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온라인 쇼핑몰의 비밀
오완구 지음 / 라온북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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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책을 읽을 때 그 책을 분석할 때가 있다. 특히 어떤 책이 쇼핑몰에 관한 책이고, 대박, 1등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을 때 유난히 그런 경향이 있다. 물론 이 책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여기서 내가 분석하는 부분은 이 책을 활용해 어떻게 대박 쇼핑몰을 꾸밀 수 있느냐가 아닌, 이 책에 나오는 컨텐츠 그 자체의 효용 가치, 이 책에서 저자는 누구를 타겟으로 하고 있으며, 저자가 말한데로 대박 쇼핑몰을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 유무를 따지는 것, 더 나아가 저자가 책에 채워 나가고 있는 의도가 무엇인지 분석하게 된다. 공교롭게도 이 책은 1등 온라인 쇼핑몰에 대해서 언급하고 있지만, 이 책으로는 대박 쇼핑몰을 꾸미는 것릉 현실적으로 본다면 쉽지 않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그건 저자가 직장에서 온라인 쇼핑 담당자이지만, 실제 개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이 저자의 생각을 그대로 옮기기에는 무리가 따르기 때문이다. 단, 이 책은 대형 쇼핑몰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한 책이며, 쇼핑몰의 구조나 온라인 마케팅, 다양한 방법으로 물건을 팔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즉 대형 쇼핑몰에 취업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을 읽고 대박 쇼핑몰을 만들수 없는 이유는 바로 저자의 전문적인 지식을 활용해 쇼핑몰을 꾸미려 한다면 큰 자본금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쇼핑몰 하나를 만들고 직원을 채용하고, 사후 서비스까지 하려면, 차라리 쇼핑몰을 안 만들고 오프라인 판매에 집중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다. 홈쇼핑이나 네이버 스마트앱스토어, 아마존, 옥션 등등등을 활용해 쇼핑몰을 직접 운영할 수 있지만, 이 책이 지향하는 것과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과거처럼 직접 홈페이지를 만들고 장바구니와 물건 구매까지 쇼핑몰 하나에서 모든 걸 할 수 있는 시대는 이제 사라지고 있다. 기존의 포털 사이트에 제공하는 올라인 쇼핑몰 레이아웃을 활용해 얼마든지 쇼핑몰에 입점할 수 잇고,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소비자에게 판매할 수 있다. 차라리 네이버나 기존의 대형 포털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이 입점하는 것이 유지 비용면에서 더 저렴하다. 더 나아가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브런치, 카카오,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를 활용한 홍보창구가 다양해지면서, 사람들은 블로그에 사진과 기본 정보만 올려도 물건을 팔수 있으며, 쇼핑몰 하나를 만들어서 꾸미는 것보다 기존의 블로그를 활용해 온라인 단골을 확보하는 것이 더 유리 하기 때문이다. 그건 온라인에서 물건 판매로 히트하고 있는 이희은 사장이 기본적인 홈페이지 하나와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고객들의 니즈를 확보하고 대박 물건을 팔고 있는 걸 본다면, 홍보 창구를 다양화 하지 않아도 고객의 이목을 끌 수 있으며, 이희은 사장이 타겟으로 하는 젊은 여성층을 스스로 창출해 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건 특별히 홈쇼핑과 관련한 스킬이 없더라도, 이 책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가지 않더라도 물건을 판매하는 판매자가 바로 브랜드가 된다면, 언제든지 대박 쇼핑몰이 될 수 있고, 적은 자본금으로 수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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