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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풀리는 작은 여행 / 마스다 마리 /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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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마리는 <수짱 시리즈>로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작가이다. 그녀의 작품중 최근에 <어느날 문득 어른이 되었습니다>를 읽어보았다. 그 책속의 마스다 마리는 참으로 평범한 한 사람이었다. 대중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그 이미지가 참 좋다. 그녀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누구가 겪고있는 나의 이야기이고 내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라 정겹다. 그녀의 글과 함께 정겨운 그림이 더해져 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생각해보면 평범한 그림이고 스킬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지만 그녀의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은 디테일이 느껴진다. 그런 그녀가 <마음이 풀리는 작은 여행>이라는 책을 가지고 다시 돌아왔다. 그녀의 토닥토닥 여행이야기란다. 사계절 쉬엄쉬엄 떠나는 그녀만의 여행길은 우리가 떠나는 여행과 사뭇 다르지 않을것 같아 기대된다.

















스물아홉, 늦었다고 하기엔 미안 한 / 한설/ 예담


스물아홉, 나에게는 벌써 먼 이야기처럼 멀게만 느껴진다. 그때 내가 느꼈던 고민들. 서른이 넘은 지금도 하고 있다. 여전히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게 되고 이것으로 만족하면서 살아도 되나 싶기도 하다. 여기저기서 내 또래의 친구들이 성공한 이야기를 들으면 나는 너무 현실에 주저앉아 살고 있는 건 아닌지 가끔은 초조하기도 하다. 하지만 지나고나면 그 사람들만의 분명 행복이 있을 것이다. 그때당시의 불안함. 어떤 나이든 다 느낄 것이다. 얼마나 현실에 만족하면서 살고 있는가가 중요한것 같다. 작가는 그런 스물 아홉의 여성들을 인터뷰한다. 그리고 그녀또한 그랬다는 것을 알려준다. 불안한 청년을 살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가 될 것 같은 한마디들. 지난 사람들에게는 다시 그때를 생각하게끔 하는 추억을. 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될 것 같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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