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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편식할 거야 ㅣ 사계절 웃는 코끼리 10
유은실 지음, 설은영 그림 / 사계절 / 2011년 2월
평점 :
3살 터울로 두 아이를 키우다 보니 항상 아이들의 건강이 염려되고
특히 아이들이 꼭 먹어야 될 음식, 식습관에 관심이 많답니다
나도 편식할 거야! 아이들이 꼭 읽어 봐야 될 것 같아
구입했답니다~~!!
정이는 된장찌개도 잘 먹고 김치찌개도 잘 먹고 아무거나 잘 먹어서 엄마한테 이쁨받는 딸이네요~~
그림만 봐도 정이의 잘 먹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
하지만 정이 오빠는 밥도 깨작 깨작 먹고 반찬 없다고
투정부리고 편식한다고 날마다 엄마에게 혼이 나네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postfile/2/2011/03/31/04/a53815_3694051323.jpg)
엄마는 오빠가 자꾸 밥을 잘 먹지 않자 장조림을 남겨 놓았다가
반찬 투정할 때 올려주는 모습을 보고 정이는 화가 났네요
정이는 아무거나 잘 먹잖아~~!! 라고 말하는 엄마...
편식쟁이는 오빠인데 돼지라고 놀리는 오빠만 예뻐하는 엄마....
그래서 정이는 편식하기로 마음을 먹네요~~!!
우리 두 아이들도 야채만 쏙 쏙 골라내고 콩도 잘 먹지 않고 ㅡㅡ;
정이 오빠 모습이랑 똑같네요!!
아빠닮아 고기 반찬만 있으면 밥을 잘 먹더라구요
엄마는 맛있는 장조림을 해 놓고 이제 오빠가 반찬을 먹든 말든
정이가 잘 먹는 모습을 바라봅니다...
정이는 2그릇이나 비웠는데도 속이 괜찮나봐요 ~~~
정이는 학교에 가서도 급식도 잘 먹고 선생님께
칭찬 스티커도 많이 받네요!!
우리 아이는 학교에서 조금 남으면 버린다고 하는데 넘 부끄럽네요 >.<
다른 나라 생각하면 버려서는 안 되는데 ;;
한 친구는 선생님의 스티커를 받으려고
먹기 싫은 음식을 정이에게 주었어요
쓰레기통에 버리면 혼나니까 "정이에게 버렸어요" 하며 ...
정이는 너무 속상해 우는 일도 있었지요
또 엄마는 오빠에게 보약을 챙겨 주셨어요~~
정이도 오빠가 먹는 보약이 무척 먹고 싶어 엄마를 졸랐지요
약국에서 오빠보다 양이 많은 비타민씨를 받아 들고 온 정이는
무척 행복해 하네요!!
포동 포동 포동 살찐 정이 모습이 무척 예뻐요~~~
정이의 모습을 보니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먹어서 살 찐 게 아니었군여..
음식을 맛있고 골고루 먹어 건강해 진 정이 모습...
우리 아이들도 뭐든지 골고루 잘 먹고 건강해졌으면 좋겠어요~~~
작가의 익살스러운 그림과 내용도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고
그림도 무척 재밌고 내용 또한 따뜻하고 계속 읽고 싶어지네요^^ ~
이 책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정이 모습을 조금이라도
닮아졌으면 하는 바램도 생기고
식습관이나 학교에서 급식도 많이 고쳐질 것 같고
몸도 마음도 건강한 아이로 자라겠어요!!
또한 아이의 마음 속에 가족이라는 소중한 존재가 마음 깊이 자리잡아
늘 가족이 가까이 있어서 감사하고,
오늘 우리에게 음식을 주셔서 감사하고
건강한 발로 뛰어다닐 수 있어서 감사하고...
작은 것 하나 하나에도 만족하고 감사해 하고
친구들과 서로 돕고 기뻐하며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