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르파 소년 포르파 1 : 에베레스트에 오르다
이시카와 나오키 지음, 나시키 요 그림, 송지현 옮김 / 북뱅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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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을 좋아하시던 할아버지는 네팔 트래킹도 좋아하셨는데요. 얼핏 황량해보이기도 하는 그 곳은 자연 풍경도 멋졌고 사람들도 순박해서 좋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아마 코로나가 아니였으면 한번쯤 네팔에 같이 다녀왔을 것도 같습니다. 꼭 가지는 않더라도 우리에게는 상상력도 있고 책을 통해서 생생히 여행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화려하게 주목받는 등산가뒤에는 그들의 짐을 지고 함께 산에 오른 셰르파들이 있습니다. 등산가 만큼이나 주목 받아야 하는 존재인데 늘 아쉬웠는데요.



이책은 꿈을 이루기 위해 산을 오르는 셰르파소년, 포르파에 오롯이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시도 만으로도 참신한 그림책이었습니다.




직접 인도와 네팔을 여행한 작가인지라 세세한 묘사가 빼어난 책이었어요. 책은 장엄한 에베레스트가 잘 표현되어 있어요. 티베트에서 출발해 목숨을 걸고 산을 넘는 바람의 새장면도 장관이었습니다. 지구에서 가장높은 곳 에베레스트가 궁금한 아이들에게, 맡은일을 묵묵히 해내는 셰르파 사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그림책. 셰르파 소년 포르파 1 : 에베레스트에 오르다 추천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과는 다른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네팔 소년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언젠가는 함께 이 산에 올라봐도 좋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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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기다려 줘! -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18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김서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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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하면서도 매력있는 패턴의 일러스트가 아름다운 브리타 테켄트럽 그림책, 전권을 소장하고 싶은 욕심이 드는 그림책인데요. 브리타 테켄트럽의 그림책 #잠깐만기다려줘 아이와 함께 읽어봤어요.



#잠깐만기다려줘 에서는 두 고슴도치가 나와서 길을 걸어갑니다. 어디인지 모를 길에서 두 고슴도치는 자연에 대한 경탄을 이어가는데요.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사소한 아름다움까지 캐치해 내는 구성이 마음에 들었어요. 그림책 속 자연 풍경은 콜라주와 판화 기법으로 표현되었다고 하는데요. 하나하나 세밀하고 아름답습니다.




그림책을 꽉 채운 달빛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대단한 곳을 여행하는 것도 좋지만 보통의 숲길도 소중한 사람과 함께 걷는다면 그 느낌이 다른 법이지요. 서로에 대한 따뜻함이 느껴지는 고슴도치들의 대화에 미소짓게 됩니다. 뾰족뾰족한 고슴도치기에 서로에 대한 애정이 더욱 극대화되어 느껴졌던 것 같아요.




아직 아이와 밤의 숲을 산책해본 적은 없는데. 멀지 않은 미래에 아이와 밤의 숲도 산책하고 싶어집니다.




빠르게 빠르게 재촉하는 세상 속 여유 있는 느린 걸음이 좋았습니다.

함께 있을 때 보이는 아름다운 풍경들 #잠깐만기다려줘 그림책에서 만나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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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지키는 50가지 환경 미션 - 기후 위기에 맞서는 지구 지킴이들의 멋진 도전
변지선.이은지 지음, 주노 그림 / 썬더키즈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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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알프스산맥의 빙하가 더욱 녹아내렸다는 뉴스를 들었어요. 이 속도 대로라면 빙하가 사라져 버릴 지도 모른다는 무서운 이야기가 들리기도 합니다. 그동안 기후변화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이상하리만큼 국지성 호우가 무섭게 내리는 것을 보면 기후변화를 실감하게 됩니다. 기후위기를 극복하려면 대대적인 산업과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지만, 이는 아직도 멀어 보이지요. 심각한 기후위기 속에서 우리 어린이들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심각한 기후 위기 속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기후위기와 관련된 이슈를 알고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실천항목을 알 수 있는 #지구를지키는50가지환경미션 책을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3학년 이후에 적합하지만 재미있는 일러스트가 있고 설명이 어렵지 않아서 부모님이 읽어주신다면 더 어린친구들도 이해하며 읽을 수 있답니다.

책의 1장은 매일매일 혼자서도 쉬운 지구지키기로 책상에서, 생활 속에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과제들로 구성되어있어요.




2장은 일상 속 재미있는 지구 지키기로 보다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방법을 소개하는데요. 재활용쓰레기로 나만의 장난감 만들기,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 만들기 등 환경보호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재미가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었네요. 환경보호 미션은 아이들의 손에서 부엌, 우리집, 동네, 국가 단위로 확장되어 진행됩니다. 50개 미션과 관련된 이슈를 쉽게 알 수 있고 미션도 아이들이 수행할 수 있는 미션이라서 더욱 좋았던 책입니다.



먹을 것도 예쁘게 만드느냐고 필요이상의 자원이 들어가고 낭비되는데 몸에 좋은 건강한 못난이 농산물을 사랑하자는 미션도 좋았어요!





아이와 함께 읽으며 지구를 지키는데 있어서 저도 간과했던 것을 배우게 됩니다.

내아이가, 우리가족이 살아갈 지구를 위하여 우리가족이 함께 노력하려 해요.




때로는 심각하게 때로는 재미있게 읽었어요!

탄소 중립, 패스트 패션, 그린 워싱… 환경 문제와 환경 지식을 재미있는 50가지 미션으로 만나는 책,

#지구를지키는50가지환경미션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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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비밀 통로 - 2022년 랑데르노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 국민서관 그림동화 258
막스 뒤코스 지음, 이주희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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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과 상상력 많은 아이들.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은 정말 엉뚱하지요. 아이들의 상상력으로는 네모 상자도 멋진 우주기지가 되기도 하고 보자기도 멋진 슈퍼맨 망토가 되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상상력으로 멋진 탐험을 하는 것도 가능한데요.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그림책 내 비밀 통로( Mon passage secret) 을 읽어 보게 되었어요.



일상적인 공간을 특별한 시선으로 바라보게 만드는 힘을 키워주는 이 이야기는 어느 비오는날 할머니 할아버지의 큰 집에서 시작됩니다. 비가 와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었던 날 할아버지는 비밀통로를 찾아보라고 이야기 해줍니다.



단어만으로도 설레는 비밀통로! 아이들은 비밀통로를 찾아서 다락으로, 욕실로, 지하로 달려가요. 그리고 그곳에서 멋진 발견을 하게 되네요! 모험을 시작하자 화장실 벽에서 벽난로 속에서 지하실에서 다락방에서 발견 되는 보물들. 정말 흥미진진한 스토리었어요.



책을 읽으면서 그래서 할아버지 비밀 통로는 어디일까 계속 생각하면서 아이들을 따라가 봤네요! 



책을 아이와 함께 읽으며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메세지도 전해 줄 수 있었어요. 할아버지의 비밀 통로를 찾아 가는 여행은 즐거웠으니까 그걸로 충분 한거죠. 요즘 자꾸 승부에 집착하는 아들이여서 염려되었는데 딱 좋은 시기에 만났네요! 

친구와 함께 하는 모험이라면 어떤 것도 즐거울 것 같네요.

기발한 상상력이도 보였던 그림책 내 비밀 통로( Mon passage secret)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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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아틀리에 - 제31회 분카무라 뒤마고 문학상 수상작
호리카와 리마코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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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멋진 휴양지 사진에 마음이 가서 막상 그곳으로 떠나 보고 나면 사람이 너무 많고.. 휴식과는 거리가 먼 경험이 종종 했었는데요. 한적한 바닷가 옆에 아뜰리에 생각만 해도 가 보고 싶은 곳입니다.



한적한 바닷가 옆에 아뜰리에에서 함께한 여름날을 아름답게 그린 그림책을 읽어보게 되었어요.

바로 호리카와 리마코의 바닷가 아틀리에입니다.


이 그램책은 작가의 실제 체험을 바탕으로 하여 ‘자신이 자신이라는 것의 소중함과 당연함’ 을 담았다고 해요.

책 속의 주인공은 어느 날 엄마 친구 화가 아줌마네 바닷가로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책 속에서는 주인공이 어떻게 바닷가 아뜰리에로 떠나게 되는지 엄마의 친구라는 것 외에는 어떤 관계인지 구체적인 내용은 나와있지 않아요. 그래서 더욱 신비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을 주었던 거 같습니다.


하루 햇살의 변화에 따라 변화는 거실의 모습이 아름다웠어요. 저도 한 번쯤 이런 곳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어 집니다.



아름다운 그림 한장 한장이 아트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화가 선생님과 함께 했던 미술시간들. 수업이라하기 보다는 아이에 무한한 자유로움을 풀어내는 시간이었네요.

아이와도 한번쯤 해보고 싶은 활동이었어요!





바닷가 아틀리에는 한편의 아름다운 단편영화를 관람한 듯한 느낌을 주는 편안한 그림책이었어요!

한적한 바닷가 아뜰리에로 떠나고 싶은 로망을 채워준 그림 책 추천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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