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를 다시 만나다 - 윤동주 | 소강석 詩 평설 나무평론가선 11
김종회 지음 / 문학나무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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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면 잊을 수 없는 이름, 윤동주. 가장 암흙같은 시기에 빛이 되는 아름다운 시를 남겼던 시인. 아직도 그의 맑은 시를 읽다보면 가슴 먹먹함이 몰려온다. 오늘날 한국이 힘들다고 하더라도 일제강점기 그때에 비할 바 있으랴.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만났던 윤동주시인의 시. 수십년이 지나 성인이 되어 다시 읽는 윤동주는 어떠할까.



익숙한 이름이자 슬픈 그 이름을 윤동주 소강석 시 평설, <윤동주를 다시 만나다>로 읽어보았다. 이 책은 황순원 소설가의 직계 제자인 김종회 소나기마을 촌장이 집필한 도서로 윤동주의 삶과 일상 그리고 그의 문학세계를 돌아보는 책이었다.


책은 윤동주 시인의 생애와 문학부터 시작한다. 시대와 생애의 굴곡을 따라 가며 다시금 윤동주 시인의 시의 구절의 의미를 느껴보았다. 책의 중반이후 부터는 소강석이 바라본 윤동주를 만날 수 있었다. 윤동주 시인의 시를 모티브로 새로운 시각으로 쓰여진 운율있는 언어들을 따라가는 시간이 즐거웠다.


윤동주문학의 의의와 소강석이 보여준 윤동주 시인을 향한 무한한 애정과 기리는 열정을 볼 수 있었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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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를 금지하는 법이 생긴다고? - 자유, 평등, 정의를 위한 법 이야기 그린이네 그림책장
제이콥 크레이머 지음, K-파이 스틸 그림, 윤영 옮김 / 그린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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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신호등이 켜지면 길을 건널 수 있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에는 마스크를 써야 하고 등등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규칙들, 그리고 법들. 아이는 자라면서 하나씩 알게 되고 익히게 되는데요. 자연스레 이러한 법과 규칙에 대한 질문도 생깁니다. 법치사회에 대해 아주 쉽고 재미있게 아이와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되어 소개해 드려요. 바로 자유, 평등, 정의를 위한 법 이야기, 국수를 금지하는 법이 생긴다고? 그림책 입니다.



 이야기는 루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마을의 캥거루 들은 캥거루 편의를 위주로 모든 법을 만들어 가고 있는 상황이에요. 캥거루만 나비정원에 갈 수 있고, 캥거루만 시원한 바다에서 물놀이를 할 수 있죠.




결국 마을의 캥거루들은 캥거루들만 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법을 정하게 되었는데요. 국수를 너무나 좋아해서 심지어 친구들도 국수광 코끼리라 부르는 국수광 코끼리는 몰래 국수잔치를 벌이다 그만 잡혀들어가고 맙니다.



국수광코끼리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갖힌 동물원에서 빠져나오게 되고 모두를 위한 국수 요리를 합니다. 그리고 법이 불공평할 때는 다같이 새로운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불합리한 상황을 그냥 참고 넘기는 게 아니라 불공평한 법은 바꿀 수 있다는 것까지 알게 해준 통쾌한 스토리 였어요.



그리고 무엇이든 국수로 바꿔주는 만능국수 기계도 재미있었네요.

자동차 장난감을 민수만 가지고 노는 법을 만들면 어떨까? 놀이터에는 키가 100cm 아이들만 들어가게 하는 법을 만들면 어떨까? 아이와 불공평한 가상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것도 좋았네요.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한두 번은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 하면 좋을지도 미리 생각해 볼 수 있었던 책이었습니다.




법원의 역할은 물론, 법은 우리 모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어야 하는 것을 깨달은 순간이었네요.  글밥은 조금 있는 그림책이지만 재미있는 스토리로 흠뻑 빠져 읽은 그림책이이예요.

유아부터 시작하는 법과 정의에 대한 이야기, 국수를 금지하는 법이 생긴다고? 그림책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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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반딧불이의 하루 : 첫 비행을 떠나요!
베스 사이센스 지음, 카트린 베네츠 그림, 홍명지 옮김 / 작가와비평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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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처음은 설렘과 두려운 순간인데요. 두려움 보다는 설레임이 더 크기에 다양한 경험을 해봤던 것 같아요. 세상에 태어나서 아이들도 이런 처음의 순간을 마주하게 되는데요. 아이들이 처음의 시작은 두려움 보다는 설레임이라는 느낌을 가지고 세상을 씩씩하게 살아갔으면 합니다.

처음이라는 설레임이 가득한 꼬마 반딧불이의 하루: 첫 비행을 떠나요 를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꼬마 반딧불이 에디슨도 이제 첫 비행을 나가게 되는데요.

바깥세상이 처음인 에디슨.

책 속에는 첫 비행과 바깥세상에 대한 설레임이 가득담겨있네요 .


예쁜 노란빛을 내고 있는 반딧불이들 정말 예쁘지요.

그림 뿐만아니라 한페이지 한페이지 생동감 넘치는 문장이 좋았습니다.



신나게 구경을 하다보니 비도 내리고 엉덩이의 불빛이 점점 약해지고 있는지도 몰랐답니다.

신나게 놀다보면 피곤한 줄 모르는 우리아이를 닮았네요.


밤의 숲은 가보지 않았지만 반딧불이는 아직실제로 보지 못헀지만

아름아운 일러스트를 보며 상상하며 이야기를 따라가 봤어요.





시작에 대한 설레임과 혹시라도 겪게될 걱정스러운 순간에도 너무 많이 걱정을 하거나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그림책! 추천합니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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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요!
벤 러윌 지음, 마리나 루이즈 그림, 김은재 옮김 / 키즈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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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숲에서 시간을 보낼때 감성지수인 EQ가 높아진다고 하는데요. 회색빛 건물을 벗어나 계절마다 아름다운 색으로 빛나는 숲은 아이들에게는 숨쉴 수 있는 공간이자 다양한 생물을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림책 밖으로 나가요! 는 아름다운 자연을 오롯이 느껴 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그림책속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다양한 자연의 모습을 아름답게 만나봅니다.


마치 수채화와 같은 느낌으로 그려진 그림책! 한장한장 아트입니다.

책속에서 계절마다 어떻게 자연 속에서 신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지도 배울 수 있었어요! 초록으로 생동하는 계절, 아이들은 숲속에서 곤충을 관찰해요. 



각 계절을 이미지화 하는 아름다운 그림들을 보며 각 계절 고유의 특성들을 익혀갑니다.

친구들과 함께 있기에 보다 신나는 자연임을 느낄 수 있네요!



신나게 놀고난 후에 달콤한 휴식도 놓치지 않았네요



계절별로 특징을 알고 입어야 하는 옷 들까지 알수 있었습니다.

자연활동 가이드 처럼 어떤 냄새를 맡을 수 있을지, 어떤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지 . 자연속에서 충분히 오감을 활용하는 법도 배워갑니다.





자꾸 움추려 들기 쉬워지는 추운계절! 밖으로 나가서 자연을 발견하는 기쁨, 밖으로 나가요! 그림책으로 만나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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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걱정 마 마음을 챙겨요
엘리자베스 버딕 지음, 마리카 하인렌 그림,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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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뉴스보다 비관적인 뉴스가 더욱 쉽게 퍼져나간다고하지요. 행복한 마음만 가지고 살아가고 싶은데 우리의 생존본능은 우리의 마음속에 불안이라는 마음도 같이 떠올리게 합니다. 때로 아이들은 너무나 많은 걱정에 과도하게 불안한 상태일 수 있는데요. 불안은 그 실체가 없기에 더욱 커지는 것 같아요. 그림책 걱정 마 걱정 마 는 아이들에게 막연하게 떠올랐던 불안한 감정의 실체에 대해서 알려주고 있어요.


이 세상은 넓고 아름다운 곳이지만 너무 넓기에 괜한 두려움도 생기기에 걱정거리가 생기게 됩니다.



책에서는 모두 설레는 시간이라 할지라도 때로는 걱정거리가 생길 수 있다고 걱정이 생기는게 당연하다고 말해주고 있어요.



걱정보다는 더 큰 아이들! 그림책 속에서 막연한 걱정을 다루는 법을 배워갑니다.

걱정거리에 대해 이야기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장난감을 만져보고 크게 심호흡을 해보기! 큰 걱정거리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한발짝 떨어져서 보면 작아지는것을 볼 수 있어요.



마지막에는 도움이 되는 말들과 아이들이 진정할 수 있게 돕는 방법도 나와있었습니다. 아이가 걱정으로 힘들어 하면 막상 무슨말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는데 많이 도움되는 말이었어요.






아이와 걱정거리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

걱정을 달래는 법도 연습해 봤답니다.

걱정을 잘 다스리고 마음 튼튼한 아이로 자라나길 기대해 봅니다.

걱정을 달래는 법을 알려주는 그림책 #걱정마걱정마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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