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 현미경으로 본 커다란 세상 아트사이언스
다미앙 라베둔트 외 지음, 장석훈 옮김, 세드릭 유바 외 감수 / 보림 / 2020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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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마다 감탄이 나오는 구성과 내용의 아트 사이언스.
보림출판사의 책은 다 좋지만
그 중에서 단 하나의 시리즈를 꼽으라면 단연 아트 사이언스예요.
그림만 봐도 볼거리가 풍부해 글을 모르는 어린 유아들이 보기에도 좋고
담고 있는 내용이 알차기에 성인이 봐도 ​너무 좋아 무조건 추천드리는 책!
이번에 이 아트 사이언스의 신간이 나왔어요~

 

 

 

현미경으로 본 커다란 세상
미생물
다미앙 라베둔트;엘렌 라이차크 지음
보림

 

 

 

 

표지 그림부터 흥미로운 이번 책은 육안으로 보기 힘든 미생물 이야기예요.
아들의 호기심에 딱 맞는 주제다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네요.ㅎㅎ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차례를 볼까요?
바다, 침대, 부엌, 숲속, 개울 등
여러 장소에서 볼 수 있는 100여 종의 미생물을 만나볼 수 있어요.

 

 

 

 

 

 

 

 

 

바닷속에서 춤추는 플랑크톤을 볼게요.

바다에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생물이 물의 흐름에 따라 떠다니는데
이 페이지에서는 맨눈으로 볼 수 없을 만큼 작고 물에 둥둥 떠다니는 생물들,
즉 플랑크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얼마 전 알에서 깬 새우 유생들이 꿈틀거리면서 성게 유생 떼를 헤집고 다닙니다.
물에 떠다니기엔 이제 너무 무거워진 게 유생 한 마리는
화살벌레를 피해 바다 저 밑으로 서서히 내려가고 있습니다."
이처럼 그림을 생생하게 표현한 설명을 읽다보면
그림 속의 플랑크톤이 살아 움직이는 듯 더욱 실감나게 느껴지더라고요.^^

 

 

 

 

 

 

 

설명 아래에는 현미경 그림과 함께 실물이 얼마나 확대되었는지 적혀있어요.
숫자가 클수록 실제 크기는 더 작다고 할 수 있겠죠?
이 플랑크톤들은 50배 확대된 크기라고 해요.

 

 

 

 

 

 

 

 

이번 미생물 책은 왼쪽 페이지가 펼쳐지는 펼침북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두페이지에 꽉 차게 그려진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죠?
그림도, 색감도 너무 좋아서 자꾸 보게돼요.^^

 

 

 

 

 

 

 

 

 

펼친 페이지에는 이렇게 그림에 등장하는 플랑크톤에 대한 정보가 적혀 있어요.
어떤 모양인지 작은 그림과 함께 크기도 표시되어 있어서
비교해서 보기 너무 좋더라고요.
물론 옆의 그림으로 보면 비교가 더 확실히 되고요.ㅎㅎ

플랑크톤은 그저 식물 플랑크톤, 동물 플랑크톤이 있다는 것밖에 몰랐던 저는
이렇게 다양한 종류의 플랑크톤이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더라고요.^^

 

 

 

 

 

 

 

이번에 아들이 보자마자 "우와~~~~~~~!"하고 외쳤던
바다 밑 무시무시한 괴물들의 행렬이예요.

왼쪽 아래에 네모로 그려진 그림이 보이시죠?
그 중에서 점으로 표시된 저 작은 곳을 확대한 곳이 이번 장면인 듯 해요.
수심 30m에 위치한 대서양 해저를 80배 확대한 장면이래요.

 

 

 

 

 

 

 

 

 

두 페이지에 거쳐 거대하게 보이는 저 벌레가 고작 2cm 크기의 갯지렁이예요.
그 주변에 가득한 작은 미생물들은 방산충 껍질, 유공충 껍질, 갈고리노벌레 등
여러 종류가 있어요.
아들은 알록달록한 색감에 작은 크기의 미생물들이 너무 귀엽대요.ㅎㅎ

책을 넘기며 수 많은 미생물을 만나보니

우리 눈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 정말 많은 생물이 살고 있구나.

지구상에서 존재하고 있는 모든 생물은

다 제 나름대로 살아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책의 좋은 점은 뒤쪽에 이렇게 용어풀이 및 먹이사슬과 배율 등
필요한 추가 정보들을 담고 있다는 거예요.
담고 있는 내용이 꽤 깊이있어서
아들이 클 때까지도 아주 유용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찾아보기 코너까지 깔끔하게 마무리가 되어 있네요.^^

 

 

 

 

 

 

 

 

 

 

 

아들은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설명에 적힌 미생물을 그림에서 하나하나 찾아보며
숨은그림찾기 놀이를 하더라고요.
특히 방산충의 모양이 밤하늘에 별빛이 반짝이는 것 같아서 예쁘대요.^^

 

 

 

 

 

 

 

 

 

바다 밑의 미생물 코너에서는
작은 점으로 표시되어 있는 곳을 확대했다고 하니
연신 신기하다며 뚫어져라 살펴보기도 했어요.
실제로 2cm크기인 갯지렁이를 자로 대어보며 비교해 보기도 하고,
주먹을 쥐어보며 "책에는 엄청 큰데 실제로는 이 주먹보다도 훨씬 작대요~."하며
조잘조잘 끊임없이 이야기 하며 재미있게 보았답니다.^^

 

 

 

 

 

 

 

 

 

 

우리 눈으로 쉽게 볼 수 없기에 조금은 낯선 미생물.
하지만 아이들에겐 그만큼 더 흥미로운 주제이기도 해요.



만약 미생물이 없다면 지구상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없었을 거예요.

책을 다 읽고나니 앞페이지에 적힌 이 문장이 이해가 가더라고요.


아들은 이 <미생물>책을 보더니만 나중에 과학자가 될거래요. 

미생물을 연구하는 과학자요.

그만큼 미생물이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는 거겠죠?^^​ 



아트 사이언스 시리즈 답게
책장을 넘길 때마다 보이는 화려한 장면에 눈을 뗄 수가 없는 만큼
아이들과 함께 보셨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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