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게스트하우스 북멘토 가치동화 49
오드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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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우리를 보면

우리도 외계인이겠지?

외계인 게스트하우스 

#오드 #북멘토


​외계인이 오는 게스트 하우스라니요~

아이디어가 너무나 좋더라고요.

저는 외계인이 있다고 믿어요.

우리 아이들에게도 물으니 외계인이 있을 것 같다고 하네요.

우주선 타고 가면 외계인을 만날 수 있대요 ㅎㅎㅎ


​#외계인게스트하우스 는 특별한 가족 이야기예요.

그리고 특별한 친구들과의 이야기고요.





#외계인게스트하우스 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이에요.

초등학교 5학년 채애리가 주인공이고요.

아프리카계 혼혈인인 애리의 단짝 친구 우주아,

너무나 말썽꾸러기여서 왕진상인 왕상진,

독특한 옷차림의 애리의 외할머니,

정말 특별한 애리의 부모님,

그리고 외계인 게스트하우스의 수상한 손님들이지요.


​애리의 외할머님은 외계인이고,

엄마는 반만 외계인,

아빠는 지구인이에요.

그래서 애리가 더 특별하지요~


​이야기에 나오는 모든 인물들이 다 특별하고 독특해요~





애리는 동네 사람 모두가 독특하다고 생각하는 할머니의 손녀에요.

전학 온 지 얼마 안 된 애리는 이 사실을 숨기고 싶었어요.

아빠는 요리를 엄청 사랑하지만 지구인 먹기엔 맛이 없는 요리를 만들었지요.

처음에는 이유를 몰랐지만 그 음식은 외계인에게 인기가 좋았어요.

지구인과 외계인은 확실히 입맛이 다른가 봐요~


​애리는 친한 주아와 너무나 안 친한 상진이와 같은 모둠 조가 되었어요.

숙제를 하기 위해 애리는 친구들을 집에 초대했어요.

손님들이 없는 시간에 초대해서 얼른 과제를 끝내고 싶었어요.

그런데!





애리의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갔지요.

주아와 상진이도 외계인을 만나게 되었어요.

함께 사라진 우주선을 찾기도 했지요.


​외할머니는 밤마다 지하실로 내려갔어요.

절대 다른 사람들은 내려오면 안 된다는 계약까지 맺을 정도로 비밀에 부쳤어요.

그 비밀은 무엇일까요?



​동네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주위를 염탐하던 검은 옷 사람들의 실체를 알고서 정말 놀랐어요.

그들의 정체는 저는 정말 생각 못 했거든요.

저는 그냥 외계인을 감시하는 지구인일 거라 생각했는데 와우!

그들의 정체와 할머니의 비밀은 큰 연관이 있지요~

책을 통해 그 비밀들을 알게 되시기를요^^





#외계인게스트하우스 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이에요.

"애리야, 넌 너 자체로 커다란 우주란다.

넓고 넓은 우주에서 너라는 존재는 단 하나뿐이야.

다른 누구도 네가 될 수 없어.

네가 원하는 삶을 스스로 빛내 보렴.

할미는 얼른 다녀올게."


​바로 외할머니가 애리에게 하신 말씀이에요.

정말 멋지죠?

저도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해줘야겠어요.



​그리고 #외계인게스트하우스 읽자마자 궁금했던 것은 바로 둘둘죽의 맛이었어요 ㅎㅎㅎ

둘이 먹다가 둘이 죽어도 모를 맛이 아닌

둘이 먹다 둘 다 죽어도 모를 맛의 둘둘죽!

음식의 색도 오징어 먹물로 만든 것처럼 거무죽죽하거든요~


​재미난 이야기도 읽고

아이들과 외계인에 대한 이야기도 해볼 수 있는 #외계인게스트하우스

아이들에게 추천해요~






#외계인게스트하우스 #오드

#북멘토 #외계인 #우주선 #이태원

#다양성 #개성 #가족 #여행 #SF동화

#오드 #북멘토 #북멘토가치동화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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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마을의 제빵사 국민서관 그림동화 267
폴라 화이트 지음, 정화진 옮김 / 국민서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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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리에서 충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정직한 삶'이야기

바닷가 마을의 제빵사

#폴라화이트 #국민서관


​#바닷가마을의제빵사 의 일러스트는 옛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느낌이에요.

연필과 잉크만으로 옛날 모습을 담아냈다고 하는데요.

그 느낌을 충분히 느끼고 추억까지 꺼내게 되는 따뜻한 그림과 이야기랍니다.


​바닷가 마을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엿볼 수 있는 #바닷가마을의제빵사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시죠?^^





#바닷가마을의제빵사 이야기는 영국 서퍽주의 동해안이라고 하는데요,

이 책의 작가인 폴라의 고향이라고 해요.

폴라의 할아버지는 그곳에서 제빵사였다고 하네요.

할아버지에게 바치는 헌사라고 하니 그 따뜻한 마음이 저한테까지 느껴졌어요.


​언덕을 넘고 들판을 지나면 땅과 바다가 만나는 곳에 이르고,

마을도 하나가 있어요.

이곳은 폴라의 고향이고 생선 가게, 대장간, 바구니 가게, 정육점, 빵집도 있어요.

바닷가 사람들은 모두가 열심히 일해요.

돛 기술자, 배 기술자, 어부들, 밧줄 기술자, 통 기술자, 일꾼들.

이 일들은 모두 바다에서 온 것이지요.

바다가 있기 때문에 기술자가 있고 일을 할 수 있고 그렇게 살아가요.





폴라는 잠자기 전 바다에서 힘차게 일하는 어부들을 생각하고

어른이 되면 어부가 될 거라고 다짐해요.


​갑자기 바람이 몰아쳐 큰 파도가 배를 때릴 수도 있지만

용감한 어부는 어떤 파도도 이겨낼 수 있어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바다는 잠잠해질 테고,

어부들은 무사히 등대 불빛을 찾아 집으로 돌아올 테니까요.


​폴라의 아빠는 매일 해가 뜨기 전, 부지런히 빵을 구워요.

식빵, 번, 비스킷을 만들어요.

밥 아주머니네 가족들은 이 식빵으로 배 기술자들이 좋아하는 베이컨 샌드위치도 만들고,

폴라의 아빠는 배의 일꾼들을 위해 따끈따끈한 번을 배달해요.

폴라의 아빠는 어부를 하려고 했지만 맞지 않아서 제빵사가 되었다고 해요.

원래 꿈이기도 하고요~





폴라의 아빠가 만드는 식빵, 번, 비스킷이 없다면 어부들은 배가 엄청 고플 거예요.

배고파서 고기도 잡지 못할 거고요.

제빵사가 있기 때문에 배도 채우고 따뜻해진 몸으로 일도 하는 것이지요.


​잔잔하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하는 폴라를 따라가다 보니 무척 정감 있는 곳이었어요.

사람 사는 냄새가 폴폴 나고 따뜻한 그런 곳이요.



​폴라의 꿈은 무엇일까요?

이 바다 마을 사람들이 그렇듯 어부가 꿈일까요?

아니면 배와 고기와 관련된 기술자?

아니면 아빠처럼 제빵사?


​#바닷가마을의제빵사 이야기를 읽어보세요~

폴라의 꿈을 알 수 있답니다^^





#바닷가마을의제빵사 이야기를 읽고 아들에게 물어보았어요.

"꿈이 뭐야?" 물으니 

"아빠처럼 개발자가 될 거예요. 게임 개발자!"라고 하네요.

아들들은 아빠의 직업을 따라 하고 싶은 걸까요? ㅎㅎㅎ



​따뜻한 추억이 떠오르는 #바닷가마을의제빵사

아이들에게는 서정적인 느낌을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

아이와 함께 읽어보세요~


아! 마지막 페이지에 '따끈한 코코넛 번 만드는 법'이 나와요.

베이킹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이와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바닷가마을의제빵사

#폴라화이트 #국민서관 #그림책

#바닷가마을 #제빵사 #가족 #노동

#공동체 #역할 #직업 #꿈 #자부심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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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황양밍 지음, 이영주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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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를 만드는 32가지 심리 법칙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황양밍 #미디어숲


​고민은 언제나 존재하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친구와 공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성인이 되면 꿈과 직장에 대해 고민을 하고

결혼을 하면 아이와 삶에 대해 고민을 하고요.

끝도 없는 고민들, 명쾌한 답이 없는 삶이지요.


​#한밤중의심리학수업 은 그런 우리들에게 다정하게 해답을 알려주고 있어요.

32개의 문답이 나오는데요.

전전긍긍 고민하던 문제들의 답을 찾을 수 있어요.

수많은 사람의 고민을 상담해 온 심리학 박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아요.





본문 들어가기 전에 나오는 셰익스피어의 명언이 나와요.


"

먼저 자기 자신에게 진실해야 한다.

자신이 진실하지 않고

남이 자신에게 진실하길 바라는가.

"

-셰익스피어


이 문장을 보고 잠시 생각에 빠지게 되더군요.

'나는 나에게 진실한가?' 생각해 보니 잘 모르겠어요.

쉽게 답을 할 수가 없네요.

어떤 면에서는 너무나 솔직한 것도 같은데, 

내가 나를 인정하고 싶은 부분도 있는 것 같고요.

내 모든 걸 다른 사람들에게 다 내보이지는 않으니 그게 나의 가면인가 싶기도 하고요.

사실 내 마음대로만 다 하면 편한 사이가 있을까 싶기도 해요.

어렵네요. 두루두루 잘 지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다 귀찮기도 하고요.

'사람과의 관계'라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내가 나를 아는 것도 어렵고요 ㅎㅎㅎ


#한밤중의심리학수업 은 총 4가지 Section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어요.

일터에서의 고민은 제가 지금 전업주부라 결혼 전의 생활들에서 비교해서 생각하고 

연인들의 연애에서의 고민은 '나도 그런 때가 있었지..'하면서 읽었어요.

저는 중점적으로 '나'에 대한 이야기들에 초점을 맞추어 읽었던 것 같습니다.





나쁜 감정은 약해졌을 때 다시 대응하라

감정의 강도가 매우 강할 때는 정면으로 맞서기보다는 일단 회피하고

감정의 강도가 약해졌을 때 다시 상대하는 게 더 나은 방법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명상을 하며 현재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느끼는 것도 감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기분이 나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해요.

혼자서 좋아하는 음식을 먹거나, 보고 싶었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마음이 좀 가라앉아요.

특히 좀 슬프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보면 눈물 좀 흘리고 하면 편해지더라고요.

내 복잡한 속내를 누군가에게 바로 쏟아내는 것은 

그 후에 나를 되돌아보면서 내가 말실수한 것은 없나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화가 났을 때 더 주관적인 시선에서 얘기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면 남에게 이야기를 할 때도 객관적인 것 같지 않아서요.

그래서 저는 혼자 좀 많이 생각하고 푼 다음에도 혼자서 이 감정이 힘들다 싶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편이에요.


​사람은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껴봐야 힘들고 괴로운 감정을 느꼈을 때 더 발전할 수 있고

자신의 상태를 조율할 수 있다고 해요.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빛과 그림자처럼 부정적인 감정이 있기에 긍정적인 감정의 아름다운 면이 두드러진다는 말이 너무나 와닿습니다.


​제가 책을 읽으면서 '한 방 먹은 것 같다'라고 생각한 조언이 있었어요.

'남편은 맛없는 한 끼를 차려줘도 기꺼이 식사를 할 수 있다.

당신이 맛있는 밥상을 차려주었다고 해서 남편이 당신과 오래오래 함께 살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왠지 무서운 조언이었어요 ㅎㅎㅎ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속담이 생각나더라고요.





세상에 완벽한 결혼 생활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을 책임지는 건 자신이어야 한다

누군가와 친밀한 관계가 조성되었다고 해서 

나의 부족한 점이 무조건 메워질 것으로 기대하면 안 된다.

긍정적인 상태에서 더 긍정적인 상태가 되는 것이지

부정적인 상태에서 보통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


​정말 어쩜 이리 맞는 말씀만 하시는지요!

책 읽으면서 계속 너무나 많은 공감이 되더라고요.

맞습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완벽한 생활을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저도 힘든 시간을 지나왔고 지금도 가끔 힘듭니다 ㅎㅎ

내가 나를 책임져야 한다는 말씀에 저도 모르게 고개를 크게 끄덕였어요.

그리고 긍정+긍정=긍정, 긍정+부정=부정 이라는 것을 보니

모든 관계에서 내가 긍정적인 상태여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마른 몸이 언제나 아름다운 것은 아니지만, 저는 좀 말라보고 싶습니다.

워낙 체격도 큰 편이지만 살이 좀 붙은지라 이쁜 옷 입고 싶어서요 ㅎㅎㅎ

깡마른 몸이 아니라 건강하고 적당한 몸매가 갖고 싶어요~


"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나의 얼굴에, 눈빛에, 손짓에 드러난다.

아무리 화장으로 모난 얼굴을 덮는다고 해도 태도는 숨길 수가 없다.

"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중에서-



#한밤중의심리학수업 에 나오는 많은 '한밤의 조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이에요.

작년부터인가 거울을 볼 때마다 '내가 정말 늙었구나' 싶으면서 내 표정을 보게 되었는데요.

그리 좋은 인상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얼굴은 웃는 상이 좋은데 왜 자꾸 찡그리게 되는 것인지 반성하게 됩니다.


​#한밤중의심리학수업 을 읽으며 나를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요.

내가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나를 변화할 수 있는 사람은 나이니 나를 좀 가꾸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인상의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해 보려고요.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





#한밤중의심리학수업 #황양밍

#미디어숲 #심리학 #직장 #사랑

#인간관계 #청춘 #고민 #인생

#자아찾기 #조언 #자유 #행복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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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워킹맘 - 워킹맘도 전업주부도 아닌 우리들
전보라 외 지음 / 나비클럽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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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도 전업주부도 아닌 우리들

#낫워킹맘

NOT WORKING MOM

#전보라 #고하연 #박정선 #이정오 #나비클럽


​제목을 보자마자 정말 "제목 대박이다!"생각했어요.

저도 저를 워킹맘도 아니고 전업주부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회사를 다니면서 일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집에서 밥하고 청소하고 빨래만 하는 것도 아니잖아요.

아이들 공부 챙기고, 먹을 것 챙기고, 가방 챙기고, 학교와 학원 픽업도 다녀야 하고요.

아이들 놀 때는 가드도 아닌데 옆에서 지켜봐 줘야 하고요.

나 어렸을 때는 우리가 알아서 다 했던 것 같은데 아이들을 너무 내 품에 키우는 것 아닌가도 싶고요.

하지만 아이들만 믿고 맡기기엔 상황이 그럴 수 없는 요즘이지요.

신랑은 주중에는 일한다고 집에서 밥만 먹고 쉬고,

주말에는 주중에 일했으니까 쉬고 싶다고 하고요.

그럼 저는 주중도 주말도 없이 계속 누군가를 위해 일을 해야 하지요.

그래서 무척이나 우울하던 시절도 있었어요.


#낫워킹맘 은 <산위에 동네>라는 작은 동네 책방의 글쓰기 모임의 일원인 

전보라, 고하연, 박정선, 이정오 이 네 명이 모여 자신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책이에요.

저도 책을 좋아해서 그런지 이분들의 이 관계가 너무나 부럽더군요.

함께 단편소설을 쓰는 일은 정말 멋지지 않나요?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소설의 주인공을 만들어가고 이야기를 이어간다는 것이 정말 근사해요.

#낫워킹맘 을 읽고 글이 쓰고 싶어졌어요 ㅎㅎㅎ





저도 스물다섯에 서울로 상경해서 일하기 시작했는데요.

이야기 시작하자마자 정말 나와 비슷한 사람이구나 싶었어요.


​#낫워킹맘 은 총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많은 이야기 중에서 몇 가지만 얘기해 볼게요.


​저도 인터넷에서 '나의 아내는 일을 하지 않아요'라는 글을 보고 정말 엄청 공감했던 기억이 나요.

책을 통해 다시 읽어보니 글 속의 남자에게 정말 화딱지가 납니다.

요즘 남자들의 인식도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많은 수의 남자들이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우리 신랑도 그랬던 것을 저는 잊지 못합니다!

지금은 아주아주아주 쪼금 나아졌지만요.


​'일'과 '일이 아닌 것'은 '돈'과 관련이 크지요.

돈을 받으면 일이고 그렇지 않으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낫워킹맘은 너무나 힘듭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입니다.

병원의 실수로 두 아이가 바뀌었어요.

그리고 6년이란 시간 동안 각자의 집에서 사랑받으며 컸지요.

두 가정의 모습은 정말 너무나 많은 차이가 있어요.

한 가정은 부유하지만 무뚝뚝한 아버지이고

한 가정은 가난하지만 자상한 아버지이고요.

저는 이 영화를 여러 번 봤었어요.

저 역시 어떤 아버지가 더 나을까 생각해 봤었죠.

그리고 어떤 엄마가 더 나은 것인가도 생각해 보고요.

나라면 이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갔을까 고민해 보았어요.

그런데 몇 번을 생각해 보아도 답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낳은 정보다 키운 정이라고 하잖아요.

저는 왜 이걸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나는지 모르겠어요.

참 주책이죠? ㅎㅎ


​제가 좋아하는 영화를 누군가도 보았고, 비슷한 고민을 했다는 것이 재미있어요.

#낫워킹맘 덕분에 공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마음이 즐거워졌어요.






"난 살림을 통해서 기쁨이 생기지 않아."

와! 대박! 어쩜 이리 저와 같으신지요?!

저도 전혀 살림을 하면서 기쁘지 않아요.

지금 첫째가 10살인데, 아이를 키우는 시간이 행복하기도 하지만

내 경력이 단절된다는 불안함에 차라리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오래도록 했어요.

전 육아도 전혀 저와 맞지 않아요.

내 맡은 바 일을 하고 끝마치면 성취감을 맛보고 여유도 갖고 싶어요.

매일 같은 생활, 인정받지 못하는 시간들, 힘든 몸과 마음이 지치기만 하더라고요.

그래서 심각한 우울증도 왔었어요.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니, 일을 하고 싶어져서 이것저것 찾아보았어요.

막상 일을 하려니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제가 원래 하던 일은 경력단절이 심각하게 문제가 되는 직업이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기에는 부담되어서요.

지금은 천천히 찾아보는 중이에요.



​내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해 주고, 내가 공감하게 되는 #낫워킹맘 이야기들.

저는 부분부분 눈물이 날 때가 있더라고요.


​많은 낫워킹맘분들~ #낫워킹맘 읽어보시고 공감해 보세요~

나와 다르지만 비슷하기도 한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 같아요^^

#낫워킹맘 #워킹맘 #전업주부

우리 모두 힘냅시다!!^^





#낫워킹맘 #전보라 #고하연

#박정선 #이정오 #나비클럽

#워킹맘 #전업주부 #육아 

#경력단절 #여자 #엄마 #아내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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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맞춤법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
현상길 지음, 박빛나 그림 / 유앤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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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맞춤법!

어휘력 쑥쑥~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맞춤법

#현상길 #유앤북


​#바로알고바로쓰는빵빵한어린이맞춤법 이 우리 집에!

드디어 우리 집에 #우리아이빵빵시리즈 가 다 모였어요!

관용어, 속담, 수수께끼, 사자성어, 초성퀴즈, 영단어, 명심보감, 한국 전설!

이번에 맞춤법까지! 총 9권의 빵빵시리즈랍니다.

아이들이 재미나게 볼 수 있는 만화로 되어 있어요.

재미있게 읽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빵빵한어린이맞춤법 은 우리 아이들에게 바른 우리말을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에요.

우리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이고, 또 자주 틀리는 헷갈리는 어휘들을 책에서 만날 수 있어요.

올해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우리 둘째에게 딱 맞는 책이랍니다.





#빵빵한어린이맞춤법 은 총 120개의 비슷하고 틀린 맞춤법을 ㄱ~ㅎ까지 순서대로 배워요.

120개의 표준어 맞춤법에 맞는 어휘와 우리가 헷갈리고 있는 120개의 어휘를 바르게 알 수 있지요.

아이와 함께 보다 보니 저도 아직 헷갈리는 맞춤법이 있더라고요.

우리 한글은 좀 어려운 것 같아요 ㅎㅎㅎ





아이들도 #빵빵한어린이맞춤법 보고 엄청 좋아했어요!

먼저 읽기 시작 한 둘째 모습이에요.

가장 첫 번째로 나오는 어휘는 '가르치다 vs 가르키다'였어요.

'가르치다'는 다른 사람에게 지식이나 기능 등을 깨닫게 하거나 익히게 할 때 쓰는 말이고,

'가르키다'는 '가리키다'가 맞는 말이고 손가락으로 어떤 곳이나, 어떤 것을 알려주는 것을 말하지요.

학습만화에 나오는 것은 공부를 알려주고 있느니 '가르치다'가 맞고요.

우리 꼬맹이 가르치다와 가리키다를 정확하게 알고 있더군요!

얼마나 대단하던지요~

고슴도치 엄마는 엄청 뿌듯했어요~!





'게거품 vs 개거품'

제 기억으로는 누나 공부할 때 다른 책에서 봤던 것 같은데

우리 아들 그때도 오늘도 '개거품'인 줄 알았다고 하네요 ㅎㅎㅎ

그리고 이번에는 확실하게 '게거품' 알았다고 했어요.

'꽃게가 토하는 거품과 비슷해서 게거품'이라고 저한테 설명해 주더라고요.

말할 때는 흥분하지 말고 천천히 말하고 입에 거품이 생긴 것 같으면 닦아야 한다고 알려줬어요.

지저분해 보이니까 항상 신경 쓰라고요.

#빵빵한어린이맞춤법 은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말이 나오다 보니 기본 에티켓도 알려주게 되네요~






많은 맞춤법 중에서 저는 '사흗날 vs 사흘날', '째째하다 vs 쩨쩨하다'가 헷갈리더라고요.

둘 다 제가 잘못 알고 있었어요ㅠㅠ

이럴 수가! 바른 맞춤법은 거의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또 한 번 배웠어요.


#빵빵한어린이맞춤법 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빵 캐릭터가 나와 즐겁고

우리의 일상생활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바른 한글을 배울 수 있어요.

바른 말을 배우면서 바른 인성을 기르고

예쁜 말 고운 말을 배울 수 있어 정말 유익한 책이랍니다!





#바로알고바로쓰는빵빵한어린이맞춤법

#현상길 #박빛나 #유앤북 

#바로알고바로쓰는 #빵빵한어린이맞춤법

#맞춤법 #어휘력 #빵빵시리즈

#표현력 #사고력 #인성 #일상생활

#책세상 #맘수다 #책세상맘수다 

#책세상맘수다카페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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