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힘든 나에게
글배우 지음 / 21세기북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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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사람으로 스트레스 받지 말자.
그 사람이 어떻게 하든
나는 내 할 도리를 다하고
아니다 생각이 들면
그때 그만해도 늦지 않는다.(p91)


내 진짜 사람들

내가 잘해야만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은
내 진짜 사람들이 아닙니다.

내가 잘하지 못해도  
내 곁에 남아있는 사람들이
내 진짜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사람들에게 항상 잘하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당신의 모습 그대로 하면
많은 사람들이 떠나갈 것입니다,
당신의 가짜 사람들이
그리고 진짜 사람들만 남을 것입니다,

당신은 늘 가짜 사람을 진짜 사람보다
더 많이 신경쓰느라 진자 사람들에게
소홀해졌을지 모릅니다.

남아있는 사람들이
당신이 신경써야 할 사람들입니다.

당신이 가까이 하고 싶지만
당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럴 때 당신은 고민할 것입니다.
이 사람을 떠나야 될까 곁에 있어야 될까

좋은 모습만을 가진 사람을 기대한다면
나는 누구와도 함께할 수 없습니다.

나에게 상처 준 모습도 그 사람입니다.
내가 그 사람의 진짜 사람이 되고 싶다면
곁에 남으면 되고

그 사람의 그 모습에 내가 너무 힘들다면
그 사람의 진짜 사람이 되지 않고
거리를 두면 됩니다.(p105)


공허

삶이 공허할 때가 있습니다.
친구가 없기 때문도 아니고
일이 잘 안돼서도 아닙니다.

무엇보다 내가
내 진짜 속마음을 나눌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p134)


행복해지는 방법

누가 나를 안 좋게 보든
내가 그 사람에게 피해를 준 게 아니면
누가 나를 안 좋게 보든 상관없습니다,
인생은 행복한 사람이 이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 행복만을 잘 열심히 만들어가면 됩니다,
그래서 타인의 시선을 많이 의식할 필요 없습니다.  

누가 나를 좋게 본다고 해도
내가 그 시선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게 행복하지 않고
불안하고 신경쓰느라 행복하지 않으면
그 좋은 시선은 내게 아무 의미가 없고 필요한 시선이 아닙니다.
시선에서 벗어나 내 행복에 집중하면 됩니다
내가 행복하면 주위 시선이 인기가 없어도 벼로여도 
나는 잘 살고 있는 것입니다, (p168)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갈 순 없습니다. 우리는은 살아가면서 함께 살아가고, 사람들을 의식하면서 살아갑니다. 의식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지나침이 문제입니다. 타인을 의식하는 정도가 지나침으로서 나의 자유가 박탈될 수 있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회의 암묵적인 제약이 나를 힘겨운 나날로 바꿔 놓고, 스스로 그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는다는 걸 우리는 스스로 느끼면서, 견디고 살아왔던 겁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바로 그 부분은 우리는 놓치고 살아가고 있는 나 자신과 마주할 수 있게 됩니다.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온전히 나를 위해서 쓸 수 있고, 힘겨운 나날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삶의 희노애락에서 우리가 결코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사랑과 행복이며, 이 세상 그 누구도 나를 고통스럽게 할 자격이 없다는 걸 깨닫고 살아가면,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찾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타인의 시선을 느끼게 되고, 불합리한 상황에 내몰리면서 참아야 하는 날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후회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물질적인 풍요로움 속에서 정신적 빈곤을 느끼고 살아가는 이유는 온전히 나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고, 과거와 미래에 집착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것, 내가 해야 할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한다면, 나 스스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을 충분히 얻을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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