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리 알려진 책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좋은 책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이 책도 그냥 제목에 끌려서 읽기 시작했는데 상당히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을 제시해 주어서 도움이 된다. 그리고 그것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 사고를 전환하도록 돕는 점이 참 좋았다. 증상은 문제의 해결을 돕기 위한 것이란 점을 이해하면 공황이나 불안, 무력감 등에서 벗어나 좋은 기억을 쌓아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열등감, 죄책감을 극복하고 자신의 긍정적 신념을 실현해 가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될 것이다. 여러 권의 자기계발서를 읽어야 할 내용을 참 간명하게 담았다는 생각이 든다.
혹시 ‘내게는 남보다 뛰어난 점은 하나도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인생은 경주가 아니므로 남보다 뛰어나지 않아도 괜찮다.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에서 할수 있는 일을 하면 된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길을 발견한다면그것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으면 되는 것이다. - P190
죄책감을 이용해서 자신이 나쁜 놈이라고 자기공격을 하는사람은 남을 질책할 때도 죄책감을 이용해서 죄의식을 심어주려고 한다. 죄책감이 얼마나 괴로운지 자신이 가장 잘 알기 때문이다. 당신이 죄책감을 갖고 있는 한, 주위 사람을 죄책감을이용해서 책망하게 될 것이다. - P192
죄책감은 당신에게도 주위에도 유익하지 않다. 이미 저지른잘못을 몇 번이고 떠올리며 자신을 탓한들 과거로 돌아가 돌이킬 수 없으므로 미안한 마음은 갖되 과거의 일은 물에 흘려보내자. 자신을 탓해도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스스로 ‘괜찮아‘‘어쩔 수 없었어.‘라고 말해 주고 용서해 주자. 그것을 습관화함으로써 나쁜 기억과 하루라도 빨리 연을 끊을 수 있고 앞으로도담아 두지 않게 된다. - P193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지금 현재뿐이다. 어제는 이미 과거로 지나가 버렸고 내일은 올지 어쩔지 모른다. 오로지 지금,이 순간에만 의식을 집중해 보라.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지금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그렇게 지금 현재에 의식을 집중하는 것이 지금을 사는 것이다. - P195
"아까도 말했던 것처럼 증상이란 늘 내 편일세. 달리 말하면무의식에서 보내는 메시지라고 할 수 있지. 만약 손을 다쳤다면아프고 피가 나지. 아무 일 없을 때는 통증도 필요 없지만 아프지 않으면 치료도 안 할 테고 다시 다칠 만한 행동을 할 테니까다쳤을 때는 통증이 필요하다네." - P173
과거의 나쁜 기억을 즐거운 내용으로 치환함으로써 인생이 살기 쉬워지거나 자신감을 갖게 된다면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마땅하다. 기억 바꾸기는 과거의 괴롭고 고통스러운 이야기를 자신이 바라는 기쁘고 행복한 이야기로 바꾸는 작업이다. - P127
고난의 역사가 계속되었던 유대인에게는 다음과 같이 유명한 가르침이 있다."땅과 재산은 빼앗을 수 있어도 지혜와 인맥은 빼앗을 수 없다."학대받고 입는 것과 먹는 것, 그 외 모든 것을 빼앗기고 투옥되어도 지혜만은 감옥까지 가져갈 수 있다. 나라를 계속 빼앗겼던 유대인이기 때문에 가장 투자해야 할 것, 마지막까지 신용할 수 있는것은 지혜와 사람임을 간파하고 있다. - P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