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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의 학교
이서희 지음 / 한겨레출판 / 2016년 5월
평점 :
한겨레는 신문도 믿고 출판사도 믿는 편.
여기서 내는 책은 기본 빵.
믿고 읽었는데, 과연,
저자는 유혹의 전문가인 모양이다. 부럽다.
유혹의 학교란 걸 만들고 작가를 교장 선생님으로 위촉한 후
입학하고 싶어졌다.
하지만,
모든 지침은 일방적이기에 생기는 일말의 모순을 내포하는 법.
이 책은 문학서인가 자기계발서인가 교과서인가.
공부가 제일 쉬웠다는 공부를 두둔하지 않았듯이
유혹이 저절로 되는 유혹을 편들지 않겠다.
끝까지 유혹에 젬병인 자들 쪽에 서겠다.
...
...
말은 이렇게 해도 솔직히,
다니고 싶은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