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좋아하는 사람 돈이 좋아하는 사람
사쿠라가와 신이치 지음, 하진수 옮김 / 경원북스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신용카드의 할부, 리볼빙 서비스에 의한 빚은 모두 고액의 빚을 가볍게 보이도록 하는 제도다. 가난한 사람이 무심코 빠지기 쉬운 사고방식이다. 이것이 가난으로 향하는 입구인 줄도 모른 채 말이다. 신용카드 뿐만이 아니다. 주택 대출도 그렇다. (p19)


부자는 쓸데없는 지출을 없앨 때도 돈을 저금할 때도 기본은 곱셈을 한다. 나눗셈에서 곱셈으로 생각하여 부자 체질로 개선해 나가보자. (p21)


돈을 감각으로 파악하면 안 된다. 구체적인 숫자로 생각하는 습관이 몸에 배어야 한다. 구체적인 숫자로 생각하는 습관이 몸에 배었을 때 드디어 진짜 의미의 '돈의 감각'을 익힐 수 있다. 이는 돈에 대한 제육감이라고 할 수 있다. 우수한 경영자가 회사의 수상한 숫자를 금세 눈치채고, 돈 벌 수 있는 부분을 분간할 수 있도록, 인생의 경영에서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도 돈을 구체적인 생각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p35)


부자는 돈이 들어도 돈이 모이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노력한다가 정답이다. 그 시스템이 구축되면 이후는 그대로 생활하면 된다. (p40)


가난한 사람이 결정적으로 위기에 빠지는 한 수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빚으로 빚을 돌려막는 것이다. 빚으로 빚을 돌려막기 시작하면 거의 틀림없이 자기파산, 회사라면 도산으로 줄달음친다. (p48)


당신의 가난은 오랜 시간과 많은 돈을 들여 완성된 생활습관 질병이다. 극약을 사용해도 일시적인 변화일 뿐이고, 곧바로 예전으로 돌아간다. 요요인 것이다. 생활습관을 바꾸고 체질 개선 없이 '가난 생활 개선'을 할 수 있겠는가. (p65)


마음이 있는 돈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깨끗한 것을 좋아한다. 마음이 있는 돈은 기분이 좋으면 모이게 된다. 반대로 더러운 곳에는 기분이 상하기 때문에 멀어진다. 청소가 구석구석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곳은 사람도 마음이 불편할 것이다. 물론 보기에도 안 좋고, 악취라도 나면 후각적으로도 꺼려지고,더러운 곳을 만지면 촉각적으로도 기분이 상한다. 즉 , 사람의 감각으로 참을 수 없게 된다. (p79) 


가난한 사람의 지갑 속에 최근 활개 치는 것이 신용카드와 포인트카드다. 둘 다 포인트가 붙어서 이득이라서 추천하면 만들지 않는가? 포인트를 똘똘하게 쌓아서 마일리지로 바꿔 여행을 가는 사람이 내 주변에도 있다. 이런 사람은 돈 관리가 확실한 사람이다. (p106)


부자는 인구감소 흐름에 따라 앞으로 가치가 떨어지디 쉬운 지방의 토지를 팔고 도심의 토지나 주식을 산다. 자산 구성을 바꾸는 방법으로 자산을 지키며 늘린다. 부자는 과거를 미래지향으로 소생시킨다. (p115)


부자는 소수이고, 가난한 자는 다수이다.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결정적인 차이는 돈에 대한 예민함이다. 돈에 대한 예민함이 없다면, 설령 그 사람이 부자라 할지라도 씀씀이가 헤퍼서 가난한 사람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 부자들 중에서 돈에 대한 관리를 엄격하게 하는 이유는 돈이 가지고 있는 무서움을 깊이 숙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가난한 사람이 부자가 되는 비결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는다. 다만 부자의 기준과 가난한 사람의 기준에 대해서 부연 설명하고 있다. 부자는 부자의 법칙을 알고 있으며, 부자가 될 수 있는 기준을 알고 있기 때문에 부자가 되었고, 가난한 사람은 그 반대의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에 가난한 사람이 된 것이다.


이 책을 읽는다면, 다수의 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카드를 자를지도 모른다. 물건을 구매할 때 할부로 구매했던 습관을 버리고 일시불로 물건을 살 수 도 있다. 자신의 지갑이 두틈하다면, 그 지갑을 비워서 꼭 필요한 현금을 가지고 다닐 가능성이 크다. 그만큼 우리 삶 그 자체가 남들과 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있으며, 생활습관 또한 거의 대동소이한 부분들이 겹쳐지고 있다. 이런 습관이 간나한 삶을 살아가는 원인이 되고 있음에도 그 사고방식을 바리지 못한다.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서 돈이 돈을 불러들이는 부자 법칙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다. 자신이 다른 일을 하더라도, 돈이 스스로 내 호주머니 속으로 들어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야 비로소 부자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내가 아니라면, 다른 사람을 써서라도, 부자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요소들을 직접 챙길 필요가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구해야 한다. 특히 부자는 숫자에 감하다. 반면 가난한 사람은 숫자에 의존하지 않고, 감각에 의존하게 된다. 그것은 반드시 돈이 어딘가 세어나갈 여지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크며, 스스로 가난한 삶과 생활방식을 추구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이다.


즉 본인 스스로 부자가 되고 싶다면, 가난한 삶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꼼꼼히 체크할 필요가 있으며, 매달 나가는 대출 이자들을 하나 둘 제거해 나감으로서 자신의 자산을 스스로 보존하고 지켜 나가야 한다. 그 과정이 선행됨으로서 생활습관이 바뀌고 체질 개선에 성공한다면 부자로서 첫발걸음을 뗄 수 있다. 자신의 월급이 적어서 가난한 삶을 살아간다고 말하고 있는 이들에게 자신의 생활습관에 있으며, 어떤 문제점이 있는지 꼼꼼히 체크해 보고 스스로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간다면, 부자로서 첫 발걸음을 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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