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수첩 김방호 씀 우듬지 펴냄 이런 책을 가져보고 싶었다. 요즘은 디저트도 그 종류가 많아지고 화려해지고 있다. 맛뿐만을 아니라 눈으로도 즐길 수 있는 디저트들이 인기다. 이런 디저트를 카페에서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가 담긴 <디저트 수첩>. 그종류도 다양하여 65가지의 인기있는 디저트들이 실려있다. 무스, 파이, 케이크, 과일 등으로 분류되어있고 기본이 되는 크림과 데코레이션의 방법도 따로 담아있다고 한다. 하나쯤 갖고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선물을 위한, 손님초대에도 걱정없는 디저트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닥터만의 커피로드 박종만 씀 문학동네 펴냄 요즘 커피향만 마셔도 행복해진다. 아주 잠시 커피여행을 떠난것처럼 진한 원두향에 마음이 풍요로워지는것을 느낀다. 커피에 미쳐서 전세계를 여행다닌지 20년이 된 커피애호가이자 커피박물관관장이자 커피연구가인 박종만의 커피로드. 카이로에서 시작된 박종만의 커피여행. 카이로에서 만나는 커피와 유럽에서 다시 만나는 커피. 전혀 다른곳이지만 그 맛에 있어서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서로색다른 맛있는 커피여행. 커피뿐만아니라 아랍의 곳곳과 유럽의 여행. 커피와 함께하는 향긋한 여행의 길이 될 것 같아 기대된다. 부드러운 양상추 에쿠니 가오리 씀 소담출판사 펴냄 조금 특별한 에세이. 요리 에세이이다. 에쿠니 가오리는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일본 작가로 <부드러운 양상추>는 먹거리를 둘러싼 언어와 소설, 여행 그리고 소소한 일상을 이야기해준다. 평소 에쿠니 가오리의 문체를 좋아했다. 이번에 그녀는 자신이 좋아하던 음식을 만났던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 어떤 음식을 좋아하는지 그녀의 일상을 옅보는 시간이 될 것 같다. 그녀의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부드러운 양상추>. 책의 제목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양상추의 맛. 그녀만의 맛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