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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야간매점
KBS <해피투게더> 제작진 지음 / 휴먼앤북스(Human&Books)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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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투게더3 야간매점] 간단하고 이색적인 요리가 입을 즐겁게 하네!^^

 

 

 

 

 

 

인류 역사를 요리의 역사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인간이 언제부터 하루 세끼를 먹게 된 것인지는 잘 모르지만 매일 먹는 정식에 간식, 어쩌다가 야참까지 먹는 걸 보면 먹기 위해 태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텐데.

 

예전에는 하루 2끼의 식사를 하다가 농부들이 일하면서 중간에 먹는 새참이 점심으로 되면서 3끼가 되었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검색을 해보니, 중국과 우리나라는 14세기 전후로, 유럽은 16세시, 일본은 20세기부터 점심을 갖춰 먹기 시작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왕이나 일부 사대부들이 저녁을 먹은 뒤 밤 10시 경에 책을 읽다가 출출하면 밤참을 먹었다고 한다.

TV나 영화에도 보면 왕이 밤참으로 간단한 간식을 먹는 모습이 나온다.

 

 

 

(김홍도의 새참)

 

 

하지만 요즘 우리가 먹는 야식은 간단하지가 않다. 푸짐하고 종류도 많다.

잠들지 않은 야밤에 출출함을 느낄 때 입맛을 돋우는 야참 메뉴들은 정말 각양각색으로 군침을 돌게 한다.

 

 

해피투게더3의 야간매점을 보고 있으면 연예인들도 야식에 대한 유혹이 많나보다.

아무래도 밤에 하는 작업이 많아서 그런 걸까.

 

 

특이한 것은 진기명기 밤참이라는 거다.

톡톡 튀는 재료에, 특이한 발상의 조리법까지 정말 참신하면서도 웃음을 터트리게 한다.

 

 

 

 

 

 

비빙수.

개그우먼 신보라가 만든 얼린 우유를 으깨고 그 위에 팥 아이스크림에 얹어 먹는 비빙수.

시원한 아이디어다. 딸기우유, 바나나우유, 커피우유 등으로 응용 가능한 시원한 아이디어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팥 농사짓는 분과 소젖을 짜는 분이 서로 보고 씩 웃는 맛이라는 최효종의 평가에 나도 한 번 만들고 싶어진다.

 

 

 

 

 

 

비빙죽.

김기리는 아예 팥 아이스크림 한 개를 으깨어 냄비에 끓인다. 중간 불로 국물이 졸아들 때까지 계속 저으라는 요리 팁이 제법 해 본 솜씨인데, 평가는 어떨까. 시식 후 모두의 반응이 유명 단팥죽 맛이라는데……. 정말 그럴 듯하다. 직접 해보니 맛이 비슷하긴 하다. 출출할 때 재미로 할 수는 있지 않을까.

 

 

 

 

 

곱창버거.

김준현다운 발상이다. 곱창도 먹고 싶고 식빵도 먹고 싶을 때 양념곱창을 구워 양념된 부추와 함께 빵에 끼워 먹는 버거계의 혁명적 발상이다. 매콤하고 쫄깃한 맛이 매력적일 듯 한데. 일반적인 느끼한 햄버거보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을 것 같다.

집에서 하기는 그렇고 곱창 집에 갔을 때 해봐야 하나. 곱창은 나도 좋아 하는데…….

 

 

 

 

 

 

 

 

 

 

 

 

 

 

이 밖에도 장동민의 장스밥, 다솜의 초간단 볶음우동, 박하선의 꿀에 찍어 먹는 초간단 피자, 신현준의 초간단 독일 요리, 양상국의 뻥튀기 아이스크림, 이운재의 국가대표 고기말이, 존박의 홍콩라면, 김민준의 고파게티, 박지선의 고구말이, 유준상의 전설의 핫주먹밥.......

정식 등록메뉴  77가지 요리에 덤으로 응용메뉴 74가지를 포함해 모두 151가지의 야식 레시피가 입과 눈을 즐겁게 한다. 군침도는 코믹한 감동이다.

 

 

 

 

 

엉뚱하고 재미있고 기발하고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들이 가득하다.

비싼 재료가 아니라 약간은 싼티나는 재료들을 가지고 엉뚱하고 기발한 발상으로 요리를 한 웃음 메뉴들이다.

 

자취생들이 좋아할 메뉴들, 청소년들이 선호할 메뉴들에 웃음폭탄이 터진다.

배고프고 출출할 때 생각나는 야참메뉴들, 이젠 집에 있는 재료들로 엉뚱 메뉴들을 따라해 보고 싶다.

실제로 해보면 재미있겠다.

음, 맛도 궁금하다.

 

 

 

 

** 알라딘 공식 신간평가단의 투표를 통해 선정된 우수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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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페파 2013-10-22 08: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진 리뷰 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