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니 운이 밀려들기 시작했습니다 - 정신과 의사가 발견한 운을 끌어당기는 19가지 절대법칙
와다 히데키 지음, 황혜숙 옮김 / 센시오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40대 중반까지 불운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작은 운을 끌어오기 위하여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47살에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고 국제무대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이제 저는 운이 밀려드는 사람이 된 것입니다.


일본의 정신과 의사이자 '와다 히데키 마음과 몸 클리닉' 원장 와다 히데키의 얘기입니다. 그는 자신이 '불운'한 사람이라고 여겨왔습니다. 주변에 있는 누군가는 기회를 얻고 승승장구하는 것 같은데 자신은 자꾸 위축됩니다. 환자들을 진료하다 '아하!'하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불운'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모두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나는 운이 나쁘다'고 믿음 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말합니다. 그렇게 믿는 사람들은 그저 "좋은 운이 지나가도 알아보지 못할 뿐"이라고 말이죠.


운이 강한 사람은 우연한 행운이 그 사람을 향해 날아 들어온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스스로 움직여서 많은 기회에 도전하고 있다. 확률이 10분의 1이라도 열 번 도전하면 한 번은 성공하니, 아무리 꽝이 많아도 맞는 수 역시 증가한다. 즉 결코 운만은 아닌 것이다. 아무리 운이 나쁜 사람이라도 여러 번 시도하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므로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p.133)


저자는 직장운, 금전운, 인간관계의 기술을 설명합니다. 요행을 강조하지 않습니다. 믿고 생각하고 집중하는 바데로 이뤄지는 '태도' 즉 정공법을 설명합니다. 책은 총 다섯개의 챕터로 구분됩니다. 그 중 핵심은 <5장. 불안을 이겨내고 운을 지속시키는 19가지 절대법칙>에 있습니다. 일기쓰기와 같은 생활형 실천사항으로 가득합니다. 저자의 생각은 쉽고 친절하게 드러납니다. '나는 운이 없어'라고 생각하는 분이라면, 저자의 19가지 법칙을 실천해보면 어떨까요? Secret에서 말하던, 믿는 대로 이루어지는 기적이 이루어질지도 모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여행 없는 여행 - 떠나지 않고도 여행할 수 있기 위하여
마고캐런 지음 / 가지출판사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떠나지 않고도 여행할 수 있기 위하여'라는 말이 비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이색적인 자연환경, 낯선 사람들, 생소한 음식이 그립고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집콕라이프'로 꽉 찬 요즘 같은 때에. '여행자'의 삶을 살아온 한국인, 마고캐런은 코로나19로 정지된 시간을 되새김질 한다. 나는 왜 떠났던가. 20년 이상 60개국을 여행하는 여행가이자 관광마케터로 세계를 돌아다녔던 그는 지금까지의 삶을 반추한다.

캐런은 여행의 시작을 '살아갈 자신이 없어서'였다고 말한다. 그래서였을까. 빙하, 사막, 설산 등 압도적인 대자연을 찾아가 '인간의 미약함'을 절감한다. 이건 어찌보면 여행이라기 보다 자신을 알기 위한 하나의 '고행'이 아닐까. 그는 책에서 다양한 여행지의 사람들을 소개한다. 갠지스강의 구루, 몽골 대초원의 가족들, 아우토반을 모는 백발 할아버지까지. 갠지스강변에서 저자는 "매일 강가를 채우는 메케한 연기를 보면서 나는 살아나고 있었다."로 말한다. 수백명이 시체로 타들어가는 바라나시에서 그들을 맞이하는 또 다른 생자들을 바라보며, 저나는 '연기처럼 사라질 인생'을 떠올리며, 마지막 "그렇다고 죽어도 좋을 장소는 어디에도 없다."고 한다. 이처럼 생소한 곳에서 만난 누군가는 저자에게 인생의 또 다른 면모를 알려주는 '스승'이자, 함께 살아가는 '동무'였던 셈이다.


떠나는 사람에서 머무는 사람으로

여행에 대한 기억을 책에서 쏟아낸 저자는 이제 '머무는 사람으로'의 여행을 시작한다고 말한다. "여행은 떠난다는 의미에서 보면 이동이고 머문다는 의미에서 보면 공간"이기 때문이란다. 코로나19로 의도하지 않게 발이 묶인 여행자의 변명이자 그 누구보다 많이 여행했던 방랑객의 '이제 쉬고 싶다'는 한풀이로 읽는 독자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러나 책은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일상도 여행자처럼 살아갈 수 있다"고 마무리한다. 이것을 보니 굳이 최저가 항공권을 검색하고, 조건좋은 숙소를 찾는 것만이 여행이아닌, 새로운 '시각'과 '자세'라면 그것 또한 '여행'이라는 저자의 깊은 깨달음이 느껴진다. 여행을 못가 아쉬운 마음이 컸다. 헌데 마고캐런의 여행과 삶을 읽고나니 다소 위로가 된다. 지금 내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순간도, 내 마음을 여행하는 순간일테니. 이것보다 값진 여행을 없으리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태교이야기 세트 - 전3권 태교이야기
엄순옥 지음, 전수연 그림 / 트리야드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육아선배들이 말하길) 결혼은 여자가 남자에 비해 손해보는 일이고, 거기에 임신과 출산은 돌이킬 수 강을 건너는 것과 같다는데. 나는 요즘 임신과 출산 그리고 태교에 대해 관심이 많다. 가문(?)의 대를 잇는다는 명분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의 유전자가 조화롭게 발현하여 생겨나는 아기라는 생명체. 사랑의 증거와도 같은, 그 가치의 대단함이 새삼 와닿았기 때문이리라.


<태교이야기 1,2,3권 세트>의 저자 엄순옥은 딸의 임신 소식이 '표현할 수 없는 고마움과 가슴 벅찬 환희를 글로 쓰게 이끌었다'고 한다. 그 마음이 담겨서일까? 각 책에는 생명에 대한 기대, 딸에 대한 걱정, 사위에 대한 조언이 담겨있다. 먼저 <태교이야기 1권>은 '내 아가에게 들려주는 태교 이야기'로 엄마가 아이에게 말을 거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임신을 준비하며 배에다 말을 거는 행위, 스스로 주문을 외며 말을 해봤던 사람으로서 '배에다 말하기까지'의 감정이 잘 느껴진다. 기특함, 고마움, 우려 등등. <태교이야기 2권>은 '배 속 아가가 아빠, 엄마에게 속삭이는 태교이야기'다. 배 속 아가가 아빠, 엄마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 귀엽고 앙증맞게 표현하고 있다. 아이가 배속에서 해준 얘기라는 설정은, 아이가 자라 생명의 탄생 과정을 이해하게 된 후, 꼭 다시 들려주어 그 경이로움을 함께 느끼게 싶게 만든다. 마지막 <태교이야기 3권>은 '내 딸에게 들려주는 태교 이야기'다. 가장 감동적이고 눈물이 자주 났던 책으로, 엄마로서, 여성으로, 먼저 그 길을 걸었던 선배로서, 따뜻하게 조언해주고 마음을 보듬어주는 부분이, 임신과 무관하게 '힐링'하게 한다.

임신. 참 어렵고 새롭고 신기한 과정이다. 그 문턱을 넘어서려 애쓰고 있는 요즘, 많은 생각을 했다. 아이는 과연 나와 남편을 반반씩 닮았을까? 아이가 주는 행복은 어떤 감정일까? 아이는 세상에 나와서 행복하다고 할까? 수많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며 임신에 대한 생각과 자세를 다잡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책을 보면서 '엄마가 너랑 보려고 이런 책도 읽었어'라고 아이한테 말한다면 어떨지, 생각만해도 울컥했다. 관심과 사랑으로 품어내는 우리 아이. 아이를 기다리거나 임신중인 예비부부들이 읽으면, 심정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배 속 아가가 엄마 아빠에게 속삭이는 태교이야기 태교이야기 2
엄순옥 지음, 전수연 그림 / 트리야드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육아선배들이 말하길) 결혼은 여자가 남자에 비해 손해보는 일이고, 거기에 임신과 출산은 돌이킬 수 강을 건너는 것과 같다는데. 나는 요즘 임신과 출산 그리고 태교에 대해 관심이 많다. 가문(?)의 대를 잇는다는 명분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의 유전자가 조화롭게 발현하여 생겨나는 아기라는 생명체. 사랑의 증거와도 같은, 그 가치의 대단함이 새삼 와닿았기 때문이리라.

<태교이야기 1,2,3권 세트>의 저자 엄순옥은 딸의 임신 소식이 '표현할 수 없는 고마움과 가슴 벅찬 환희를 글로 쓰게 이끌었다'고 한다. 그 마음이 담겨서일까? 각 책에는 생명에 대한 기대, 딸에 대한 걱정, 사위에 대한 조언이 담겨있다. 먼저 <태교이야기 1권>은 '내 아가에게 들려주는 태교 이야기'로 엄마가 아이에게 말을 거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임신을 준비하며 배에다 말을 거는 행위, 스스로 주문을 외며 말을 해봤던 사람으로서 '배에다 말하기까지'의 감정이 잘 느껴진다. 기특함, 고마움, 우려 등등. <태교이야기 2권>은 '배 속 아가가 아빠, 엄마에게 속삭이는 태교이야기'다. 배 속 아가가 아빠, 엄마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 귀엽고 앙증맞게 표현하고 있다. 아이가 배속에서 해준 얘기라는 설정은, 아이가 자라 생명의 탄생 과정을 이해하게 된 후, 꼭 다시 들려주어 그 경이로움을 함께 느끼게 싶게 만든다. 마지막 <태교이야기 3권>은 '내 딸에게 들려주는 태교 이야기'다. 가장 감동적이고 눈물이 자주 났던 책으로, 엄마로서, 여성으로, 먼저 그 길을 걸었던 선배로서, 따뜻하게 조언해주고 마음을 보듬어주는 부분이, 임신과 무관하게 '힐링'하게 한다.

임신. 참 어렵고 새롭고 신기한 과정이다. 그 문턱을 넘어서려 애쓰고 있는 요즘, 많은 생각을 했다. 아이는 과연 나와 남편을 반반씩 닮았을까? 아이가 주는 행복은 어떤 감정일까? 아이는 세상에 나와서 행복하다고 할까? 수많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며 임신에 대한 생각과 자세를 다잡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책을 보면서 '엄마가 너랑 보려고 이런 책도 읽었어'라고 아이한테 말한다면 어떨지, 생각만해도 울컥했다. 관심과 사랑으로 품어내는 우리 아이. 아이를 기다리거나 임신중인 예비부부들이 읽으면, 심정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아가에게 들려주는 태교이야기 1 태교이야기 1
엄순옥 지음, 전수연 그림 / 트리야드 / 2020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육아선배들이 말하길) 결혼은 여자가 남자에 비해 손해보는 일이고, 거기에 임신과 출산은 돌이킬 수 강을 건너는 것과 같다는데. 나는 요즘 임신과 출산 그리고 태교에 대해 관심이 많다. 가문(?)의 대를 잇는다는 명분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나의 유전자가 조화롭게 발현하여 생겨나는 아기라는 생명체. 사랑의 증거와도 같은, 그 가치의 대단함이 새삼 와닿았기 때문이리라.


<태교이야기 1,2,3권 세트>의 저자 엄순옥은 딸의 임신 소식이 '표현할 수 없는 고마움과 가슴 벅찬 환희를 글로 쓰게 이끌었다'고 한다. 그 마음이 담겨서일까? 각 책에는 생명에 대한 기대, 딸에 대한 걱정, 사위에 대한 조언이 담겨있다. 먼저 <태교이야기 1권>은 '내 아가에게 들려주는 태교 이야기'로 엄마가 아이에게 말을 거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임신을 준비하며 배에다 말을 거는 행위, 스스로 주문을 외며 말을 해봤던 사람으로서 '배에다 말하기까지'의 감정이 잘 느껴진다. 기특함, 고마움, 우려 등등. <태교이야기 2권>은 '배 속 아가가 아빠, 엄마에게 속삭이는 태교이야기'다. 배 속 아가가 아빠, 엄마에게 어떻게 반응하는지 귀엽고 앙증맞게 표현하고 있다. 아이가 배속에서 해준 얘기라는 설정은, 아이가 자라 생명의 탄생 과정을 이해하게 된 후, 꼭 다시 들려주어 그 경이로움을 함께 느끼게 싶게 만든다. 마지막 <태교이야기 3권>은 '내 딸에게 들려주는 태교 이야기'다. 가장 감동적이고 눈물이 자주 났던 책으로, 엄마로서, 여성으로, 먼저 그 길을 걸었던 선배로서, 따뜻하게 조언해주고 마음을 보듬어주는 부분이, 임신과 무관하게 '힐링'하게 한다.

임신. 참 어렵고 새롭고 신기한 과정이다. 그 문턱을 넘어서려 애쓰고 있는 요즘, 많은 생각을 했다. 아이는 과연 나와 남편을 반반씩 닮았을까? 아이가 주는 행복은 어떤 감정일까? 아이는 세상에 나와서 행복하다고 할까? 수많은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며 임신에 대한 생각과 자세를 다잡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책을 보면서 '엄마가 너랑 보려고 이런 책도 읽었어'라고 아이한테 말한다면 어떨지, 생각만해도 울컥했다. 관심과 사랑으로 품어내는 우리 아이. 아이를 기다리거나 임신중인 예비부부들이 읽으면, 심정적으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