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하나 바꿨을 뿐인데 모든 게 변했다
이현영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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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인터렉터가 되어, 가장 첫번째로 만났던 사람의 이야기로 시작해볼까 해."
나는 사람들과의 첫 만남에서 나의 모든 것을 보여주려 하기보다,천천히 나누고 또 스며드는 것을 좋아한다.그러나 나를 가장 빠르게 드러내고 상대의 마음을 얻어야만 하는 순간들이 있다.특히 , 주어진 시간은 짧고 마음의 문은 굳게 닫힌, 위기청소년들과의 만남에선 더욱 그렇다. (-20-)


컬러테라피스트, 상담사 등의 전문가들이 해주는 역할은 분명 따로 있다.다만 누구든 타인을 만나기에 앞서, 자신을 한 번 더 마주해주고 내가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봐줄 수 있다면 가장 좋지 않을까.언제든 어디서든 색깔은 내 곁에 있다.색깔과 만나는 연습은 이미 나와 글로 마음으로 시작하지 않았던가 .이제부터 내 안의 신호등이 고장 나지 않도록 살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나의 신호등으로 타인 그리고 세상마저 바꿀 수 있음을 기억해주길 바란다.(-75-)


주황색을 선택한 나에게
질문:흥분했나요 or 결핍되었나요.
치유 :재밌는 일,힘이 되는 자유를 선물하세요.
메시지:나를 진짜 웃게 해주세요. 적당한 억압도 나만의 자유의 즐기는 데 필요합니다. (-104-)



혹시, 내가 평소 시원시원한 파란색이라 하더라도 나의 그 누군가가, 단 한 사람 앞에서만큼은 관심과 챙김을 받고 싶은 핑크로 보이고 싶을 때도 있지 않던가.그럴 때면 보이고 싶은 핑크의 컬러 성향을 살펴보는 것과 더불어 상대가 어떤 색깔로 빛나고 있는지도 살펴보면 더욱 좋겠다. 당신도 언제나 책임감 강한 파란색일 필요는 없다.가끔은 슬픈 일의 파랑이가 되기도 하고, 언제든 내가 선택할 때면 긍정 아이콘의 노랑이가 될수도 있다. 당신도 알고 보면 스스로 자신의 색깔을 선택하여 변화할 수 있는 카멜레온이었는지도 모른다.(-172-) 


혹시 나를 색깔로 표현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쉽게 떠오르지 않는다면,파란 하늘 또는 붉은 노을,푸른 산과 같은 이미지로 연상시켜 봐도 좋습니다.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에서 나오듯, 사실 우리 안에는 무지개 빛깔이 매순간,선택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똑같은 빨강이라 하더라도 버럭이로 드러낼지,열정이로 나타날 것인지 또한 나의 몫이지 않을까요.오늘 선택한 나의 색깔은 빨주노초파남보 어떤 모습으로 함께 했나요.내가 가장 좋아하는 색깔을 고르듯 ,내 생각과 감정들 모두 나 자신만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205-)


우리는 매일 색을 만난다.그리고 인지하며, 행동하고, 변화하게 된다. 그리고 우리느 자신을 스스로 바꿔 나가는 에너지를 색을 통해서 얻게 된다.Meet-Know-Act-Change-Transform 이 흐름은 색을 이해하는 과정 속에 있으며, 나의 감정,나의 상황,나의 조건은 색과 결합되어서,나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또한 우리는 색에 대해서 민감하고, 타인을 볼 때, 그 사람의 색을 무의식으로 습득하면서, 문화와 사회를 형성하며,직업을 추측해 볼 수 있다.


현대인들은 유채색보다 무채색에 가깝다.회사 안에서 자신의 색을 유채색에서 무채색으로 바꾸는 이유는 그안에서 동질감과 안정감,보수성을 드러면서, 자신이 안전한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그리고 자신을 숨긴다. 반면 우리는 자신의 개성과 취미, 성향과 가까운 일을 할 때는 그만의 색을 보여줄 수 있다.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함께 하는 사람들이각자 다른 색을 가지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즉 이 책에서 우리는 사람을 평가하고 이해할 때,색의 관점으로 다가갈 수 있으며, 그 안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즉 누군가 처음 만나고,그 사람의 마음으로 만들고 싶을 대,나의 색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즉 색은 인식과 자각의 영역 속에 내면과 함께 한다.그 과정에서 자신의 가치를 바꾸며, 자신의 상황이 바뀌면, 스스로 힘과 에너지를 얻기 위해서 자신의 색을 달리하게 된다. 우리가 옷을 새로운 옷으로 바꿔 입고,기분이 울적할 때면 쇼핑을 즐기는 이유, 집에 옷이 산적해 있지만 입을 옷이 없다고 말하는 이유는 어쩌면 나의 마음과 감정과 에너지와 함께 하는 색을 찾지 못하고 있는게 아닐까,책을 읽으면서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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