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 양장) - 사람을 얻는 마법의 대화 기술 56
샘 혼 지음, 이상원 옮김 / 갈매나무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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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방법은 ‘너/당신‘이라는 주체를 분명히 밝히는 것이다.
보통은 감정을 표현할 때 ‘나‘라는 주체를 사용할 것이 권장되는 편이다. "우리 데이트를 잊어버렸다니 전 정말 섭섭해요"라고 말하라는 식이다.

하지만 심술꾼에게는 이러한 완곡한 어법이 통하지 않는다. 예컨대 "저를 대하는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면 "바로그게 자네 문제야!" 라고 나오기 십상이다. 심지어는 "우리가 뭐 대단한 관계라고 착각하지 마" 라는 식으로 한술 더 뜰지도 모른다.

따라서 심술꾼을 상대할 때에는 ‘너/당신‘ 이라는 주체를 분명히밝혀 자기 행동에 답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당신이 제게 무슨 말을할 때에는 좀 더 부드러운 어조로 해주세요" 혹은 "이제부터는 약속을 지키지 못할 상황이면 당신이 먼저 전화를 해주십시오"라는 식으로 말이다.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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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스트레스란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신체 반응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며, 그만큼 에너지를 더 소비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 자체가비상사태라 신체는 "다음 웨이브가 온다! 일단 에너지 비축!" 이라면서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을분비시켜 공복감을 유발합니다.

마찬가지로 배가 고플 때 지나치게 참거나, 잠을 못 자거나, 피로가 누적되면 신체는 일단 에너지를축적하고 봅니다. "어찌 될지 모르니 일단 모아놓으면 안전하겠지?" 라는 식입니다. 또한 스트레스와피로가 쌓이면 근육 성장도 잘 안 됩니다. 그러므로 배고플 때는 조금이라도 드십시오. 최소한 하루세끼는 챙겨 먹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고요. 배고픔을 이기려고 하지 마세요. 식욕은 생존을 위한본능인 만큼 의지로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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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사랑학 수업 - 사랑의 시작과 끝에서 불안한 당신에게
마리 루티 지음, 권상미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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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 같은 사랑 비슷한 감정과 진정한 사랑 간에는 차이가있습니다. 열정과는 달리 사랑은 흔적을 남기죠. 사랑은 지워지지 않고 각인됩니다. 열정은 별 요구 없이 왔다가 가버리지만 사랑은 요구가 많습니다. 사랑은 삶을 재편해서라도 각인을위한 자리를 마련하라고 요구합니다. 관계가 성공하면 우리는사랑하는 사람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인생을 재편해야 합니다.
하지만 관계가 실패하면 분노와 회한, 후회와 거부 같은 실패의 잔해를 잘 헤치고 나와야 합니다. 사랑 후에는 흔적이 남는다는 걸, 앞으로 잘 달래줘야 할 여파가 남는다는 걸 받아들여야 합니다. 어떤 쪽이라 해도 우리는 새로운 길에 들어서게 되고 되돌아가는 문은 영원히 닫힙니다. 인생은 늘 이렇게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옮겨갑니다. 도전해보지 않았던 등산길이 불현듯 근사한 경치를 드러내듯, 사랑은 우리가 마치 예견하지 못했던 운명으로 우리를 뒤흔들어놓을 수 있습니다. 그 운명을 어떻게 만들어나갈 것인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절대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척할 수 없습니다. 사랑은 그런 점에서 고집이 무척 셉니다. 사랑의 뾰족한 모서리에 얼마나 여러 번 부딪혔든 우리는 사랑의 이런 고집을 존중해야 합니다.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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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든 - 세기의 내부고발자
테드 롤 글.그림, 박수민 옮김 / 모던아카이브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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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들은 프라이버시가 중요하지 않고, 디지털 시대에 프라이버시는 과거의유물이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프라이버시는포기 하기에는 너무 소중한 권리다.

〈뉴욕타임스〉의 보수적인 칼럼리스트데이비드 브룩스는 다음과 같이프라이버시의 가치에 대해 잘 설명했다.

"우리 각자에게는 다른 사람이 보지못하는 비밀스러운 공간이 있어야 한다. 다른 사람들의 냉엄한 판단에 노출되지않은 상태에서 성숙하지 못한 생각과 미묘한 감정이 발전할 수 있는 공간이있어야 한다. … 의심과 비밀을 공유하고, 여전히 사랑받고 용서받고 지지받을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약점을 드러낼 수있는 사적인 공간이 있어야 한다."

누군가가, 그것도 아주 힘 있는 누군가가우리가 하는 말을 전부 듣고 있다면 우리는 발전하지 못할 것이다. - P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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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하루 - <만약은 없다> 두번째 이야기
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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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직 공무원, 즉 직무의 특수성을 인정해주는 공무원은 우리나라에 약 50만 명이 있습니다. 군인, 경찰, 검사, 법관, 소방관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그중 국가직은 약 46만 명이고, 우리나라의 소방관은4만여 명입니다. 국방, 치안, 안전 중 지방직으로 남은 특정직 공무원부문은 안전뿐입니다. 국가적으로 관리되지 않는다는 뜻은 가령 이런 것입니다. 여러분은 경찰병원과 국군병원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겠지만, 소방병원은 들어본 적이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소방 조직은 전면적인 국가 관리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입니다. 소방관들의 안전을 관리하는 전담병원이 없다는 것은 그 업무의 강도나 특성을 비추어볼 때 타당하지 않습니다. - P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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