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수록 쓸모 있는 요즘 과학 이야기 - 재미와 교양을 한 번에 채워줄 유쾌한 과학 수다
이민환 지음 / 블랙피쉬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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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호기심을 자아내는 이런 책에는 어떤 내용들이 들어 있을까요?^^

저자 소개를 보며 유튜브 과학 채널 지식인 미나니를 알게 되었고

책 내용 곳곳에 나오는 QR코드로 찍어서 영상을 보면서

요즘 아이들에겐 당연해보이는 영상 자료로 책 내용을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더라고요.

[알수록 쓸모 있는 요즘 과학 이야기]가 닥히 어린이 용으로 보이진 않지만

저 같은 어른도 아이도 호기심 갖고 볼 만한 내용들이 참 많아요.

그리고 제목처럼 알아두니 정말 유용하구나생각드는 과학 지식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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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흔하고 일터 아니라 집에서도 좌식 생활은 익숙한데

너무 오래 앉아 있다 보면 심혈관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나 봐요.

그런 의미에서 다리 떠는 습관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고

건강의 관점에서 보면 되려 좋은 습관이 될 수 있다는 건 웃기기도 해요.

저의 아이도 앞으로는 다리를 많이 떨어야겠다니

앞으로 아이가 다리 떨고 있으면 정서불안이라 한 마디 할 게 아니라

몸 풀며 운동하는구나해줘야 하려나봐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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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태양이 꺼진다면? 하는 엉뚱하게 한 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내용이 나오기도 하고

지구 자전 속도가 빨라진다거나 지구 자전 방향이 바뀐다거나 하는 궁금증도 있지만

아무래도 저는 일상에서 생각해볼 법한 주제들이 더 와닿더라고요.

왜 학교/회사에선 잠이 쏟아지는 건지 책내용을 따라가다 보니

거꾸로 이런 곳에선 창문을 잘 열어둬야 하는구나 하는 답까지 얻을 수 있어서 좋네요^^

오래 전 일이지만 학원 홍보물에 산소통 배치란 말이 있어서 웃었는데

튀고 보자는 홍보만은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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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일어나면 어지러운,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 사람은 천천히 일어나야 하고 

옆으로 눕거나 주변에 앉는 식으로 이 증상을 슬기롭게 넘어갈 수 있다는 것도 상식 같지만

의외로 모르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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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가 된 사람이 있을까? 하는 의문은 영화 장면들이 금방 상기되서 더 흥미로운데요.

미국 국방성이 정말로 진짜로! 좀비 대응책을 마련해두었다는 게

(5단계나 있더라고요!) 신기했어요^^

외계인에 대한 생각도, 마냥 궁금해하는 게 아니라 여러 방법을 생각해보고 있고,

특히 호킹 박사의 외계인을 만나면 피해라!”는 인상적이네요..

영화 줄거리가 딱 떠오르기도 하고 책에서도

아메리카 인디언들을 언급한 걸 보니 왠지 섬찟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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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아본 사람이라면 이런 생각 해볼 법 할까요?

화산에, 우주에 쓰레기를 버린다면? 하는 의문은

핵으로 태풍을 (미국이니 허리케인이지요) 막아보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견처럼 경악스럽지만

실천하기 이전에 가능성을 따져보고 득실 여부를 점검해본다는 차원에서 해볼 만 한 생각이네요.

저의 아이도 그런 생각 했었다며 책 내용에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브레인스토밍처럼 아무거나 던져보는 경험이

원만한 해결책을 찾아가는 과정이 될 수 있을 거라 믿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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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에 헬기로 쓰레기를 버리면...]

다양한 질문을 제시하고 의문을 풀어가는 과정을 보는 게 재미있네요.

과학은 잘 모르지만 QR코드로 참고 자료를 볼 수 있으니

아이와도 같이 읽어보는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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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우리아이책카페>에서 책을 받아서 읽어봤습니다.

책내용은 저 혼자 봤지만 영상을 볼 수 있어서 아이도 같이 볼 만한 부분들이 있어요.

과학 좋아하는 아이가 호기심 갖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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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사용 설명서 -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시크릿기도법
이승주 지음 / 돌아온탕자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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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시크릿 기도법

시크릿을 발전시킨 방법이 제게도 통할까요

끌어당김의 법칙, 백 번씩 쓰기 방법을 잘 실천해봐야겠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삶에서 무엇을 끌어당기고 싶은지 고심해봐야겠다 합니다.

 


[하나님 사용 설명서] 제목 보고 궁금해서 읽어보고 싶더라고요.

표지 문구 보다 보니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있네요.

문서 선교라는 말을 처음 들어봐서 책을 읽으면서 이런 것이구나 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풀어놓을 수 있다는 게 쉽지는 않을 텐데

하나님 앞에 내려놓는 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중고나라는 저도 가끔 이용하는데^^

중고품이라 해도 수요가 있으면 얼마든지 시장이 될 수 있다는 게,

지금은 관련 앱도 있을 정도로 활성화되어 있지만

처음 생각해내고 발굴해낸다는 게 놀랍지요.

저자가 이런 분이셨구나하면서 읽었어요^^

 


하나님을 만난 개인의 이야기는 교회에서 설교듣는 것과는 또다른 느낌이 들지요.

우연히 [하나님 사용 설명서] 서평 기회를 얻었고

저와는 다른 삶의 이야기를 들으며 신앙에 대해 고백하는 이야기를 보면서

제 인생에도 하나님 만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생각했네요.

그래서 책내용을 정독해서 읽어보려 노력했습니다.

가장 기본은 역시 성경을 읽는 것인가 봅니다.

책 속에 소개해주신, 쉬운 성경에 대한 언급<현대인의 성경>을 찾아보고 싶어지더라고요.

 

성경을 창조과학으로 이해한다는 내용을 보니

예전에 창조과학에 대해 다룬 책을 읽은 게 생각났어요.

성경에 기록된 일들을 과학으로 풀어낸 것이 신기하기도 하더라고요.

 

표지에 나오는 아이처럼 간절함이 담겨있으면 그런 기도는 들어주시겠지요?^^

세상 사느라 바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고 싶어서 읽어봤습니다.

 

 




네이버 <책세상맘수다> 카페에서 책을 받아서 읽어본 제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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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 : 생태계 - 지리산을 살리러 돌아온 동물은?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음, 조현상 외 그림, 박재근 감수, 이우일 캐릭터 / 사회평론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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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생 한국사에 이어 세계사까지, 저의 아이는 용선생 시리즈를 좋아해요.

재미있는 수업 듣듯이 책을 보고 또 책 속에 가득한 생생한 자료들이

우리 나라와 세계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어요.

이렇게 잘 보고 있다 보니 

과학까지 진출한 용선생의 수업은 또 어떨지 너무 기대가 되더라고요^^

 

과학 여러 분야 중에서 <생태계> 편을 읽어봤는데요

일단 구성이 역사 시리즈와 같아서 익숙한 느낌 드네요.

세계사 본 입장에선다시 어려진아이들이 

초등 과정의 과학을 공부하는 게 눈에 띄기도 하지만^^

그런 설정은 접어두고, 역사 수업과 마찬가지로 차근차근 설명하는 듯한 용선생과

수업 내용을 잘 따라가는 아이들의 주고받는 대화 내용이 모두 과학 지식이 되지요.

저의 아이는 내용이 쉽다며 편하게 책을 읽더라고요^^

 

(한국사에 세계사에 이어 이제는 과학까지, 완전 능력자 아닌가요 ㅎㅎ)

 

과학교실에도 역사 시리즈와 같은 구성이 보이더라고요.

역사서 포맷처럼 수업 도중에는 용어 같은 걸 정리해주기도 하고

수업 후에는 정리 노트가 있고

문제를 풀어보면서 정리하는 지면도 있고

십자말풀이로 용어도 익혀보고

수업마다 정리할 부분이 있어서 한 번씩 읽어보면서 자율 공부가 되네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췄다는 책 내용과 옆의 만화가 서로 잘 어우러지네요^^]

 

책의 소제목이 크게 눈에 들어와서 계속 지리산? 반달곰? 하면서 읽어보려 했는데

책 내용 따라가다 보니 문득 잊었거든요 ㅋ

그런데 불쑥 이 내용이 나와서 이렇게 연결하는 구성이구나, 하고 

책 속 소단원들이 그제야 서로 연결되는 걸 실감했어요.

 

생태계에 관해 알아두어야 할 과학 지식을 선생님과 아이들 간의 쉬운 대화 내용으로 보고 나면

특별한 사례를 알려줘서 기본 개념과 확장된 지식을 비교해볼 수 있더라고요.

일반적인 지구 환경과는 다른 생태계도 존재할 수 있다는 걸 

생생한 사진으로 알아볼 수 있었어요.

 

 

수업은 역사 수업처럼 매교시마다 다루는 소주제가 있는데

생태계하면 바로 떠오를, 생산자-소비자-분해자의 주체들과

이들 간의 관계가 만들어내는 먹이사슬, 먹이그물 같은 개념을 각 교시마다 알아보게 되네요.

분해자가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하는 의문에 이어

다른 지역에서라면 뼈만 남은 화석으로 변했을 어린 매머드의 사진을 보면서

관련 자료가 잘 배치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황소개구리가 우리 땅에 자리잡은 게 벌써 오래된 일이라는 게

저에겐 충격이기도 했어요 ㅋ (그렇게 오랜 시간이 흘렀단 말이야ㅜ.)

그동안 몸집으로 밀어붙였던 황소개구리는 

토종의 반격으로 더 이상 우리 나라 생태계의 이단자가 아니고

그 중 한 일원이 되어 일반적인 먹고 먹히는 관계를 만들었더라고요.

 

 

되려, 우리 나라의 토종인 귀여운 다람쥐가 외국에선 해로운 외래종이 되어있다니

뜻밖의 사실이 놀랍기도 하고 충격요법처럼 지식이 잘 들어오는 기분 드네요^^

 

자연스럽게 역사 시리즈와 비교를 하게 되는데

과학책도 생생한 사진 자료들이 많아서 본문 내용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네요.

이슈가 되었던 문제들을 서로 비교해서 보여주는 것도 이해하기 좋고요.

표제의 질문과 바로 연관되는 반달가슴곰에 대한 내용을 읽어보면서 

곰이 숲 속 생테계에 미치는 영향을 알게 되었어요.

그전에는 막연히 자연 살리기라고 생각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외국의 사례와 비교해보면서 생태계 속 어느 한 종이라 해도

함부로 생각하면 안 되겠구나 하는 경각심을 새삼 갖게 되었네요^^

 

 

네이버 <책세상맘수다> 카페에서 책을 받아서 아이와 함께 읽어봤습니다.

용선생 한국사와 용선생 세계사 시리즈를 잘 보고 있어서 

용선생 브랜드로 나온 과학교실에도 관심이 많네요.

제 아이는 책내용을 쉽게 풀어줘서 그런지 내용이 쉽다고 만만하게 생각하던데요^^

이런 만만함이 아이들을 편하게 과학 지식으로 이끌어주겠지, 하고 

역사 시리즈처럼 믿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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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환상 동물 도감 - 우리 신화 속 신비한 전설의 동물을 찾아서
이곤 지음 / 봄나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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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문화권의 콘텐츠는 흔히 접하지만 정작 우리 것은 잘 모르는 경우 많지요.

세계명작 읽히다 보면 정작 우리 나라 작가의 글은? 하고 생각하게 될 때가 있어요.

그리스, 로마 신화도 전집이 여럿이나 있을 정도로

아이들도 올림푸스 신 이름은 줄줄이 꼽을 수 있지만

우리 나라 세계관의 신화는 마고할미나 선문 대할망, 강림 도령 정도?

국사로 배우는 건국 설화 외에는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지요.

 

제목부터 신기했던 [한국 환상 동물 도감], 꼭 읽어보고 싶다는 바람 그대로였어요.

제 아이도 보면서 연신, 몰랐던 동물들이 많이 나온다며 신기하다고 그러더라고요^^

(요즘 본 책 중에서 가장 재미있다면서 열심히 봤어요 ㅎㅎ)

이 책은 우리 나라에서 찾아볼 수 있는 환상 동물들을 나열한 백과 사전쯤에 그치는 게 아니라

한 퇴마사의 집안에 대대로 전해내려오는 귀한 책이라는군요.

이 집안의 후손들이 환상 동물을 기록하는 일을 대를 이어 하고 있대요.

이 책을 참고해서 아직 소개되지 않은 환상 동물들을 더 찾아보자는 설정까지,

과거와 현재에 이어 미래까지 연결되는 내용이 재미있게 느껴져요.

낯설기도 하지만 마냥 낯설게 느껴지지만은 않은 신기한 동물들을 알아보는 재미가 가장 크고요.

 

그리고 너무 재미있는 부분은 바로!

앞의 민화풍 그림과 뒤의 작가가 그리신 캐릭터 간의 간극이에요!^^

.

[캐릭터로는...]

 

근엄하기까지 한 앞장의 환상 동물을 보다가 뒷장에 귀요미 스타일을 보면 저도 모르게 풉

이게 한 재미합니다 ㅎㅎ

저의 아이도 이런 부분이 너무 웃기다며 자꾸 앞뒤로 열어서 비교해보더라고요^^

대신, 캐릭터로 그려진 그림을 보면 환상 동물의 특징이 잘 살아 있어요.

(가령 현무는 암컷과 수컷이 한 몸이라는데 이런 특징이 확실히 보여요.)

또, 이 부분에서 아이들 눈높이로 재미있게 그림에 게임처럼 능력치까지 소개되어서 

시각적으로 보는 재미도 있어요^^

(위의 설명으로 보면 우리가 현무를 실제로 발견할 가능성은 매우 낮고힘은 엄청나겠지만 

위험도는 전연 없네요^^)

 

아이와 함께 우리 나라에서 만나볼 수 있는 환상 동물들을 들여다보는데

봉황이니 주작이니, 옛 신화나 전설에서 들어본 동물들은 친근하네요..

삼두일족응, 삼목구, 삼족조, 삼족섬 (두꺼비까지!)… 하고 자꾸 숫자 3이 나와서

화로도 삼발이 형태가 있었고, 3이라는 숫자에 좋은 뜻이있나 보다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책에서도 설명이 나오더라고요^^

똑 같은 새인데 하나는 머리가 셋인 삼두일족응과 머리는 하나인데 다리가 셋이라는 삼족조에,

눈이 셋 달린 삼목구는 사실 저승의 삼목대왕이라는데

한 편으로는 저승으로 인도하는 개도 있다니 우리 조상에게 개가 친근한 동물인 거 맞네요^^


[이런 뜻에서 머리 셋에 다리 셋인 삼두삼족주작은 얼마나 더 상서로운 동물이라는 걸까요...^^]

.

한 편, 노력형 vs. 천재형... 이런 단순 비교로는 상상도 못할 

이무기의 노력을 책에서 실감했어요.

커다란 구렁이가 수백 년을 살면 이무기가 되고

이 이무기가 덕을 쌓으면 '하늘과 물을 다스리는 최고능력자' 용이 될 수 있대요.

상서러운 용이 되고자 하는 이무기가 잘 되면 승천하니 큰 보람 있지만

노력해도 그 뜻을 이루지 못 해서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경우도 나오는데

옛사람들은 이런 게 천명이라 했겠지만 당사자는 얼마나 슬플까요

고군분투 중인 이무기를 보면 꼭! 반드시! 용이다! 말해줘야겠어요^^

, [한국 환상 동물 도감]을 보면서 용이 될 수 있는 건 이무기만이 아니라 

잉어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네요^^

 

어른 입장에선 재물을 안겨주는 업신이 최고야 할 것 같은데요^^

평창 올림픽 때 알게 된 인면조도 새삼 신기해요.

(반모라는 인면조를 먹으면 더위 먹은 것이 낫는다는데 

사람 얼굴을한 새를 과연 먹을 수 있을까요?^^;;;)

아마존 강에 사는 피라냐 이야기야 잘 알지만 고래도 해칠 수 있는 금혈어는 놀랍지요.

전래동화에 곧잘 나오는 구미호나 둔갑쥐 이야기도 익숙해요.

, 호랑이에게 잡아먹히면 얼마나 한이 되기에 그 잡아먹힌 순서에 따라 원귀가 되는 걸까요?

이 원귀들이 호랑이를 조종해서 사람을 해치게 한다니 오싹합니다.

인간에게 이로운 환상 동물들만 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무서운 동물도 많더라고요.

매 장마다 신기한 이야기들 한가득이니 

아이도 저도 환상 동물들의 세계에 푹 빠질 수밖에 없더라고요^^

 

가장 놀라웠던 동물은요

아이가 처음에묘두사라 하기에 메두사를 잘못 들은 줄 알았어요 ㅋ

얼굴은 고양이라지만 몸통부터는 뱀의 형상이라니

저도 이런 동물을 만나면 악! 소리가 절로 나올 것 같아요

저의 아이는 지금은 사라졌다는 <백택도>를 보고 싶다며

[한국 환상 동물 도감]도 내용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다 읽고 아쉬워하네요^^

[사람과도 대화할 수 있다는 지혜로운 백택은 점잖은 학자 같아요.]

 

글내용도 재미있지만 작가분의 그림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림도 자꾸 들여다보게 되는데요.

판타지 영화를 많이 접하다 보니 외국의 동물들은 흔히 알게 되었는데 

우리 문화권에도 멋진 동물들이 많네요^^

우리 조상들에겐 너무 친숙했을 이런 동물들이 지금도 생생하게 살고 있을 것만 같네요^^

이런 멋진 동물들을 잘 정리해둔 [한국 환상 동물 도감]이 오래오래 전해지면 좋겠고요!^^

 

 

책을 읽고 나서 저희도 환상 동물이 더 없나, 하고 찾아보고 싶어지네요^^

, 도깨비나 머리 셋 달린 괴물은 동물이 아닌가그러다가 저, 하나 생각해냈어요!

은혜갚은 두꺼비 이야기 있잖아요. 여기에 나오는 천 년 묵은 지네요.

이로운 동물이 아니고 아주 해가 되는 쪽이지만 어쨌든 

[한국 환상동물 도감]에 추가할 만 하지 않나요?^^

 

 

네이버 <우리아이책카페>에서 책을 받아서 아이와 함께 읽어본 후기입니다

우리 나라의 환상 동물들이 이렇게 굉장한 것들이 많다는 걸 실감하면서 재미있게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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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발견 꼬리잡기 101 키워드 톡톡 시리즈 4
한태현 지음, 송영훈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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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 발견에 관한 이야기들은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아요^^

별 것 아닌 것 같은 아이디어가 사실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는 엄청난 발명이었음을

알게 되면 발명이나 발견이 평범한 이들도 얼마든지 할 수 있을 것만 같아요.

.

[주전자/냄비 뚜껑에 구멍 뚫린 것이 예사로 보이지 않던 발명 이야기^^]

 

우리가 일상으로 쓰고 있는 종이 상자가

사실 내용물이 파손되는 위험을 줄여주는 엄청난 발명이었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지금은 설문 조사할 때 너무 당연히 쓰고 있는 만족도 표현 방법도

내용을 보고서야 이게 정말 대단한 것이구나 했어요^^

 


실패로 보였던 발명을 다른 시각으로 재탄생시킨 포스트잇 이야기도 너무 유명하지요^^ 

반면, 별 것 아니잖아.. 하다가 큰 성과를 놓치고 만 사례들

필름회사 코닥이 필름이 필요 없는 디지털 카메라를 알고도 

별 거 아닌 거로 지나쳐버린 실수는 볼 때마다 아쉽지요.

이래서 발명이나 발견 자체도 중요하지만

크게 볼 수 있는 혜안을 갖는 것도 중요하겠다 싶기도 해요.

.

[발명, 발견 꼬리잡기 101]을 보다 보니 몰랐던 사실도 새로 알게 되었어요.

지금은 이런 점들이 너무나 기본이겠지만

과학 이전에 연금술처럼 시작한 학문에선 들어가는 재료나 정확하면 다행이겠다 싶기도 해요.

(101가지 각 소단원마다 이런 식으로 태그가 달리는데

아이들 생각으로 넣은 듯한 재미난 부분이 있네요^^)

 

저보다 저의 아이가 먼저 책을 죽 읽어봤는데

몰랐던 점들을 많이 알 수 있어서 좋다고 소감을 말하네요^^

다 읽고 나니 읽을 적에 재미있던 건 잊어버리고

내용이 더 있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해서 정말로 재미있게 봤구나 했네요^^

제가 읽어보니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던 일들을

책 속에서 발명, 발견이라는 범주로 묶어서 보는 재미가 있네요.

이미 우리 일상을 차지하고 있어서

되려 그 소중함을 잊고는 이런 것도 발명이었어? 하고 놀라게 될 때,

거꾸로 보면 그런 발명이, 발견이 있었기에 우리 삶이 이처럼 편리해진 것이니

과학자/발명가들에게 엄청나게 고마워해야 할 텐데 말이에요^^

.

[이런 건 우리의 입맛을 개선해준 멋진 발명 사례네요^^]

 

티백처럼 편리한 발명품에 대해 읽다 보니

문득, 더 편리하고 저렴하게 티백 재료를 플라스틱으로 쓴다던데

이게 이제 와서는 미세 플라스틱이 우려되는 원인이라 하니

좋은 발명도 제대로 활용해야겠다는 생각 듭니다.

이런 생각 있는 반면 읽다가 깜짝 놀란 부분도 있고요.


(앞으로는 버릴 때 잘 구분해야겠어요ㅜ.)

.

이렇게, [발명, 발견 꼬리잡기 101]에 나온 여러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그냥 이야기만 재미있게 읽는데 그치지 않고

자꾸 떠오르는 생각들이 있어서 제목처럼 자연스럽게 꼬리잡기가 되네요^^

무조건 풍요로울 것 같은 지금이지만 식량 부족은 아직도 큰 문제라는데요.

그런 점에서 김순권 옥수수 박사의 사례가 실린 부분이 좋더라고요.

이 분은 계속 연구 잘 하셔서 좋은 성과 만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연잎에서 떠올린 기술도 크게 활용되면 좋겠네요^^)

.

외국의 사례들이 나오다가 이렇게, 김순권 박사라든가 카이스트의 발명 사례에

고려 시대부터 주조된 금속 활자, 김치, 한옥 처마에 담긴 과학적인 사실들을 보면

반갑기도 해요^^

저는 처마에 대한 과학적 원리를 제 아이가 보는 과학 책으로 처음 알았거든요.

그래서 [발명, 발견 꼬리잡기 101]에서 이 내용 보니

새삼스럽게 그 옛날 어찌 그런 생각까지 다 했을까? 하게 됩니다.

지금은 이름이 남아 있지 않지만 무명의 발명가가 처음 생각해낸 걸

사람들이 널리 공감했기에 오래 전승될 수 있었겠지요?

그 전에는 그냥 멋들어지게 보이려고 만들었나 보다 했는데 ㅋ

지금은 한옥이 흔치 않지만 이런 활용 아이디어는 죽 이어지면 좋겠지요^^

.

아이들 책으로 나온 것이지만 이렇게 읽다 보니

저도 제 아이처럼 내용이 더 있으면 좋겠다 하게 되네요 ㅎㅎ

101가지 이야기가 결코 적은 분량이 아닌데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그런가봐요^^

책내용 읽은 데 그치지 않고 자꾸 찾아보게도 되니

과학, 발명, 발견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너무 좋은 책으로 보입니다^^




네이버 <우리아이책카페>에서 책을 받아보고 아이와 함께 읽어본 생각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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