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편의 시나리오에 설정되는 신의 수는 100신에서 130신으로 잡는 것이 타당한 상식으로 되어있다.
S#144•시스의 방(밤)
시스가 깨끗하고 아름다운 치마 저고리와 갈아입고 있다. <O.L>
S#145•경서의 방 밖(밤)
시스가 아름다운 치마 저고리 차림으로 조심스럽게 다가오고 있다
S#146•경서의 방 안(밤)
경서 (고개를 들며) 누구냐?
S#2•번화한 상가의 보도(낮)
디룩디룩 살찐, 일견 계 마담풍의 중년 부인이 카메라 앞으로 다가온다.
NA "이러한 종류의 인간에게 재미있는 연극이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신의 이름 바로 밑에 그냥 <회상>이라고 적어만 놓고 감독에게 처리를 맡기는 경우도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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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7 23:5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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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7 23:5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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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7 23:5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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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8 00:0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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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8 00:1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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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9 23: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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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0 11:30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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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0 11:3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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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정도와 인기가 정비례 한다는 건데 회차가 지나고 인물간의 복잡한 관계, 상황 설정 등이 극한으로 치달을수록 사람들은 더 빠져들게 된다.
극중 남주인공 황마마에게 첫눈에 반한 오로라는 자신의 남자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대시를 한다. 결국 열심히 공을 들여 황마마의 마음을 얻게 된 오로라는 잠시지만 황마마와 알콩달콩한 러브라인을 형성하는데 성공한다.
황마마는 처음에는 오로라한테 관심이 없었지만 적극적인 오로라의 구애에 점점 마음을 열고 결국 오로라를 사랑하게 된다.
주연보다 더 튀는 조연캐릭터. 오로라공주에서 조연의 비중은 막대하다.다른 드라마보다 많은 조연이 등장 할 뿐만 아니라 이들은 기존 드라마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황당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말 그대로 드라마에서나 나올만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주인공 중심의 줄거리와는 완전 관계가 없는 별개의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기까지 하다.임작가만이 생각해낼 수 있는 이러한 독특한 조연 캐릭터와 전개방식을 시청자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오로라공주에서 조연 중 단연 독보적으로 튀는 캐릭터를 꼽으라면 `나타샤`라는 인물이다.나타샤는 건장한 남성적인 외모와 언발란스한 허리까지 오는 긴 헤어스타일만으로도 충분히 시선을 사로잡는다.나타샤는 극중에서 동성애자로 왕여옥의 아들 박사공을 순수하게 사랑하는 역할이다.
조연이 주연이 되는 독특한 전개는 자칫 매일 보는 인물들로 눈이 지루해 질수 있는 일일드라마에서 계속 드라마를 시청하게 되는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다.
논리정연하고 합리적인 똑부러짐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오로라는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에게 적극적이다. 무작정 집에 찾아가 정보를 캐내는 것에서부터 운동하는 시간에 맞춰 따라나가기도 하고 데려다 주고 데리러오는 보통은 남자가 하는 운전기사 역할도 한다.
드라마가 꼭 주연배우를 둘러싼 내용으로만 계속되란 법은 없다. 주인공이 아닌 주변사람들 간에 벌어지는 스토리도 시청자들에게 또다른 흥미있는 볼거리를 제공한다.
"식어 빠진 사발면을 그럼 1,2분이면 해치우지 2,30분에 먹냐?...."
"치료 안 받을 거다. 암세포도 생명인데 내가 죽이려고 생각하면 그걸 암세포도 알 것 같다. 내가 잘못 생활해 생긴 암세포인데 죽이는 건 아니다."
완벽한 남자와 여자가 만나 알콩달콩하게 연애하고 결혼하는 장면에서는 갑자기 애인 혹은 배우자와 심하게 다툰 일이 생각나는 동시에 드라마 속 완벽한 주인공들의 비주얼과 비교되면서 도대체 나는 왜 그런 완벽한 사람을 못 만나는 걸까라는 생각이 들꺼다.그런 마음이 들게 되면 그 드라마가 보기 싫어진다.
그러니 적절히 나보다 못한 얘기라도 나와 줘야 뭔가 더 편안함을 느낀다.오로라는 극 초반에 질투가 날 정도로 정말 모든 것을 가진 공주였지만 급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과 집안사업의 실패로 순식간에 모든걸 잃는다. 그렇게 되면서 살면서 맛보기 힘든 갖은 굴욕과 어려움을 겪게 된다.
또 극 중 좋은 부모 밑에서 잘 자랑 부잣집 외아들로 인성과 외모까지 겸비한 그야말로 백마탄 왕자님 캐릭터인 설설희는 그토록 사랑하던 오로라에게 실연당하고 혈액암 말기 판정을 받는다.드라마속 캐릭터들은 겉으로는 모자란 것이 없이 완벽해보이지만 순간에 모든 걸 잃기도 하고 남모를 아픔과 콤플렉스 때문에 괴롭고 암에 걸려 아프기도 하고 갑자기 죽기도 한다. 이런 전개가 개연성없이 기괴한 방법으로 이루어져서 끝없는 막장논란을 일으켰기는 하지만 시청자들은 한편으로 이런 막장 상황을 보며 내인생은 이만하면 괜찮다는 안도감이 들기도 했다. 또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어려움이 있다는 사실에 위로가 된다.
오로라공주는 극 초반 모자랄 것 없이 완벽하게 보이는 캐릭터들이 주인공인 오로라를 포함해 누구하나 빠짐없이 막장인 상황에 부딪히게 된다. 그런 면에서 더 극적으로 시청자들의 이러한 심리를 충족시켜 주고 있다.
임작가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전작 모두 블랙코미디코드를 지니고 있다.
오로라 공주는 보는 사람들을 몰입하게 만드는 특징이 있다. 그냥 드라마에 빠져서 드라마를 본다.그리고 정신을 차려보면 드라마 한 화분이 끝나있다.
보통 한국에서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의 16회에서 20회이다.
16회 정도 진행되는 스토리는 그래도 괜찮다. 남녀간에 문제라면 처음 1회에는 등장인물을 소개하고 2-3회에는 등장인물이 서로 알게 되고 그 다음에는 서로 친해지게 되고 싸우고 다투고 싸우게 되고 헤어지고 그리고 다시 만나고 등등의 이야기로 16회를 채워나갈 수 있다. 각 회마다 뭔가 새로운 전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스토리를 구성할 수 있다. 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이든 오로라공주는 계속해서 새로운 자극을 주는데 성공한 드라마다. 계속해서 사건이 발생하는데 사람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사건들을 계속 발생시킨다.
사실 개의 사주를 본다는 것은 이전부터 서울 강남의 된장녀들의 행동들을 풍자하면서 많이 돌아다녔던 이야기들이다.
하지만 이런 내용에 대해서 알고 인지하고 있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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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Year in Photography: Magnum Archive (Hardcover) - Magnum Archive
Photos, Magnum / Prestel Pub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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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2 20: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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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2 20:2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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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2 20: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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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5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 송병선 옮김 / 민음사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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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마치 코르크나 진흙처럼 즐겁고 쾌적하다는 것을 아홉 하늘들이 알게 하소서.
그것은 제라르 주네트, 모리스 블랑쇼, 미셸 푸코, 자크 데리다 등의 유럽 비평가와 사상가들을 비롯해 알랭 로브그리예나 장 뤽 고다르,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움베르트 에코, 밀란 쿤데라 등의 작가와 영화감독 등 유럽의 거의 모든 지식인들이 보르헤스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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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0 23:22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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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0 23:2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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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0 23: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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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0 23:49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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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0 23:5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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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0 23:55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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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무기력이다 - 인지심리학자가 10년 이상의 체험 끝에 완성한 인생 독소 처방
박경숙 지음 / 와이즈베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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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를 잘 보내면 그 잠은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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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빠 2015-05-09 17: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기력한데 읽어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