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었어 하늘파란상상 8
이정덕.우지현 지음 / 청어람주니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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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을 배제한 단순하지만 귀여운 그림

그리고 테두리는 바느질~!!

너무 따스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손으로 따라서 그려보고 싶은 그림이에요.

 

 

"친구야~노올~~~자~!!!"

요즘은 이렇게 친구들을 불러내는 경우가 없는 것 같아 아쉬움이 남네요.

저 어릴 때만 해도 동네 아이들 몰려다니며 참 재미있게 놀았는데

지금의 우리 아이들을 보면 자기들끼리 노는 게 대부분이니....

그래도 셋이라 다행;;;


친구들은 함께 걸어요.

 

걸음걸음 이야기도 참 예쁘답니다.


해를 따라 걸었어. 반짝반짝 걸었어.

방긋방긋 걸었어. 팔랑팔랑 걸었어.

물결 따라 걸었어. 찰랑찰랑 걸었어.

.....


어디를 걷느냐 어떻게 걷느냐에 따라 사용하는 어휘가 달라요.

어떤 곳이 나올지 어떤 말을 사용했을지 묘하게 기대가 된답니다.


친구들을 하나씩 더 만나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또 눈을 즐겁게 해줘요.

실로 수를 놓은 듯한 그림..

만지면 실의 울퉁불퉁한 느낌이 전해질 것 같은 그림에 웃음이 절로 난답니다.

그림이 참 좋아요.

실과 물감의 느낌이 이렇게 조화롭군요.

 
이 책은 컬러링북이 따로 있어요.

책 속의 그림이 그대로 옮겨져있어 아이들 참 좋아했어요.
이 그림은 이렇게 걸어야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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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을 전해 줘! 피리 부는 카멜레온 173
메릴린 새들러 글, 마이클 슬랙 그림 / 키즈엠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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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의 말을 귀기울여 듣는 "경청"

참 중요합니다.

어디에서건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죠.

그렇지만 들어주는 게 끝일까요? 잘 듣고 이야기를 잘 전해주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한 사람의 말이 여러 사람의 입을 거치면서 왜곡되어버리기가 일쑤인데요.

의미가 흩어지지 않게 다른 사람의 말을 잘 전해주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오죽하면 귓속말로 이야기전해주는 게임이 있을까 싶어요. ^^



 

앗..울타리에 소가 끼었다고 하네요. 다른 친구들에게 이 소식을 전해주어 소를 꺼내줘야해요~!!

동물 친구들은 과연 이 일을 잘 해결할 수 있을까요?



 

책을 읽기 전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는 누구인가 물어보았는데요.

세 명 다 자기는 다른 친구들의 말을 잘 들어준다고 하네요.

정말??

그럼 친구의 이야기를 잘 전해주는 사람은 누구인지 물어봤더니 거기서도 세 명이 손을 다 들었습니다.

엄마가 지켜볼거야~~^^


꿀벌이 소를 찾아 이 곳 저 곳을 다녔지만 소가 보이지 않았어요.

c

책을 읽기 전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친구는 누구인가 물어보았는데요.

세 명 다 자기는 다른 친구들의 말을 잘 들어준다고 하네요.

정말??

그럼 친구의 이야기를 잘 전해주는 사람은 누구인지 물어봤더니 거기서도 세 명이 손을 다 들었습니다.

엄마가 지켜볼거야~~^^


꿀벌이 소를 찾아 이 곳 저 곳을 다녔지만 소가 보이지 않았어요.

오잉? 갑자기 텐트는 어디서 나왔을까요? 오리는요?

이야기가 이상하게 전해지는데요.


캐서린 막 웃기다며 ㅋㅋㅋ


그림책의 그림도 참 귀엽고 재미있어요.

아이들이랑 그림만으로 이야기도 한참을 했었답니다.

루시는 개굴 발가락이랑 혀가 너무 웃기대요.

돼지는 거위에게 "소의 텐트가 마멋 위로 쓰러졌대. 다른 친구들에게 전해 줘!"

거위는 개에게 "소와 암탉에게 좋은 일이 생겼대. 다른 친구들에게 전해 줘."

개는 고양이에게 "부자 오리가 소에게 돈을 줬대. 다른 친구들에게 전해 줘."

아니~!!

동물친구들이 전하는 말은 왜 하나도 똑같지 않나요?

다들 하는 말이 달라요.

어쨌든 동물들이 모두 소에게 달려갑니다.

우유와 꿀을 얻으러 간 친구도 있고 돈을 빌리러 간 친구도 있구요.

친구를 구하려고 간 친구는 애석하게도 아무도 없었네요.

 

 

 

그렇지만 동물 친구들이 모두 힘을 모아 소는 울타리에서 나올 수 있었답니다.


도와준 친구들에게 소는 우유를 꿀벌은 꿀을 나누어 주었죠.



자...여러분은 친구의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전해줘야할까요?

친구들이 모두 소에게 달려가지 않았다면 소는 울타리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을거에요.
이야기를 잘 듣고 제대로 전해주는 일이 생각보다 무척 중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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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틀리는 한글 받아쓰기 어린이 따라쓰기 시리즈 1
장은주 지음, 김정희 그림 / 다락원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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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맞춤법 어떻게 지도하시나요?

글자를 쓰는덴 문제가 없지만 아이들의 글을 들여다보면 자주 틀리곤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매번 지적하기도 그렇구요..

루시같은 경우는 쿨하게 "다음엔 바로 쓰면 되지 뭐."이럴 때가 있는 반면

지적한 걸 슬퍼하며 눈물을 보일 때도 있어

어떻게 맞춰야하는지 살짝 난감하기도 하는데요.


매일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을 알려주면서

아이들이 쉽게 틀리는 부분을 쏙쏙 짚어주는 책이 있어 소개해드릴까해요.

 

책은 매일매일 50일을 하게끔 구성되어 있어요.

처음엔 'ㅔ''ㅐ''되''돼'에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슬쩍 들여다보면 어른들도 헷갈리기 쉬운 것들이 마구 나와요.

루시하면서 엄마도 다시 살펴봐야할 것 같아요. ^^

 

첫번째 구성이 열흘치에요.

하루를 하고 나면 이렇게 색칠을 하면서 체크하게 되어있어요.

아이들이 이 부분 또 좋아하더라구요. ^^

구성은 간단해요.

먼저 틀리기 쉬운 "ㅔ" 문장이 나와있구요.

빨간색으로 표시되어 있어 눈에 확 들어와요.


아래쪽엔 알 것 같은데 헷갈리는 단어들이 나와있답니다.

색칠하며 체크


그리고 오른쪽엔 문장을 쓰면서 익히게 되어있어요.


총 4번의 복습구간을 거치게 되는 셈이랍니다.


이것이 하루 분량

그리고 한 구성이 끝나면 받아쓰기~!!

 

 

 

다음날 해봤어요.


헤매다/해매다/해메다

돌멩이/돌맹이

세차게/새차게

금세/금새


헷갈리지 않나요? 완전 전 헷갈리는;;; 이렇게 단어만 놓고 보니 더 헷갈리더라구요.

 
두 번을 연속으로 쓰자니 팔이 아프다며 손이 아프다며 ㅋㅋㅋㅋ

어쨌건 마무리하고 색칠 열심히 하고 있어요.


매일매일 하다보면 헷갈리는 부분들 많이 익숙해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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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가는 힐링 만다라 - 소박한 행복을 찾아서, 치유에서 명상까지 컬러링 100
아르멜 리바 지음, 질르 디드리쉬 글, 이정호 옮김 / 전나무숲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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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에서 명상까지, 만다라 컬러링 100


나를 찾아가는 힐링 만다라


요즘 유행하는 컬러링북

어떤 이들은 컬러링북을 색칠하며 힐링을 한다고 하고,

평소 색칠하기에 관심이 없거나 싫어했던 사람들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는다고들 합니다. ^^;;

이걸 왜 하고 있냐구요.


그렇지만 전 컬러링북을 보며 어떻게 색칠할지 구상해보고 색칠하는 과정이 참 좋아요.

그 시간동안 온전히 집중할 수 있고

하고 나서의 결과물도 참 뿌듯하구요.

잘 색칠하고 예쁘고의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온전히 나를 위해 집중하는 그 시간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이것으로 바로 힐링이 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만다라라는 소재가 이 책을 더욱 의미있게 만들었어요.

만다라..

사실 어떤 패턴들에서 많이 사용하긴 했는데요.

만다라는 불화인데요. 깨달음의 경지를 도형화한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이미 만다라를 이용한 많은 프로그램들과 치유법들이 있습니다.


책의 도입부에는 색칙하기의 여러 기법이 마음의 안정에 미치는 효과

그리고 색이 미치는 효과에 대해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휴식, 집중, 스트레스해소, 창의성의 4가지로 구분되어 있어요.

하나하나의 주제가 시작되기 전엔 이렇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있구요.

조금 특이한 건 그림의 하단에 색칠하기에 대한 조언이 있습니다.

처음엔 이것을 보고 하자니 제맘대로 하고 싶은 것을 못하고 약간의 제약을 받는 것 같아 꺼려졌지만..

다 이유가 있으려니 하며 색칠하고 있습니다.


책 도입부에 있는 기법과 색에 관한 효과들을 생각하고 저 조언을 보니 아~!!하는 것들도 있더라구요. ^^

 

 

조금씩 완성되어가는 만다라들을 보면서 저 또한 힐링이 되네요.

시간이 날 때마다 조금씩 하는 색칠이 그래도 마음의 위안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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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고물 시루떡 꿈상자 22
이월 글, 홍우리 그림 / 키즈엠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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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그런 일이 적어졌지만 예전에는 이사하고 나서 주민들에게 시루떡을 돌렸어요.

이것과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실제로 저희가 이사를 오고 나서 떡을 돌린 적이 없어 아이들은 의아해하더라구요.

이렇게 책으로 이야기를 접하니 훨씬 이해하기가 쉽네요.



 

조왕할멈과 성주영감의 이야기랍니다.


일년동안 비어 있던 집에 누군가가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이사하는 것을 쭉 지켜보고 있었답니다.



집을 깨끗이 치우는 가족들을 보니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기분이 참 좋아요.


 

갑자기 이사온 아주머니가 붉은 팥을 많이 삶네요.

시루떡을 하려고 해요.

할머니가 불도 앍맞게 지켜주고 여러가지를 살핀답니다.



시루떡을 만들 땐

1. 푹 삶은 팥에 소금을 조금 치고 대강대강 찧어 팥고물도 만들고

2. 쌀가루는 체에 곱게 내려두고

3. 시루에 팥고물 깔고 쌀가루 안치고 팥고물 깔고 쌀가루 안치고

이렇게 하는 거랍니다.


시루떡을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어요.

그림은 할머니의 시선이라 위에서 내려다보는 조금은 독특한 시선을 보여줍니다.

 

 

 

와~!! 맛있는 시루떡이 완성되었어요.


레이첼이 시루떡을 참 좋아하거든요.

이 그림을 보자마자 시루떡 사먹으러 가자구요...^^;;

가족들은 조상신을 위해 먼저 떡을 올려요.


루시는 이걸 보더니 "아~!!!"하더니 책장으로 달려가요.


<황우양과 막막부인> 우리나라 신화이야기에서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본거죠.

우리의 집을 지켜주는 신들을 말이에요.

그리고 동네에 인사를 다니며 여기저기 시루떡을 나누어줍니다.


이사를 할 때 시루떡을 돌리는 건 잡귀를 쫓기 위한 것이랍니다.

팥의 붉은색을 잡귀들이 무서워하거든요.

잡귀는 물리치고 우리 집은 잘 보살펴달라는거죠.

시루떡을 돌린 그 날 동네사람들은 집에서 저마다 음식을 가져와 잔치를 열었답니다.


잡귀를 물리치는 것도 있지만 이렇게 이웃에게 떡을 돌리면

이사왔다고 인사를 하는 것도 되구요. 잘 지내봅시다~하는 인사도 되는거죠.


루시는 다음에 이사가면 우리도 이사떡을 돌리자고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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