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기차를 만들고, 기차는 시간을 만들었다.

독일 철학자 위르겐 하버마스는 오래전 인식과 관심Erkenntnis undInteresse 1968106이라는 책에서 인식을 이끄는 관심‘에 관해 설명했다. 우리지식은 비역사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역사적 상황에 처해진 인식주체의 ‘관심‘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이다. 실증주의가 이야기하는 주체가 생략된 ‘객관적 지식‘에 대한 반론이다. 내 존재도 마찬가지다. ‘내가 누구인가?
라는 실존적 질문은 내가 지난 3일간 검색한 단어들을 조합해보면 분명해진다. 오늘날 스마트폰의 검색 결과는 철저하게 내 관심을 반영한다. - P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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