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종료] 7기 여러분 고생 많으셨습니다.

신간평가단의 작업은 늘 새롭고 기대되는 일입니다. 

책이라는 것이 골고루 읽어봐야지..하면서도 그렇게 되지 못하는 편식의 버릇이 나오기 마련인요, 무작위의 책을 읽으면서 내가 좋아하는 느낌의 책도 만나고, 전혀 다른 스타일의 책도 만나기도 합니다. 

책을 통해 또다름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짧은 시간이지만 기억에 남는 그런 귀한 시간이 되었답니다.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어린이 직업 백과> 우리 아이들이 중학생이긴 합니다만, 직업에 대한 최신의 정보을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는 책입니다. 직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그 직업을 위해 준비해야 하는 공부(이를테면 전공이라던지, 자격관련수험등)에 대해 자세한 설명이 있어서 유익하게 설명되어 있어 어른들들도 함께 읽으며서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오매 할머니>우리가 늘 들여다봐야 하고 생각해봐야 하는 노인들의 일상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사투리를 쓰는 할머니가 왠지 어색하기만 한 손녀와 아들 부부의 묘한 감정을 들여다 볼 수도 있습니다. 바쁜 도시의 삶을 핑계로 어쩌면 구수한 사투리를 오히려 더 멀리하는 것 아닐까라는 촌스럽과 투박한 그것을 부끄러워하는 현대인들이 바로 독자 모두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식들과 이야기할 시간도 주어지지 않는 도시 생활에서 할머니가 마음을 주는 강아지와 이웃 할머니들의 모습을 보면서 나 역시 그런 할머니, 어머니를 만들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구요..우리 아이들은 할머니에 대한 구수함을 잊어버리지 않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는 그런 시간을 갖었습니다.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1.오매할머니  2.어린이 직업백과  3.남도 섬길여행  4.말랑하고 쫀득한 미국사 이야기  5.싱글만찬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미안하다는 말, 식구들끼리는 자주 쓰지 않는 게 좋아. 그렇게 느꼈다면, 그럴 시간이 있으면 서로 더욱 사랑하는편이 낫지" <나의 멋진 2군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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