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우리는 불행하게 사는 것에 익숙하다 - 마음이 ‘건강한 어른’이 되는 법
강준 지음 / 박영스토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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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잘 살피는 방법
1. 우리는 정신건강 관리를 잘하고 있을까?
2. 멘탈관리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3. 도전의 시작과 끝은 나로부터 
4. 실패는 남이 정하는 게 아니다. 물론 나도 아니다.
5. 목표 달성의 가장 큰 적 '슬럼프'
6. 첫 직장은 실패할 수 밖에 없나? '번 아웃 증후군'

7. 소중한 일상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불안 장애'
8. 약이자 독인 '스트레스'
9. 아프면 참지 말자. 모든 일에는 때가 있다. (-5-)


행복에 가까워지는 방법
1. 우리는 '행복'이라는 단어에 속고 있다.
2. '고민상담'은 서로에게 득, '하소연'은 서로에게 독
3. 타인을 잣대로 나를 평가한다. '불행의 시작'
4. 다른 사람이 미워서 생기는 '화병'
5. '기분 나쁜 일' 참고 견딜까? 웃고 넘길까?
6. 적을 우호적으로 만드는 방법, '경청'
7. '숨어서 하는 말'에 감정을 소비 당하지 말자.
8. 잘못된 '자존심' 은 우리를 불행하게 한다.  (-6-)


나의 궁금증은 약대를 입학하여 송부하다 보니 자연스레 풀리게 되었다. 사람에게 생기는 모든 질병의 발병 원인/ 위험 요인/증상/약물 치료/ 예후/ 관리/예방 등을 배우고 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발병 원인','위험 요인(risk factor)' 그리고 '예방'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하나의 질병은 여러 원인을 통해 발병할 수 있고, 그런 원인이 발생할 확률을 높이는 인자들을 위험 요인(risk factor) 이라고 한다. (-90-)


앞서 말한 다양한 이유들로 인해 머릿 속에는 본인을 괴롭히는 생각들로 가득 차 있다. 마음은 늘 불안하고 예민하다보니 타인을 받아들일 여유가 없다. 본인 스스로에게도 마음을 베풀 줄 모른다.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행복이나 즐거움이라는 감정조차 온전하게 누릴 줄 모른다. 이것이야말로 정말 불행한 것이다. (-182-)


만족 스러운 순간에도 만족을 즐기지 못하는 건 현대인들의 불행이다. 수많은 소음들 속에 휩싸이게 되고, 각박하고,예민하고, 불안하다. 수많은 욕구와 욕망들은 풍요로운 물질 사회를 만들어 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 만족스러운 사회적 인프라를 스스로 만들어 낼 수 있었고, 이제는 행복해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행복하지 않다. 눈코귀입 다 있으면서도, 세상은 너무 빨리 변하고, 사람들의 정서도 급변하게 된다. 물질적인 행복을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그 안에서 스스로 무엇이 나에게 만족스러운 삶인지 놓치고 살아왔다. 불행에 익숙한 삶이 되어 버린지 너무 오래되어서, 나 스스로 불행한지 모르고 살아갈 때가 있다. 매일 매일 어떤 대형 사고를 접하면서, 그 대형사고에 무감각해지는 이유는 여기에 있고, 서로가 지켜야 할 공동체 안에서의 기본 원칙조차 지켜지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어쩌면 끊임없이 행복을 갈구하고, 집착하는 원인은 여기에 있는 건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욕라 있었다.나의 행복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은 아닌데, 행복이 저 먼 곳에 있는 것처럼 살아갈 때가 있다. 손과 발, 다리가 다 있으면서, 행복하다고 생가하지 못하는 우리의 삶, 끊임없이 비교하고, 비교당하는 삶이 나의 행복을 자꾸만 밀어내고 있었다.그래서 이 책을 읽는다면, 나에게 필요한 행복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먼저 나의 마음을 스스로 다스려야 하고, 여유로운 삶,익숙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과학이 발달하면서 끊임없이 무언가를 배우고 , 무언가를 소비하는 삶에서 스스로 벗어내야 할 때이다. 나를 위해 살아가고, 나를 통제하는 삶, 남의 일에 간섭하지 않고, 간섭당하지 않는 주체적인 삶이 나를 행복하게 하고, 나에게 부족한 것이 있어도 , 불행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그것이 행복의 시작이며, 나를 위한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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