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들을 향해 말하는 그윈플렌인의 이 외침을 보통 평범한 백성들이 하는 말임을 귀족들은 알아들었을까?


이 책 쉽지 않다.
내가 생각한 내용은 절대 아니다.




제가 이곳에 무엇 하러 왔느냐고 물으셨습니까? 무시무시한 모습을 한번 보여 드리려 왔습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저는 괴물입니다. 아니, 저는 백성입니다. 제가 예외적인존재라고 하십니까? 아닙니다. 저는 모든 사람 중 하나입니다. 예외적 존재는 경들이십니다. 경들께서는 환상에 불과하되 저는 실체입니다. 저는 인간입니다. 무시무시한 웃는 남자입니다. 그가 누구를 보고 웃는지 아십니까? 경들을 보고웃습니다. 자신을 보고 웃습니다. 모든 것을 보고 웃습니다.
그의 웃음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경들이 저지른 범죄이며 그가 당한 고초입니다. 경들의 범죄를 이제 그가 경들의 면상을 노리고 던지며, 그로 인한 고초를 경들의 낯짝에 토하고있습니다. 제가 웃습니다. 다시 말해 저는 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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