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by Choice: Uncertainty, Chaos, and Luck--Why Some Thrive Despite Them All (Hardcover) - Uncertainty, Chaos and Luck--why Some Thrive Despite Them All
Jim Collins / HarperCollins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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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0년 동안 가장 쇼킹하고 기억에 남는 사건사고는 무엇인가?

 대구 지하철 참사
 세월호 
 iPod, iPad, iPhone revolution?

지난 10년 동안 생각지도 못한 많은 것들이 일어났다. 


천하무적이라고 생각되었던 큰 기업들을 이제는 찾기 힘들다. 현금 흐름이 뛰어난 기업들도 예외는 아니다. 불확실하고 혼란스럽고 가끔은 운도 따라야 하는 현실에서 어떻게 일부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번영할까? "건강했던 사람들이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않고, 음식을 아무렇게나 먹으며, 운동을 소홀히 하기 시작했다고 해서 기존의 건강 증진 원칙들이 훼손되는 것은 아니다. 양질의 수면과 식생활, 그리고 적당한 운동은 여전히 건강을 지키는 원칙이다."


결과적으로 영원한 것은 없고 많은 것들이 자연스럽게 시간에 따라 변화한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짐 콜린스와 모튼 한센의 책 "Great by Choice (위대한 기업의 선택)"의 핵심 주제이다. 이 책의 두 저자는 7,000개의 자료와 20,400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치밀한 조사를 통해 11개의 기준을 만들었다.


이 책의 토대는 아래와 같은 주장의 전제로 만들어졌다.

• Uncertainty is permanent (불확실성은 영원하다),

• The worst will always be round the corner (최악의 상황에 항상 대비하라),

• Chaotic times are normal (혼란스런 시간은 일반적이다),

• Sudden great fortune is always dangerous (갑작스런 부는 항상 위험하다),

• Change is accelerating (변화는 가속화된다),

• Instability will characterize the rest of our lives (불안정은 우리의 남아있는 삶의 특징이다.


이 책이 던지는 핵심적인 질문은 

"왜 어떤 기업들은 혼란과 혼돈 속에서도 번창하는 반면 다른 기업들은 그렇지 못할까격동으로 흔들리거나 예측할 수 도 통제할 수도 없는 크고 빠른 힘에 타격을 받으면서도 뛰어난 성과를 거두는 기업들은 다른 기업들과 무엇이 다른 것일까?" (P.12)


이 책에서 짐 콜린스와 모튼 한센은 경영 환경의 불확실함을 남극 환경에 비유하여 남극에 도전한 스콧과 아문센을 비교 연구하여 아래와 같은  세가지 위기관리 기준을 설명한다. “Amundsen’s philosophy: You don’t wait until you’re in an unexpected storm to discover that you need more strength and endurance. You don’t wait until you’re shipwrecked to determine if you can eat raw dolphin. You don’t wait until you’re on the Antarctic journey to become a superb skier and dog handler. You prepare with intensity, all the time, so that when conditions turn against you, you can draw from a deep reservoir of strength. And equally, you prepare so that when conditions turn in your favor, you can strike hard.” 전체적인 내용을 보자면 10X 리더들이 비교 기업 리더들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광적인 규율실증적 창의성생산적 피해 망상이다.


1. 광적인 규율 (Fanatic Discipline, 20마일 행진):

• 조직이 정한 핵심 가치, 목표, 방법들을 기준으로 행해지는 일괄적인 활동들을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 

• 성장을 위한 헌신에 있어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 끊임없는 프로세스를 통한 점진적인 전진이다.


2. 실증적 창의성 (Empirical Creativity, 총 먼저 쏘고 대포 쏘기):

• 성공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패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 작은 시도를 통해 성공의 증거를 찾아 큰 시도로 넘어가는 준비된 창의성이다.


3. 생산적인 피해망상 (Productive Paranoia, 데쓰라인 위에서 이끌기):

• 항상 최악의 상황을 준비한다.

• 위협을 주는 요인을 끊임없이 인식하고 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을 의미한다.



이 책에서 연구 대상인 기업들은,
10X 기업:

• Amgen (얌젠),
• Biomet (바이오멧),
• Intel (인텔),
• Microsoft (마이크로소프트),
• Progressive Insurance (프로그레시브),
• Southwest Airlines (사우스웨스트항공),
• Stryker (스트라이커)

비교 기업:

• Genentech (제넨테크),
• Kirschner (커쉬너),
• AMD,
• Apple (애플),
• Safeco (세이프코),
• PSA,
• United States Surgical (미국외과주식회사)이다. 


짐 콜린스와 모튼 한센은 이 책에서 많은 흥미로운 조사 결과 뿐만 아니라  놀랄만한 컨셉을 찾아냈다. 

• 10X 기업: 동종업계의 10배 이상의 성과를 만든 기업이라는 의미이다.

• 단계 5의 야망: 10X 리더들은 자신의 자아와 열정을 자신보다 더 크고 오래가는 것에 쏟았다.

• 20 마일 행진: "20마일 행진은 철학 이상의 의미가 있다두 가지 종류의 불편함을 감수한다. 첫째 어려운 시기에 꾸준히 높은 성과를 내야 하는 불편하고 둘째는 경기가 좋은 시기에 자제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P.72)


내 생각에 이 책에서의 0.1%의 아쉬운 점은 아래와 같다:

• "Good to Great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언급된 11개의 기업 중 "Circuit City"와 "Fannie Mae"는 파산했다.
• 위대한 리더들은 겸손하다고 주장하지만 스티브 잡스는 위대한 리더이지만 겸손과는 거리가 멀다.


이 책은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는 마술적인 해결책을 주지도 않고 "무엇을 어떻게 하라"는 가이드라인도 없다. 오랜 기간 동안 무엇으로 인해 개인과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간단한 연구이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이 책의 오류를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내가 읽은 책 중 비즈니스에 대한 리서치와 연구에 관한 최고의 걸작이다. 


"한 번의 큰 성공보다 일관성 있는 작은 행동이 위대함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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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12 00: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7-08-15 23: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와같다면 2017-08-12 15: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경기가 좋은 시기에 자제하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힘‘
추진력 못지않은 냉철한 힘이겠네요..

dys1211 2017-08-15 23:20   좋아요 1 | URL
님 아직 저에게도 가장 어려운 숙제인거 같습니다. 이 모든 자연스런? 과정을 임의적으로 바꿀 수 있느냐에 대한 의문이 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