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에서 무를 빼는 가장 쉬운 방법 - 잠자는 의욕을 깨우는 48가지 심리 기술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김지윤 옮김 / 흐름출판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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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력에서 무를 빼는 가장 쉬운 방법』 이란 책을 소개합니다.

제목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무기력에서 무를 빼면 기력이죠~~ 의욕을 올리고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심리서, 자기 계발서에요.

책 구성을 보면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글자 배경색으로 표시되어 있어요.

요즘 일본 서적에서 자주 보는 편집 스타일이에요.

확실히 보기 좋고 읽기 쉽게 구성되어 있는 듯해요.

저는 일을 그만두고 몇 년을 무기력하게 보낸 거 같아서 이번 해만큼은 무엇을 하든 의욕을 가지기로 결심했는데요.

이 책이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읽어보게 되었어요.

자기 계발서는 사실 다 아는 내용인데 실천이 어려워요.

그래도 의욕을 가지게 하고 작심삼일 이라도 무언가 하게끔 결심을 하게 하니깐 가끔을 읽어볼만하다고 생각해요.

심리학자가 쓴 『무기력에서 무를 빼는 가장 쉬운 방법』

그래서 사람들 심리를 설명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저는 무엇을 하든 귀찮다고 느끼는데, 그게 타고난 건 줄 알았어요.

제 자신이 의지박약이라 끝까지 잘 해내지 못한다고 생각했어요.

작가가 말하기를 선천적으로 무기력한 사람은 없다고 해요. 이건 마음의 감기일 뿐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치료가 가능하려면 무기력에 벗어나려는 의지가 있어야 하고,

쉽게 활력을 얻을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설명해주고 있어요.

생각보다 어려운 일들은 아니어서 무기력에서 벗어나고 싶으신 분들은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전부는 아니지만 생각을 전환하는 방법과 암시에 관한 것은 실천해 봤는데, 효과가 있었어요.

기분이 좋아지고 자신에 대한 믿음 조금 생기더라고요.

심리학자가 쓴 책이기에 실험을 통해 과학적인 증거들을 제시하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어요.

이미지트레이닝, 마시멜로 법칙, 포러 효과, 보상에 관련된 것들은 의지를 가지고 좋은 습관을 들이는데도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조금 어이없는 방법들도 있어요.

그렇지만 정말 의욕을 가지고 싶어서 본인에 맞는 방법들을 선별해서 실천해보실 분들에게는 도움이 될 거예요.

읽으면서 의심하고 비판할 거라면 추천하지 않습니다.

가독성이 좋아서 편하게 읽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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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로 당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라 - 일본어 공부 하고 싶게 만드는 책
최수진 지음 / 세나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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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본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도 좋아하지만 한 번도 일본어를 공부해야겠다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여행에서도 굳이 일본어를 잘하지 않더라도 크게 불편하지 않더라고요.

그런데, 적지 않은 이 나이에 일본에서 생활할 수도 있는 개인적인 사정이 생겼답니다.

부랴 기본적인 일본어라도 공부해야 할 상황인데, 하기가 너무 싫은 거예요.

책표지를 보면 일본어를 공부하고 싶게 만드는 책이라고 소개되었더라고요.

계속해서 미루고 있던 저위 과제에 동기부여가 필요해서 읽게 되었어요.

저번에 읽은 『다카마쓰를 만나러 갑니다』가 세나북스에서 출판되었던데,,, 저자 최수진님이 출판사 대표님이시더라고요.

세나북스는 일본어 교재와 에세이 등을 출판하는 일본 전문 출판사인 것 같아요.

일본 쪽 전문 지식과 일본어 공부를 위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었어요.

2015년에 첫 출판된 책이라는 것을 알고 조금 걱정을 했어요.

단 4년이지만, 지나간 정보를 얻으면서 만족하고 싶진 않았거든요.

그런데, 2019년 재발행 하면서 지금 읽어도 불편 없도록 수정하신 거 같아요.

지은이 최수진님이 관심 가졌던 일본어 공부를 위해 다녀온 어학연수 경험과 일본어 습득하기 위한 방법,

그리고 무엇보다 포기하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는 동기부여 방법 등이 잘 설명되어 있어요.

저는 일본어를 공부하면 좋은 점들을 세세히 적어 놓으신 걸 보고 조금 놀랐는데요.

이렇게까지 좋은 점이 있는 건가 의아하기도 했지만, 그렇게 정리하고 공부하는 게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되고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의지가 생길 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일본에 대한 적대감이 기본적으로 있잖아요. 역사적 배경과 정치적으로 반감을 가져질 수밖에 없죠.

그런데 그런 감정으로 인해서 배울 점과 현재도 무시할 수 없는 일본의 힘을 간과하고 있다는 작가의 의견에 동의가 되었어요.

그들의 가지고 있는 방대한 정보를 얻고 제가 할 수 있는 많은 직업 중에 일본어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어차피 제게 필요한 언어를 배우는 노력이 좋은 방향으로 저를 이끌어 줄 거라는 믿음이 생기더라고요.

일본어를 공부하고 싶거나 초급으로 배우고 있는 분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근본적으로 일본어가 어떤 언어인지 생각해볼 수 있고, 공부하는 방법도 잘 나와있어요.

어학연수하실 분들에게 좋은 팁이 될 것이고, 일본 문화에 대해서도 좋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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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영어 잘하면 소원이 없겠네 - 미드에 가장 많이 나오는 TOP 2000 영단어와 예문으로 배우는 8주 완성 리얼 영어 소원풀이 시리즈 9
박선생 지음 / 한빛라이프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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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소원풀이 시리즈 좋아해요. 시리즈 보면 우쿨렐레, 피아노, 드럼, 수채화 등으로 잘하면 소원이 없겠네 제목으로

많은 책들이 나와있어요.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읽어보시면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많아요.

설명도 쉽고 동영상 제공도 해주고 뭔가 배우고 싶을 때 좋을 거 같아요.

그중 오늘의 주인공!! 『나도 영어 잘하면 소원이 없겠네』는 인기 미드 자막 데이터 분석으로 찾은 빈도수 TOP 2000

영단어와 예문이 나와있고, 단어 및 예문 MP3 다운로드도 가능해요.

귀여운 캐릭터들도 나와서 귀엽더라고요.

나도 영어 잘하면 소원이 없겠네

박선생 지음.

미드에 가장 많이 나오는 TOP 2000.


 

영어 공부 조금 하신 분들이 보시면 내용이 어렵지 않다는 걸 금방 아실 거예요.

우리에게 익숙한 단어들이 보여요.

영어를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단어와 예문은 사실 어려운 게 아니었나 봐요.

영어를 처음 공부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일자별로 공부할 수 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요.

하루 공부하고 외운 걸 체크할 수 있는 문제들도 나와서 좋았어요.

공부하는 방법도 설명되어 있어서 따라 하기도 좋아요.

STEP 01. 사용빈도 우선순위에 따라 정리한 영단어와 예문을 매일 50개씩 익힌다.

( 많은 것 같지만, 정말 I, YOU, THIS 기초 단어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금방 배우실 수 있어요.)

STEP 02. 원어민 발음으로 녹음한 단어 및 예문 MP3를 매일매일 반복적으로 듣고 따라 한다.

STEP 03. 'Daily Checkup'을 이용해 내 영단어와 해석, 영작 실력을 체크하고 복습한다.

저는 영어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외우고 입에서 편하게 나올 때까지 듣고 연습한다면 영어회화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영어가 중급 이상 분들보다는 초급인 분들에게 더 좋을 책이에요.

무엇보다 어렵지 않고, 책 구성이 잘 짜였어요.

아이들이 봐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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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유리병 편지 1~2 - 전2권 - Flaskepost fra P
유시 아들레르올센 지음, 정장진 옮김 / 열린책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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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스릴러 유리병 편지 1,2 와 함께>

 

북유럽 덴마크 작가 유시 아들레르올센의 범죄소설 『유리병 편지』를 읽었어요.

표지가 참 특이했어요.

보통 추리소설의 표지는 별로인 경우가 많던데, 이 책 표지는 마음에 들었어요.

내용을 잘 담은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유럽 쪽 추리소설을 꽤 읽게 되네요. 그렇지만 덴마크 작가의 책은 처음이에요.

덴마크에서 42만 부, 전 세계 24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라고 하네요.

어부가 건져올린 유리병 속의 피로 쓴 편지를 통해 그동안 숨겨져 있던 범죄를 추적하는 내용이 읽기도 전에 흥미로웠어요.

 

<유리병편지 1,2

유시 아들레르올센 지음

'살려주세요' 유리병 속에서 발견된 피로 쓴 편지>

 

처음 책을 봤을 때는 그렇게 두꺼워 보이지 않았는데, 양이 꽤 많은 책이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디테일이 잘 묘사됐더라고요.

덴마크 경찰의 미결 사건 전담 부서인 특별 수사반 Q에 바닷가에서 발견된 오래된 유리병 속 편지가 도착해요.

피로 쓴 그 편지는 오랜 풍파로 인해 잘 알아볼 수가 없어요.

수사반 반장 카를, 팀원인 아사드와 로세, 그리고 위르사가 편지를 추적하며서 밝혀지는 잔혹한 범죄에 대한 내용에요.

추적하는 자들뿐만 아니라 범인의 배경과 상태 심리묘사 등도 섬세하게 표현됐더라고요.

그렇기에 범인에 대한 동정심과 잔인해질 수밖에 없던 많은 상황들을 이해할 수 있답니다.

영화를 본듯한 기분이 들었고 조마조마해서 가슴이 두근 거리는 순간들도 있었어요.

실제로 2013년 『미결 처리반 Q:믿음의 음모』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다고 해요.

북유럽을 배경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생소한 이름과 지명이 많이 나와서 그런 부분에 집중이 어렵긴 했어요.

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책 안에는 이 편지 사건뿐 아니라 여러 스토리가 중첩되어서 전개되는 데요.

물론 분위기 전환이 돼서 지루하지 않긴 했지만, 굳이 이 내용이 필요한가 의구심이 들기도 했어요.

그럼에도 복잡한 스토리에 여러 등장인물이 나오는데 잘 연결해서 전개하는 힘이 좋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었어요.

읽어왔던 추리소설에 비해 캐릭터 중심이 강해서 전체적으로 조연들을 잘 챙겨준 흥미진진한 소설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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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평전 - 강의한 사랑의 독립전사
이태복 지음 / 동녘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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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운동 100주년 윤봉길 의사와 함께

 

이번 해가 3.1 운동 100주년이에요.

그래서 이번 3월에는 100주년을 기념해서 3.1운동 역사나 독립운동가 위한 강연과 기념식이 많더라고요.

저도 나름 특별한 이번 해를 기념하고 싶어서 티비에서 하는 강연 프로그램을 챙겨 봤답니다.

안 봤으면 어쩔뻔했나 할 정도로 잘 알지 못 하는 역사를 얇게나마 배우게 되었어요.

그리고 지은이 이태복 『윤봉길 평전』을 읽었습니다.

저는 애국자도 아니고 힘들고 어려웠던 그 시절을 겪어온 사람도 아니지만,

이번 해만큼은 조금은 깊은 마음으로 목숨 걸고 싸워주셨던 분들을 생각하고 싶은 마음에 접한 책이랍니다.

제가 책 표지를 보고서야 윤봉길 의사의 얼굴도 자세히 알 수 있었어요.

이토록 무관심했네요.ㅠ

참으로 젊고 강인해 보이는 사람이었습니다.

실제로도 목숨 걸고 독립을 위해 싸운 분이니 인상뿐 아니라 진짜로 강인한 분이셨어요.

 

윤봉길 평전

이태복 지음

강의한 사랑의 독립전사

 

윤봉길 의사에 대해 알고 있는 건

독립투사였다는 것, 그리고 도시락 폭탄이었습니다.

저는 모든 걸 다 바쳐서 나라를 위해 희생되신 윤봉길 의사에 대해 아는 것이 그다지 없었고,

그나마 알고 있던 도시락 폭탄도 조금은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에 놀랐어요.

아마 주입식 공부를 해서 그런 거 아닐까... 핑계를 되어 봅니다.

『윤봉길 평전』은 우리가 모르고 있던 윤봉길 의사에 대해 이야기하고, 잘못 알고 있던 역사에 대해서 새롭게 알려주는 책이었어요.

저는 전기나, 위인전이 아닌 평전이라는 것이 굉장히 흥미로웠답니다.

윤봉길 의사의 일생을 관해서 평론을 곁들인 부분들이 새롭다고 생각했어요.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열린 천장절 축하 식장에서 도시락 폭탄이라고 알고 있는

물통 폭탄을 던집니다. 그 폭탄은 정확하게 떨어졌고 사령관 시라카 등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다칩니다.

그때 윤봉길 의사는 25살이었고, 이 일로 구속되어 갖은 고문과 폭행 등 가혹한 심문은 받았습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을 두고 세상을 떠나지요.

책은 윤봉길 의사의 죽음부터 시작합니다.

지은이는 "대장부가 집을 떠나 뜻을 이루기 전에는 살아서 돌아오지 않는다"라는 뜻의 '장부출가생불환'이란 윤봉길의 다짐과 결의를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해요.

그 마음과 같이 책을 읽는 내내 윤봉길 의사의 나라에 대한 강한 사랑과 의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족에 대한 마음도 알 수 있고요.

우리가 알고 있는 단편적인 윤봉길 의사에 정보가 아닌 인간적이고 강인한 마음, 흔들림 없는 굳은 의지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무엇보다 독립운동 시절 역사적 배경이 잘 설명되어 있어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고,

제가 가지고 있는 애국심을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됐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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