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황양밍 지음, 이영주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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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나를 만드는 32가지 심리 법칙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황양밍 #미디어숲


​고민은 언제나 존재하는 것 같아요.

어렸을 때는 친구와 공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성인이 되면 꿈과 직장에 대해 고민을 하고

결혼을 하면 아이와 삶에 대해 고민을 하고요.

끝도 없는 고민들, 명쾌한 답이 없는 삶이지요.


​#한밤중의심리학수업 은 그런 우리들에게 다정하게 해답을 알려주고 있어요.

32개의 문답이 나오는데요.

전전긍긍 고민하던 문제들의 답을 찾을 수 있어요.

수많은 사람의 고민을 상담해 온 심리학 박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아요.





본문 들어가기 전에 나오는 셰익스피어의 명언이 나와요.


"

먼저 자기 자신에게 진실해야 한다.

자신이 진실하지 않고

남이 자신에게 진실하길 바라는가.

"

-셰익스피어


이 문장을 보고 잠시 생각에 빠지게 되더군요.

'나는 나에게 진실한가?' 생각해 보니 잘 모르겠어요.

쉽게 답을 할 수가 없네요.

어떤 면에서는 너무나 솔직한 것도 같은데, 

내가 나를 인정하고 싶은 부분도 있는 것 같고요.

내 모든 걸 다른 사람들에게 다 내보이지는 않으니 그게 나의 가면인가 싶기도 하고요.

사실 내 마음대로만 다 하면 편한 사이가 있을까 싶기도 해요.

어렵네요. 두루두루 잘 지내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다 귀찮기도 하고요.

'사람과의 관계'라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아요.

내가 나를 아는 것도 어렵고요 ㅎㅎㅎ


#한밤중의심리학수업 은 총 4가지 Section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어요.

일터에서의 고민은 제가 지금 전업주부라 결혼 전의 생활들에서 비교해서 생각하고 

연인들의 연애에서의 고민은 '나도 그런 때가 있었지..'하면서 읽었어요.

저는 중점적으로 '나'에 대한 이야기들에 초점을 맞추어 읽었던 것 같습니다.





나쁜 감정은 약해졌을 때 다시 대응하라

감정의 강도가 매우 강할 때는 정면으로 맞서기보다는 일단 회피하고

감정의 강도가 약해졌을 때 다시 상대하는 게 더 나은 방법으로 나타났다고 해요.

명상을 하며 현재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느끼는 것도 감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저는 기분이 나쁘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해요.

혼자서 좋아하는 음식을 먹거나, 보고 싶었던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마음이 좀 가라앉아요.

특히 좀 슬프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보면 눈물 좀 흘리고 하면 편해지더라고요.

내 복잡한 속내를 누군가에게 바로 쏟아내는 것은 

그 후에 나를 되돌아보면서 내가 말실수한 것은 없나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저는 화가 났을 때 더 주관적인 시선에서 얘기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면 남에게 이야기를 할 때도 객관적인 것 같지 않아서요.

그래서 저는 혼자 좀 많이 생각하고 푼 다음에도 혼자서 이 감정이 힘들다 싶을 때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하는 편이에요.


​사람은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껴봐야 힘들고 괴로운 감정을 느꼈을 때 더 발전할 수 있고

자신의 상태를 조율할 수 있다고 해요.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존재한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빛과 그림자처럼 부정적인 감정이 있기에 긍정적인 감정의 아름다운 면이 두드러진다는 말이 너무나 와닿습니다.


​제가 책을 읽으면서 '한 방 먹은 것 같다'라고 생각한 조언이 있었어요.

'남편은 맛없는 한 끼를 차려줘도 기꺼이 식사를 할 수 있다.

당신이 맛있는 밥상을 차려주었다고 해서 남편이 당신과 오래오래 함께 살고 싶어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왠지 무서운 조언이었어요 ㅎㅎㅎ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라는 속담이 생각나더라고요.





세상에 완벽한 결혼 생활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자신을 책임지는 건 자신이어야 한다

누군가와 친밀한 관계가 조성되었다고 해서 

나의 부족한 점이 무조건 메워질 것으로 기대하면 안 된다.

긍정적인 상태에서 더 긍정적인 상태가 되는 것이지

부정적인 상태에서 보통의 상태가 되지 않는다.


​정말 어쩜 이리 맞는 말씀만 하시는지요!

책 읽으면서 계속 너무나 많은 공감이 되더라고요.

맞습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완벽한 생활을 할 수는 없는 것 같아요.

저도 힘든 시간을 지나왔고 지금도 가끔 힘듭니다 ㅎㅎ

내가 나를 책임져야 한다는 말씀에 저도 모르게 고개를 크게 끄덕였어요.

그리고 긍정+긍정=긍정, 긍정+부정=부정 이라는 것을 보니

모든 관계에서 내가 긍정적인 상태여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어요.





마른 몸이 언제나 아름다운 것은 아니지만, 저는 좀 말라보고 싶습니다.

워낙 체격도 큰 편이지만 살이 좀 붙은지라 이쁜 옷 입고 싶어서요 ㅎㅎㅎ

깡마른 몸이 아니라 건강하고 적당한 몸매가 갖고 싶어요~


"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가 나의 얼굴에, 눈빛에, 손짓에 드러난다.

아무리 화장으로 모난 얼굴을 덮는다고 해도 태도는 숨길 수가 없다.

"

-한밤중의 심리학 수업 중에서-



#한밤중의심리학수업 에 나오는 많은 '한밤의 조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이에요.

작년부터인가 거울을 볼 때마다 '내가 정말 늙었구나' 싶으면서 내 표정을 보게 되었는데요.

그리 좋은 인상은 아닌 것 같더라고요.

얼굴은 웃는 상이 좋은데 왜 자꾸 찡그리게 되는 것인지 반성하게 됩니다.


​#한밤중의심리학수업 을 읽으며 나를 뒤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요.

내가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나를 변화할 수 있는 사람은 나이니 나를 좀 가꾸고 긍정적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인상의 내가 되기 위해 노력해 보려고요.

우리 모두 파이팅입니다!





#한밤중의심리학수업 #황양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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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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