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석의 진짜인생>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서태석의 진짜인생 - 세계 최고의 '위폐감별 전문가'
서태석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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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는  우리나라 위조지폐감별의 일인자인 서태석님이다. 인생 출발선상에 섰을 때 학력은 고작 중학교 중퇴였다. 그러나 위폐감식 능력으로 기네스북에 오를 만큼 한 분야에 매진해왔다. 저자는 군대 카투사 시절 우연한 기회에 위폐감별에 대한 것을 경험한 뒤, 오로지 위폐감별사가 되기위해 매진했다. 중학교 중퇴 학력의 벽을 뛰어넘어 당시로서는 일류상고나 대학을 졸업하고도 들어가기 어렵다는 외환은행을 입사한 독특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 어렵다는 학력의 벽을 넘어 정직원이 되고 세계 최고의 위폐감별사라는 호칭을 얻기까지 그는 오랫동안 은행에서 40년 간 위폐감식 일을 했다. 하루 120만 달러를 기계보다 2배 빠른 속도로 감별하고, 첨단기계가 놓친 12만 3천 달러의 위폐를 찾아낸다. 1981년도 미국 FRB에서 수입한 200만 달러가 모조리 위폐임을 발견하는 과정에서는 긴박감마저 느껴졌다.  

 책은 진眞, 자自, 인人, 생生 으로 나누어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에는 그가 살아오면서 겪은 많은 경험들과, 사람들, 그리고 그 속에서의  저자는 몇번이고 강조한다 "가짜 인생을 살지 말고 진짜 인생을 살라고" 말이다. 저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확신할 수 있었다는 것 부터가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세계 어느 곳에서도 100% 완벽하게 위폐가 걸러지는 기계는 없다. 헌 돈 등 걸러지지 않는 10%는 수작업으로 알아내야 한다고 한다. 이런 일을 하는 위폐감별사는 분명 희귀한 직업이다. 감식 전문가들은 몇 십 년 동안 해당 분야 일을 하고 노하우를 인정받고 일정 레벨에 올라야 위폐감별사로 인정받게 된다.  저자는 1999년 금융 분야의 '신지식인'에 선정되었다. 유능한 위폐감별의 전문가가 되기위해서는 우선 지폐를 많이 만져봐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만 가짜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최고의 감별사가 되기위해  사진을 찍고 자료를 모으며 자신만의 전문지식을 쌓아가며 노력을 했다. 최고가 되기위한 저자의 노력하는 자세를 배워야 할 것 같다. .  한우물을 파며 자신의 위치에서 묵묵히 자기 자리를 지켜가는 사람들에게선 자신만의 뚝심과 고집과 열정이 느껴진다. 우리사회가 부디 학벌이 아닌 전문가가 인정받는 세태가 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그 길은 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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