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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숨겨 놓은 보물
엘리 맥케이 지음, 꿈틀 옮김 / 키즈엠 / 2022년 6월
평점 :
무엇인가 대단한 것을 꿈꾸며 여행을 떠나지만 막상 가보니 별거 없었던 경험 누구나 해보신적 있으실 텐데요. 꿈과 희망으로 살아가는 것도 맞지만 그만큼 일상도 소중한데 환상과 이미지에 사로잡혀서 일상을 간과하다보면 보통의 일상 속에 소중한 것들을 놓치곤 하는 것 같아요.
영화에서는 대단한 모험을 통해서 보물을 얻고는 하죠.
하지만. 사실 보물은 어디에나 있다고도 합니다.
바다가 숨겨놓은 보물은 무엇일까? 호기심을 안고 #바다가숨겨놓은보물 을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습니다.
편안하면서도 몽환적인 그림체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차갑지만 신비로운 바다, 바닥에는 반짝이는 무엇인가가 보입니다.
작은 조개껍데기, 얼룩덜룩한 돌멩이 ... 환상적으로 표현된 반짝이는 바다가 인상적이 었어요.
바다에서 아이는 다양한 보물을 만납니다.
고무줄이 늘어났지만 장식이 귀여운 머리끈, 오래전에 본 연극 팜플렛 이런것들도 우리의 보물이 됩니다.
할아버지의 지혜와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었어요.
바다에 가기 전이라면 바다에 다녀온 뒤라면 아이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은 그림책이었어요.
오늘도 작은 것에 감사하며 보물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