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반성문
정영학 지음 / 더난출판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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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가장 중요한 일 중 하나는 '지시'다. 리더는 '지시하는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리더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려면 당연히 지시를 잘해야 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구성원이 리더에게 가진 가장 큰 불만은 이 지시의 과정에서 생겨난다. (-53-)


리더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다.구성원을 성장시킴으로써 자신도 성장하는 것이다.'구성원의 성장'이라는 전제조건이 있는 것이다.자신에 관한 관심을 구성원에 관한 관심으로 채울 방법을 찾아야 한다.(-145-)


내향적이고 관계지향적인 안정형 상사는 말 그대로 안정을 추구한다.예측 가능하고 일관성 있게 행동하고, 안정이 깨지거나 변화하는 것을 두려워한다.이런 성향의 상사에게 변화란 두려운 존재이며,팀이 견고해야 나의 안정도 보장된다고 생각한다.(-233-)


그렇다면 리더들은 왜 이렇게 짧고 명쾌한 한마디를 강조하는 것일까? 이는 그들이 바쁘기 대문이기도 하지만 우리 뇌 자체가 인지적 구두쇠 현상을 보이기 때문이다. (-240-)


실행력에 관한 한 리더는 태생적으로 불리한 처지에 놓여 있다.리더는 계획하는 데는 익숙하지만, 실행은 구성원의 영역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꼼꼼하게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결과 계획과 실행이 분리되면서 애초 목표했던 효과를 거두는데 실패할 수 있다. (-266-)


조직이 있고, 조직에는 리더와 구성원이 존재한다.우리가 조직을 만드는 이유는 혼자서는 할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시너지 효과를 누리고 어떤 목적을 달성하고,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우리는 조직을 만들고, 조직을 소멸시켜 나간다. 때로는 상황에 따라서 조직을 바꿔 나가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리더의 역할이다.리더는 조직의 목적은 무엇인지 명확하게 제시하고, 거기에 따라 조직의 리더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였다. 어떤 문제가 봉착했을 때,그 문제를 해결하고, 풀어 나갈 수 있는것이 리더의 역할이며, 리더의 역량이기도 하다.


이 책은 리더의 개념,리더의 역할,리더의 필요성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우리 스스로 리더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리더는 어떤 일을 하는지 개념조차 정립하지 못하고 있는 현주소를 고스란히 노출시키고 있다. 리더가 우리에게 꼭 필요하다는 건 알지만, 실제 현장에서 리더는 무슨일을 해야 하는지조차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였다. 리더는 조직에서 계획을 하고, 지시하는 존재이다.그 과정에서 조직의 성과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조직 구성원의 성장과 성숙을 꾀하도록 이끌어 나가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다.조직의 구성원은 리더의 성햐을 빨리 파악하고,거기에 따라 움직여야 하며, 리더도 마찬가지로 조직 구성원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조직의 비전은 결국에는 조직 구성원의 성장과 성숙에 따라 결정된다.조직의 구성원들을 결집시키고 그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어나가는 것이 필요하며,새로운 변화 속에서 가치를 집중시켜 나갈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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