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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제토이 컬러링 북 ㅣ 컬러풀 제토이 시리즈
제토이 편집부 엮음 / 제토이(Jetoy)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컬러링북은 어느 한 책이 입소문을 타고 유행을 하다가 어느 순간 엄청난 기세로 유행하기 시작한
책으로 어렸을 때 한번쯤 해봤음직한 색칠공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때는 유명 애니메이션을 소재로 한 그림이 많았던것
같은데 요즘 발행되는 컬러링북을 보면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그림들을 만날 수 있는 마치 그 자체로 예술작품 같은 느낌마저 드는 책들이 많다.
게다가 컬러링북의 효과로 안티스트레스를 시작으로 우울증 예방, 집중력 강화 등의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컬러링북마다 홍보를 하는데 사실 우울증 예방은 허위 광고까지는 아니더라도 과장된 효과를 말하고 있는것 같고, 사람에 따라서는 칠할 색을
선택하고 색의 조화를 고려해서 크고 작은 그림에 색칠을 한다는 행위가 결코 만만히 볼 수 없는 오히려 약간의 스트레스를 유발할지도 모르는 책이기
때문이다.
컬러링북의 종류에 따라서는 상당히 세밀하게 그려져 있는 경우도 많아서 색칠을 한다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컬러링북은 갑작스런 컬러링북의 인기로 유명 출판사에서도 컬러링북 시리즈를
출간할 정도로 여전히 그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는 것이 현실인데 특히나 사물, 여행, 세계 각지의 풍경을 주제로 하는 컬러링북을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그리고 선택한 컬러링북은 『컬러풀 제토이 Colorful Jetoy 컬러링 북』으로
2003년에 설립된 디자인문구 브랜드 '제토이'는 고양이 '츄츄'를 바탕으로 국내와 일본, 중국 각지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회사인데 고양이를
키우고 있거나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상당히 좋아할만한 컬러링북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고양이 자체가 상당히 귀엽고 사랑스럽게 그려져 있기 때문에 애묘가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해볼만한 컬러링북이다. 특히나 이 책은 책속에 등장하는 고양이들은 미리 채색이 되어 있는 경우인데 고양이를 중심으로 주변에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책은 A4 정도의 사이즈인데 자연을 테마로 한 총 39가지의 감성적인 일러스트가 담겨져 있어서
자신만의 스타일로 채색할 수가 있을 것이다. 오른쪽 페이지에 그림이 있고 왼쪽 페이지는 열쇠 구멍 모양 안에 작은 그림이 있는데 이 그림은 따로
연습을 해볼 수 있는 페이지라고 한다.
표지를 제외하고 총 40 페이지가 되는데 제법 많은 편이며 먼저 채색되어 있는 고양이를
중심으로 색의 조화를 이루면서 색칠을 하면 될 것이다. 그려져 있는 고양이의 표정이 상당히 다양한 점도 이 책을 보는 재미가 될 것이다.
잘 칠하지는 못해도 자신만의 감성으로 채색하면 한 권의 멋진 컬러링북을 완성할 수 있을
것이기에 천천히 힐링하는 마음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편안한 마음으로 하면 될 것이다. 또한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나라와 중국와
일본에서 인기있는 츄츄라는 토끼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던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