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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북폴리오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책을 읽는 내내.. 몰입해서 읽을 수 뿐이 없었던 책이였어요.
세 여자와 한 남자의 이야기인데..
어떻게 연결고리가 이렇게 딱 맞아 떨어질까요?
처음엔.. 레이첼을 의심했어요.
사람이 사라졌을때 말이죠.
누가봐도, 하물며 경찰이 와서 봐도 , 술을 먹는 알콜중독자의 말을 누가 믿어주기나 했겠어요.
그래서 그녀의 행동, 말 자체가 조금은 의심스러웠는데
그녀가 자신이 보았던 진실을 희미하게나마
기억하게 되고,
도움을 주고 싶어하면서
일은 꼬이게 되죠.
드디어 진실을 마주보게 된다고나 할까요?
이런 책은 오랜만에 읽어보았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솔직히 처음엔 어떤 내용인가? 읽으면서 한장,한장
넘길때 이해가 좀 되지 않았는데 지금생각해보니 그 이유가 저는 범인을 레이첼로 단정 지어서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지 않고 객관적 시선으로 바라보았다면 범인은 다른 사람이라는걸,, 눈치
챘을텐데..
싶었어요.
왜냐구요?
범인이 정말 생각지도 못하는 사람이거든요.
이런걸 반전이라고 하나요?^^
요즘 드라마 용팔이를 보면서 반전의 반전이 막 일어나고 해서
어떻게 스토리가 진행되나 한시간이 금방 지나간다고 하던데..
전 걸 온 더 트레인을 보면서 이 책의 두께가 제법 나가는 책 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열심히 읽었고,
반전의 반전을 경험했어요. 솔직히 전 사라진 여인(매건)의 남편이 범인이 아닐까?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였네요.^^
이 책은 자신의 경험(이혼)으로 다른 사람의 삶을 들여다 보면서(자신이 살았던 집 근처의 사람들)
그들이 지금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 서로 사랑해서라고 생각하고, 어느새 그들의 이름까지도 붙혀주게 되고, 그들을 살펴보다가 그 집의 부인이
사라지게 되면서 그녀가 보았던 것을 매견의 남편에게 이야기 하고, 경찰에도 이야길 하지만 그녀가 알콜중독자라 그녀의 이야기가 전혀 맞아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그의 전 남편이자 그 남편의 부인인 애나 역시 레이첼이 자신의 삶에 들어오는것을 원치 않았기에
레이첼을 의심하고,
그러나 아이러니 하게 레이첼에게 진실을 전해 듣게 되는
내용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