들의 면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은 fast follower 로서가 아니가 first mover로서 중국의 자부심을 보여주고 있는 업체의 대표들이다.

 

얼마 전 상해와 선전 광저우를 바라보며 10년 전에 상해의 모습이 상전벽해를 이루고 이제는 선전과 광저우가 상해와 버금가는 걸 보고 과연 중국의 젊은이들은 어떤 마음과 자세를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책 속으로]

책에서 소개하는 몇몇의 대표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만기 교수님은 주로 80년생들 90년생들을 위주로 유니콘기업(매출 1억 달러 이상인 비상장기업) 업체를 우선적으로 선별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드론계의 스티브 잡스라고 불리는 왕타오입니다. 요즘 무선전파로 조종하는 무인 항공기 드론은 우리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데요. 그 드론의 세계시장 70%를 점유하고 있는 업체가 바로 중국의 DJI입니다. DJI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왕타오라는 1980년생의 젊은이인데요. 왕타오는 중국산은 짝퉁이라는 이미지를 깨고 중국 토종기술로 글로벌 표준을 만든 혁신기업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왕타오는 어려서부터 하늘을 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헬리콥터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공부를 잘하면 헬리콥터를 사준다는 부모님의 말에 그는 열심히 공부해 중위권이던 성적을 상위권으로 올리게 됩니다.

그 후 그는 모형헬기의 비행 제어 시스템에 관심을 가지고 홍콩과학기술대학에서 전자컴퓨터공학을 전공합니다. 왕타오를 주목한 리쩌샹 교수는 그가 힘들 때부터 지도해서 오늘날 세계 최고의 드론 업체를 만드는 게 기여합니다.

왕타오는 완벽을 위한 까칠한 성격으로 많은 동업자들과 결별하는 어려움도 겪지만 그는 드론으로 세계에서 인정받는 중국산 명품 브랜드를 최초로 만든 기업가가 됩니다.

 

두 번째로 소개하는 인물은 작년부터 우리에게도 너무 익숙한 틱톡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바이트댄스의 83년생 장이밍입니다.

장이밍은 중국의 순수 토종 국내파 컴퓨터 엔지니어입니다. 어려서부터 신문광, 독서광이었던 그는 도서관에서 닥치는 대로 신문을 읽는 광적이라고 할 정도로 정보에 집착합니다. 그는 마이크로소프에서 근무하는 도중 애플의 아이폰을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주머니 속에서 운영체제를 가지고 다니는 변화의 흐름을 보고 그는 퇴사와 함께 판포우라는 중국판 트위터를 만들게 됩니다.

2009인터넷 정비의 날이후 정부 조치로 사이트는 폐쇄되지만 그는 부동산 검색 엔진 지우지우팡을 만들게 됩니다.

그는 이후 오늘의 헤드라인이라는 진르터우탸오틱톡으로 전 세계 10대들의 놀이터라는 틱톡 광풍을 이끌고 있습니다. 장이밍은 왕타오와 더불어 중국인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중국의 사업가입니다.

 

세 번째로 소개하는 사람은 1988년생의 쾅스커지의 창업자 인치입니다. 중국 베이징대학에서는 학생들이 학생증이 없어도 교내출입과 도서관 기숙사 이용이 가능합니다. 안면인식 시스템이 설치되어 본인의 얼굴로 은행과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면인식 기술은 금융, 보안, 범죄 수사 등 관련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쾅스커지의 창업자 인치는 어려서부터 신동이라고 불리고 엄친아였습니다.

중국의 MIT’ 라는 칭화대학교에 입학해 컴퓨터천재 친구들과 게임회사를 만들고자 합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페이스닷컴이라는 이스라엘의 안면인식 회사를 1억 달러에 인수한 뉴스를 보고 그는 안면인식과 인공지능에 몰입하여 페이스+++라는 시스템을 만들게 됩니다. 얼굴만으로도 결재가 가능하다는 알리페이와의 합작으로 그는 회사를 본격적으로 세상에 알리게 됩니다.

 

이외에도 김만기 교수님은 여러 명의 중국의 젊은 부자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펼쳐질 우리의 미래와 우리가 경쟁할 상대인 중국의 유니콘 기업들을 보고 우리의 청년들도 용기와 희망을 가지길 기대합니다.

 

[책 속 한줄]

태풍이 부는 길목에 서면 돼지도 하늘을 날 수 있다.” <샤오미, 레이쥔> -18p

 

위대한 목수는 아무도 안 본다고 해서 장롱 뒷면에 형편없는 나무를 쓰지 않는다.” <애플, 스티브 잡스> -29p

 

밥을 안 먹고, 잠을 안자는 것은 괜찮다. 그러나 하루라도 프로그래밍을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다.” <쾅스커지, 이치> -59p

 

미래를 예측하지 말고 미래를 창조하라” <로욜> -79p

 

경쟁하지 말고 독점하라.” “Zero to One” 무에서 시작해서 유일한 하나가 되어라.

<페이팔, 피터 틸> -100p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중국의젊은부자들 #김만기 #박보현 #앳워크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논어 - 인생을 위한 고전, 개정판 명역고전 시리즈
공자 지음, 김원중 옮김 / 휴머니스트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가 살아가면서 막연한 궁금증이나, 이럴 땐 어떡하지? 혼자만으로 생각하거나 주변에 조언을 구하기도 합니다.

이 책 논어는 세계 4대 성인 중 한명으로 추앙받고 있는 공자와 그 제자들과의 대화를 책으로 엮은 것입니다.

공자는 사마천의 표현에 따르면 야합이라고 하는데, 아버지 나이 70세 어머니 나이 16세에 공자는 태어나고,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노나라에서 말단 공직을 하며 천하를 주유하게 됩니다.

 

일찍이 학식이 널리 알려져 제자가 3000여 명에 이르고, 그 제자들 중 오히려 재물이나 관직이 뛰어난 제자들도 나타나고 이로 인해 공자는 당시 제후들에게 더욱 이름을 알리게 됩니다.

서양 철학을 대표하는 것이 플라톤이라면 오늘날 인과 예를 강조하는 동양 철학을 대표하는 것은 바로 논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 논어 개정판은 김원중 교수님이 정말 심혈을 기울여서 출판 했다는 게 절로 느껴지고, 주석을 천천히 읽다 보면 더 깊은 의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논어에 대한 여러 해석과 그 중 중요하게 해석하고 있는 다른 의견이 있으면 각주에서 하나씩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논어에 관심을 가지고 성인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책 속으로

책은 모두 20편으로 이루어져 있고, 살아가면서 마주할 수 있는 많은 상황들을 그 때에 맞추어 정리되어 있다.

 

삶의 즐거움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고 때때로 그것을 익히면 이 또한 기쁘지 않은가?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오면 이 또한 즐겁지 않은가?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노여워하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닌가?” -47p

 

인과 예의 선후 관계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면서 인하지 않으면 예 같은 것이 무슨 소용인가? 사람이면서 인하지 않으면 악 같은 것이 무슨 소용인가?” -89p

 

덕과 땅, 법도와 은혜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덕을 생각하고, 소인은 땅을 생각한다. 군자는 법도를 생각하고, 소인은 은혜를 생각한다.” -119p

 

알고, 좋아하고, 즐기는 것 :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무엇을 안다는 것은 그것을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무엇을 좋아하는 것은 그것을 즐기는 것만 못하다.” -170p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논어 #공자 #김원중 #휴머니스트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계미래보고서 2020 - 세계적인 미래연구기구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2020 대전망!
박영숙.제롬 글렌 지음, 이희령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서점에 가보면 비즈니스 구역에 베스트셀러를 차지하고 있는 세계미래보고서를 보게 됩니다. 빠르게 변화고 있는 사회에서 트렌드를 읽지 못하거나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지 못하면 도태된다는 불안은 미래전망에 관한 책을 더욱 찾게 하는데요. 이번에 읽은 세계미래보고서 2020은 세계 각국의 미래연구소와 공동으로 작업을 하는 한국의 박영숙 교수님과 그녀가 속한 밀레니엄 프로젝트 제롬 글렌 대표님이 작성한 책입니다.

 

읽고 난 느낌은 이 분들은 정말 많은 정보를 제대로 취합해서 미래에 대한 메시지를 던지는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미래의 전망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은 많지만, 이 책은 그 기술들의 현황은 어떠한지 어느 회사의 어떤 사람이 그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지에 관한 회사의 기밀자료를 보고서로 제출한 느낌입니다.

미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책 속으로

 

책은 7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1: 블록체인

2: 인공지능

3: 차세대 기술 융합

4: 바이오 혁명

5: 우주와 지구의 에너지의 미래

6: 수명과 건강

7: 15대 글로벌 도전 과제로 이루어집니다.

 

[ 주목할 사건들 ]

처음으로 주목할 사건은 2022년 내연기관의 소멸입니다.

전기차 판매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내연 기관인 휘발유 차량의 판매는 차츰 감소할 거라 생각은 하지만, 이 책은 그 시점을 아주 근접한 2022년으로 급격하게 설정합니다.

이런 추청은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가격은 급격한 하락과 자율주행차의 상용화로 인한 결과라고 예측합니다.

 

초고속 모바일 네트워크인 5G의 상용화로 대량의 데이터 교환이 필요한 VR, AR, 자율주행차, 스마트팩토리, 사물인터넷이 가능할거라 예측합니다.

 

또한 인상적인 부분은 정밀발효(Precision Fermentation, PF) 기술로 전통적인 농축산업은 대량의 위기를 맞이한다는 내용입니다. 정밀발효는 세포를 배양해서 실험실에서 고기를 만드는 배양육 프로젝트에서 출발하였고, 이는 농축산업 전반에 걸쳐 PF와 다른 과학의 발달로 이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한기지 흥미로운 기술은 대기로부터 이산화탄소를 채취해 탄소복합 재료를 만드는 직접공기포집’ (Direct Air Capture, DAC) 기술입니다.

대기오염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대기 중에서 채취하여 오염정도를 떨어뜨리고, 이를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다면 이는 미래의 환경과 비즈니스를 바꿀 최대 기술 중 하나라고 합니다.

 

[ 미래 기술 ]

블록체인은 암호 화폐와 비트코인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는데, 이는 디지털 암호 화폐인 비트코인의 소유권을 추적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이러한 용도로 사용되던 블록체인은 신뢰할 수 있고 변경할 수 없는 기록이라는 점으로 최근에는 대중적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은행이나 보험은 금융거래를 블록체인을 바탕으로 해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신뢰할 수 있다는 장점은 블록체인이 부동산, 의료, 통화, Iot(사물인터넷)등 거의 모든 산업 전반의 플랫폼으로서 기능할 수 있다고 예측합니다.

 

기술의 융합은 어디에서나 산업의 붕괴를 가속합니다. 현재의 인공지능은 특정 분야의 인간의 지식을 축척할 뿐만 아니라 범용 학습 능력을 바탕으로 신약 개발, 양자컴퓨터, 보안 분야, 스마트 시티등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과 블록체인이 결합하여 서로의 능력을 향상하면 인공지능으로 강화된 초인간의 시대로 다가온다고 합니다.

현재 인공지능은 인간의 고유영역이라고 여겨졌던 창의성을 바탕으로 하는 시와 소설, 작곡을 하고 있습니다.

 

VR, 자율주행, 로봇과 같은 차세대의 기술융합으로 초연결 시대가 다가오고, 2020년에는 유전자 드라이브 기술로 유전자의 변형, 편집 기술을 통해, 디자이너 베이비나 미니 뇌의 연구를 통해 신인류의 탄생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화석연료 시대를 이어 재생에너지 시대를 맞이해서 중국은 대규모 풍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주 태양광 발전으로 우주 공간에서 태양에너지를 포착하여 지구로 전송하는 시대가 다가온다고 합니다.

세계미래보고서 2020은 글로벌 기업들이 어떻게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지, 누가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지에 대한 궁금증을 풀 열쇠를 제공합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세계미래보고서2020 #밀레니엄프로젝트 #박영숙 #제롬글렌 #비지니스북스 #책과콩나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버지와 아들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40
이반 세르게예비치 뚜르게녜프 지음, 진형준 옮김 / 살림 / 2019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도스토예프스키, 톨스토이와 더불어 러시아 3대 문학가로 잘 알려진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가 1862년에 발표한 소설입니다.

 

내가 읽은 소설은 원작을 진형준 교수님의 오랜 경험과 고전을 원전 그대로 읽기에는 힘들다는 사실로 축역본으로 완성한 세계문학컬렉션은 한 권입니다.

 

1862년은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드르2세가 농노제 폐지를 선언한 해이고, 작가는 급변하는 러시아 사회에 대한 강한 메시지를 던지고자 이 작품을 저술합니다.

 

10년 전인 1852년 투르게네프는 농노제를 비판한 글을 작성하여, 당국의 체포되어 1년간 모스크바에서 형을 살고 고향으로 유배되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그 이후에 쓰여 농노제를 비판하는 동시에, 이러한 혁명을 이끄는 사람들 역시 아직 무지하고 혁명을 성공하지 못할 거라는 메시지를 던져 진보주의자, 보수주의자 양 측으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합니다.

 

당시 러시아 인구6700만 명 중 4000만 명이 농노였다고 하니 이 일이 러시아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났다고 봅니다.

 

등장인물

- 니콜라이 페트로비치 키르사노프 : 우유부단한 영주이고, 농노제를 개혁하고 하는 인물

- 파벨 페트로비치 키르사노프 : 니콜라이의 형

- 아르카디 : 니콜라이의 아들

- 바자로프 : 아르카디의 친구, 니힐리스트(원칙과 권위를 믿지 않는 사람)

안나 오딘초바 : 바자로프의 연인

 

책 속으로

니콜라이는 퇴역한 장교인 아버지 덕분으로 대학도 마치고 군 생활을 한다.

부모님이 반대하던 결혼은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하게 되고 부부는 아들은 아르카디를 낳는다. 아내가 또한 일찍 죽어 니콜라이는 아르카디와 시골에 머물면서 다소 무기력하지만 자신의 농지의 경영을 개선하고자 한다.

 

아들인 아르카디는 대학에 들어간 후 친구를 데리고 오는데 이 친구는 자연과학을 따르는 의학을 전공하는 어떠한 권위나 원칙을 따르지 않는 니힐리스트인 바자로프이다. 바자로프는 아르카디에서 많은 영향을 끼치고, 니콜라이는 이런 바자로프를 호기심어린 눈으로 보지만 니콜라이의 형인 파벨은 그런 바자로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르카디와 바자로프는 아르카디의 집과 친척집, 바자로프의 집으로 가는 도중 아르카디의 친척이자 마을의 부패한 지도자를 조사하러 나온 아르카디 삼촌인 콜라진의 초대라 무도회에 가고 그 곳에서 두 사람은 아름다운 과부이자 현명한 여인 안나 오딘초바를 만난다. 두 사람 모두 안나에게 빠지지만 안나는 바자로프에게 매력을 느끼고 사랑이라는 감정도 바자로프에게는 부정되어야 하는 흔들리는 감정이라고 거부하는 바자로프로 인해 이들의 사랑은 어는 지점을 향해 가는데...

 

------------------------- 

 

소설은 기성세대로서 니콜라이와 파벨이 변화를 받아들이고 개혁적인 모습을 가지려 노력하지만 이들은 차츰 뛰쳐지고 바자로프가 자신들에 대해 가지는 경멸을 인정하게 됩니다. 당시 러시아 사회의 혼란함, 신분제의 동요, 세대 간의 갈등, 이데올로기의 혼재 속에서 소설은 가장 소중한 감정인 사랑조차 부정하는 바자로프가 받아들이는 운명에 대해 결론을 내리고 있습니다.

 

- 이 글은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