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미션 - 죽어야 하는 남자들
야쿠마루 가쿠 지음, 민경욱 옮김 / 크로스로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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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시한부 판정을 받고 연쇄 살인을 시작한 남자와 남은 목숨을 걸고 범인을 체포하려는 형사

이 두 사람의 사생결투가 시작된다.!!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 수 있는 사카키 신이치 - 하지만 불우한 가정환경속에서 33년간의 인생은 그에게 치명적이였다. 더구나 말기 암 판정까지 받은 그의 강렬한 살인 충동이 깨어난다.

그 사건을 쫓는 아오이 형사 - 그 또한 시한부 판정을 받지만 그에게는 경찰의 사명감을 안고 남은 인생마져 범을 잡겠다는 집념에 사로잡힌다.

신이치의 첫사랑 야마구치 스미노 그리고 아오이의 파트너이자 신임 형사 야베 도모키 이렇게 넷의 이야기로 풀어간다.


p.401 형사 아오이가 신이치에게 자포자기한 거냐는 질문에 신이치는 이렇게 말한다.

"자포자기한 게 아닙니다. 내 생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이 세상에 살아가야 할 진정한 기쁨과 가치를 깨달은 것이지요."


문득 이 구절이 범인을 실질적으로 바라봤을때 섬뜩했을 것이라는 상상이 되었다.


여성들과의 관계 속에서 목을 졸라!! 죽여!!라는 그 말의 충동을 억제하기 힘든 신이치 어느 순간 시한부 인생에 있어서 모든 것이 의미가 없어지니 살인의 충동을 더 견디기 어려웠지 않았을까 싶다.

이 소설은 신이치의 가정환경을 바탕으로 부모가 자식에게 보여주는 거울이 된다는 것도 안시해주고 있다. 솔직히 끝으로 가면서 모든 내용이 풀어지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던 것 같다.

숨막히는 몰입도와 그에 어울리는 개연성들이 이 책을 나도 모르게 흠뻑 빠지게 해주었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으로 야쿠마루 가쿠라는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다. 그때는 그 소설이 그렇게 재밌을거란 생각을 못하고 지인들의 추천으로 읽게 되었는데 정말 몰입도가 장난 아니였다.

이번 데스미션이라는 이 작품 또한 나에게는 몰입도가 장난 아니였다.

솔직히 소설책은 나는 하루에 조금씩 읽어나가는 성향이 못되어서 날잡고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나가야 하는 성격이다.

스미노라는 여성이 신이치의 아이를 갖고 단지 신이치의 재산을 욕심내지 않고 그 아이를 혼자서 잘 키울 생각을 가진 것또한 그자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

스미노의 죽음으로 신이치는 결코 모든걸 내려놓게 되지만 죽을 날을 얼마 남아놓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살인 충동을 더 억제하기가 어려웠을 것 같다. 아오이 형사의 범인의 대한 감도 남달랐고 그 감으로 신이치를 찾아낸 것 또한 흥미로웠다.

미스터리 추리 소설로 또 한번 대중들에게 다가온 작가에게 감사하고 나는 시간을 내서 다시 한번 또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재미를 느꼈다.

하지만 가끔 범인의 그 충동제어가 안되는 현상은 한번쯤 연구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뇌속에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어느 한 부분의 제어가 멈춰버린 것은 아닐까? 그래도 사랑하는 스미노를 죽이지 않으려고 애쓰는 신이치는 적어도 사랑하는 여자는 지키려고 했지만 다른 여성들을 죽이면서 느끼는 그 쾌감으로 자신의 여자를 지킨 것은 아닐까? 그게 과연 진정한 사랑이였을까?라는 생각도 들게 만들었던 것 같다. 솔직히 신이치의 아무 이유 없는 살인 충동에 현실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그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으로 오히려 갸우뚱 하면서 뭔가가 있겠지? 하면서 계속 보게 된 것 같다. 난 애거서 크리스티 작가를 좋아한다. 그분의 추리소설을 보면 정말 손을 놓을 수 없는 전개가 이루어진다. 그분의 작품 이후 나에게 흥미를 일으키는 차세대 작가를 만난 것 같아서 고맙다.

그리고 이 작품을 통해서 죽음에 대해서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다. 나라면? 죽음을 앞두고 살아갈 날이 얼마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살아갈 준비를 해야하고 어떤 자세로 이 삶의 마지막을 맞이해야 할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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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부터 내 감정에 지지 않기로 했다
리스창 지음, 이지수 옮김 / 정민미디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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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고(生) 살아 있는 것 (活)은 쉽지만 매일을 살아가는 것 <生活>은 어렵다."


감정의 힘은 매우 강력해서 살아가는 매 순간 영향을 준다. 예로부터 성공한 사람들은 감정을 잘 다스려 자신의 운명을 지배했다. 어떤 일을 할 때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면 그 일은 최악의 방향으로 흘러가서 결국 돌이길 수 없는 결과를 낳는다.


p. 34 ' 실패는 두렵지 않다. 두려운 것은 시작하기도 전에 마음속에서 철저히 패배하는 것이다.'


이 책은 감정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그에 따른 내용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나또한 사실 타지로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사실 모든 것이 두렵고 낯설고 극복하기가 어려웠다. 직장을 구하기까지도 나에게는 내가 이 지역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까 걱정부터 앞서서 일을 그르치고 스스로를 실패자로 몰아갔던 생각이 났다. 저자의 말처럼 나에게 이것이 문제라서 좀 더 마음을 잘 다독이고 다스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부정적인 감정에 휩쓸릴때가 있다. 특히 현대사회에서 직장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느끼는 거지만 일처리가 잘되지 않거나 누군가 자기를 툭 치고 지나가도 일본 사람들처럼 미안하다는 말이 먼저 나오는게 아니라 사과안해요? 이런 얘기를 듣는게 더 많았던 것 같다. 빨리빨리가 습관화 되어 있는 우리에게는 일상이고 다들 예민하고 뭔가 얘기 잘못하면 싸우자는 그런 표정들을 많이 봐왔다. 조금만 참고 이해를 해주고 내 자신을 다스린다면 좀 더 평화로운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내가 항상 본받고 싶은점이 침착하고 차분한 태도이다. 그걸 실행하고 있다는 건 인생의 가장 높은 경지에 있다는 거라고 말한다. 솔직히 이 책을 통해 나에게 바꿔야할 부분들이 참 많다고 느꼈다. 때론 이런 성향 때문에 회사에서 피해를 보기도 주변 사람들과도 틀어지기도 했다.

자신의 진정한 삶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부터 시작인 것 같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삶을 살아야 하고 남들의 비위를 맞추려기 보다는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듣고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소리에 귀기울여야 하는 것이고 과한 친절은 독이 된다는 것이다. 결국 그 친절로 다치는 것도 내 자신이라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를 믿고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하든 나에게 어떻게 대하듯 잘 보이려는 행동은 결국 내 자신을 옭아매는 일인듯 보였다. 결국 역경에 강하고 내 자신을 잘 파악해서 좀 더 조심성있게 행동할 줄 알아야 하고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벗어내서 당당할 줄 알아야 내 감정에 지지 않는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실질적으로 나도 오랜 연애 생활끝에 항상 행복하지 않고 불안함을 느낀 상대가 있었는데 그 상대는 항상 모든 것들이 부정적이였다. 무슨 얘기를 해도 그럴 수 있지 이해해라는 얘기가 아니고 그 직원을 같이 욕해주거나 본인도 스스로에게 삶에 있어서 이 거지같은 인생이라면서 삶에 대해서 너무 비관적이고 불평불만이 너무 심했다. 그러한 삶의 가치관을 난 오지랖 넓게 고쳐주고 싶었던 것 같다.

어느새 그 부정적인 밭에 빠져서 긍정적인 나에게 너무 큰 악영향을 끼쳤고 욱하는 성격과 비관적인 태도에 상대에게 어느 순간 나도 젖어들고 있었고 그 영향이 결국 나까지도 우울하게 인생을 만들어주었다. 어느 순간 남자를 잘 못 믿는 성격이 되었고 혼자만의 감정의 굴에 들어가게 된 것 같다.

더구나 감정의 지배를 잘 받는 성격은 부정적인 성격에 더욱더 강하게 빨려드는 것 같다. 마치 블랙홀처럼 이 책에서 고아원 출신의 여성은 입양이 되었지만 언제 고아원으로 보내질지 몰라 늘 불안에 떨었고 또 버림받을까봐 두려웠다고 했다. 그런데 이성적이고 긍적적인 남편을 만나서 행복하게 지냈다고 한다. 나또한 그런 이성적이고 긍적적인 사람을 만나 지금은 아픈 과거와의 이별이 되었고 행복해지려고 노력중이다. 지금 당신이 매사 부정적이고 삶에 힘듬을 느낀다면 다양한 상황과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주어서 좋은 지침서가 되어준 것 같다. 다시 한번 내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 조금더 당당하고 값진 삶을 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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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열기
가르도시 피테르 지음, 이재형 옮김 / 무소의뿔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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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사랑 이야기가 실제 소설이 된다면? 가슴 절절한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난 사실 이런 사랑이 존재할거란걸 크게 생각하고 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일반적으로 평범한 사랑을 하고 평범하게 살아간 나로써는 이런 절절한 사랑이 와닿지 않으니 말이다. 하지만 누구보다 감성적이고 이 책을 읽으면서 가슴 절절한 느낌을 받았다.


저자인 가르도시 피테르 이 소설속 주인공은 저자이자 영화감동익 작가의 부모님의 실화이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주인공 25살 남성 6개월밖에 못 사는 시한부 인생이라는 사실을 알게되는 미클로스 절망 대신 결혼이라는 희망을 선택하고, 신부감을 찾기 위해 117명의 헝가리 여자들에게 편지를 보내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렇게 만난 , 병악한 헝가리 남자 미클로스와 우연과 우연이 날실과 씨실처럼 짜여 답장을 보내게 된 헝가리 여자 릴리는 6개월 동안 편지를 주고받게 된다. 그리고 이 편지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두 주인공에게 언젠가 다시 희망적인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었고, 그 믿음은 숭고한 사랑과 치유를 거쳐 위대한 기적을 일으켰다.


p.98 릴리를 제외한 모두 아홉 명의 여성들과 편지를 교환하기 시작했고 클라라 쾨베스는 그중 한 명이였다. 미클로스는 그만둘 수가 없었다. 그는 글을 쓰면서 큰 즐거움을 느꼈고, 글을 씀으로써 사물의 본질을 통찰할 수 있었다. 또 그는 여성들의 운명에 대해 진지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렇지만 그가 이 아홉명의 여성들에게 쓰는 편지의 내용은 릴리에게 보내는 편지의 내용과는 완전히 달랐다.


p.101 클라라가 끓어오르는 격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미클로스의 허리를 붙들더니 그의 얼굴과 안경에 입맞춤을 퍼붓는 바람에 안경이 입김으로 뿌옇게 흐려졌다. 그런데 이렇게 더렵혀진 안경알 너머로 미클로스는 클라라의 눈빛 깊숙한 곳에 무궁한 절망감이, 거절당할지도 모른다는 공포스러운 두려움이 서려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이 뜻밖의 발견이 그를 진정시켰다.

클라라라는 여성을 떼어놓기 위해 그가 한 행동들과 말 그리고 상대를 파악했다는 건 정말 철이 든 남성이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키가 작고 안경을 쓰고 틀니를 끼고 있었던 미클라스는 확실히 비범한 머리를 가진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게한 구절이였다.


p164 "난 당신을 이런 모습으로 상상했었어, 오래전부터...꿈속에서... 안녕, 릴리."


서로의 모습을 주고 받은 적도 없는데 친구에게 자기가 릴리라고 하라고 시켰는데고 불구하고 릴리를 알아본 미클로스 정말 두 사람은 운명이 아니였을까?

밸젠 수용소에서 3개월동안 시신들을 불태우고 특수병동에서 티푸스 환자들을 보살핀 미클로스, 해방된 날 막사에서 피복창고까지 800미터 불과했지만 알몸으로 간신히 기어간 릴리 두사람은 그 상황들에 대해서 서로 말을 할 수 없었다.


p.180 사랑하는, 정말 사랑하는 나의 릴리! 너무나 즐거웠던 사흘에 대해 네게 어떻게 감사해야 할지! 내게 그 사흘은 다른 그 어느 것보다 더 큰 의미를 갖게 되었어....


p.300 "사랑은 위대한 겁니다. 결혼은 사랑을 확인해주는 거고...,"


우리는 물질적인 사랑에 집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실상 물질적인걸 안따질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이야말로 그 모든걸 띄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에게 바라는 것이 많다면 그것이야말고 진정한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 자신을 사랑하고 상대의 허물을 있는 그대로 감싸줄 수 있을때 그때야말로 진정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구절 구절 두분의 편지 내용과 가슴 절절한 느낌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조금 더 비움의 삶을 선택하라고 경고해주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소소한 즐거움에서부터 작은 실천이 된다면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두분의 사랑이야기를 들려준 작가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합니다.

아직 사랑이 두렵고 어렵고 진정한 사랑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지금 내 옆에 반려자가 있다면 그 사람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내 옆에 이 사람으로 하여금 미래가 꿈꿔진다면 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 시간 소중한 사람을 다시 생각하며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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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지구 푸른숲 생각 나무 14
조지아 암슨 브래드쇼 지음, 김선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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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유독 관심이 많아서 현재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있는 한 사람입니다.

왠만하면 텀블러로 카페가서 테이크 아웃하고 있고 아니면 매장에서 마시고 가는 편입니다.

간혹 바닷가를 가더라도 깨끗하고 맑은 바다를 보고 싶은데 점점 병들어 가는 현상이니 어느 순간 바닷물을 보면 플라스틱이나 각종 쓰레기로 골치를 앓는 일들이 다반사 하다고 하네요.

환경 전문가는 아니지만 내가 먼저 나서서 노력해 준다면 보다 나은 환경을 후손들에 물려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환경적인 요인에 가장 피해를 본 사람도 저인데요. 여성들과 아이들이 유독 취약한 것 같아요.

특히 매달 월경을 하는 여성들은 그달의 컨디션과 식습관에 따라 생리통이 심해지기도 약해지기도 한답니다. 그런것들 또한 환경적인 요소들과도 결여되어 있다고 합니다.

점점 편리성을 추구하다보니 플라스틱을 만들지 않기는 어렵겠지만 결국 이 모든 상황은 인간이 편리성을 추구하다가 결국 병을 얻게 될 수 밖에 없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가 아침에 일어나서 칫솔과 치약 튜브는 플라스틱으로 만드는데, 거의 재활용이 되지 않는답니다. 특히 칫솔이 더욱 더 재활용이 안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입는 옷감 폴리에스테르인데요. 이것 또한 틀라스틱 입니다. 다양한 촉감을 나타낼 수 있는데다 비용까지 저렴해서, 쉽게 쓰고 버리는 요즘의 소비문화와 맞다고 합니다.

우리가 마시는 플라스틱에 든 우유나 페트병에 담긴 음료를 마시고 이런 것들이 쓰레기통에 정상적으로 들어가지 않고 널부러져 있는 걸 길가다가도 종종 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휴대폰, 컴퓨터에도 플라스틱 부품들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천을 씌운 쇼파 의자에 앉고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비누로 세수를 합니다.


이제는 점점 예전 방식처럼 종이와 유리, 캔으로 식품을 포장하고 면이나 모직으로 된 옷을 입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돼지털이 달린 칫솔도 한번쯤은 사용해 보고 싶네요.


그리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빨래에도 미세 플라스틱이 생긴다고 합니다. 특히 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합성 섬유, 그 중에서도 양털처럼 가볍고 따뜻한 폴라플리스 재질의 옷을 세탁기에 돌리면 수만 개의 미세한 플라스틱 섬유가 씻겨 나온다고 합니다. 그 미세 플라스틱은 너무 작아서 하수 시설에서도 거르지 못하기 때문에 그대로 강과 바다로 흘러 들어서 물고기들이 그 미세 플라스틱을 먹고 다시 인간이 미세 플라스틱을 먹은 물고기를 먹게 되는건데 정말 이 상황을 보니 너무 끔직합니다.

현재 영국 맨체스터의 테임강이 오염 정도가 가장 심하다고 합니다. 제곱미터당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50만 개가 넘는다고 하네요.


사실 이책은 성인보다는 어린이들이 보기에 좋게 만들어진 책입니다. 하지만 엄마가 먼저 내용을 보고 아이에게 설명해주기에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어른 또한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게 먼저 실천을 하고 아이에게 실천을 시키기에 좋은책 같습니다.

점점 병들어가는 지구 우리가 더 악화되기 전에 나부터 인식을 바꾸고 바꾸어 나가는 연습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조금만 노력하는 걸 습관화 시킨다면 어느 순간 시장바구니도 귀찮지 않게 사용을 열심히 하게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 건강한 지구에서 살도록 노력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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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꿀잠 - 다수의 방송사에서 집중 조명한 꿀잠 자는 수면법 공개!
이동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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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숙면을 취해야 건강에도 좋고 내 하루의 생활의 있어서의 수면의 질이 중요하다는 걸 느낄 것이다. 나 또한 숙면을 취하지 못할때가 더 많다.

사실 난 카페인 중독자로써 커피를 하루라도 마시지 않으면 버티지를 못한다.

그만큼 피곤함을 커피로 버텨내고 있었던 것이다.

왠만하면 저녁에는 커피를 금하고 낮까지만 커피를 허용하고 있지만 저녁때 잠을 잘 못잘때가 많았다. 그리고 생각이 많으면 항상 잠을 설치는 것 같다.

방송에서 보여주는 프로그램별로 내용들이 상이할때가 있어서 어떤 말을 들어야 고민이 될때도 있다.

사람마다 수면의 질을 느끼는 시간이 다르다고 하는데 어떤 사람은 4시간만 자도 거뜬하고 어떤 사람은 7~8시간은 자야지 컨디션이 유지될 수 있으니 본인이 맞는 수면의 질을 선택하라고 하는데 난 솔직히 7~8시간 자도 피곤할때고 있고 어떤 때는 4시간만 자도 거뜬할때가 있어서 컨디션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것 같다.  사실 내가 수면의 인식을 크게 생각하는 사람중의 한사람이였던 것 같다.


p. 24 수면의 질은 수면 시간과도 관계가 없고, 수면의 깊이에 대한 느낌과도 큰 관계가 없다. 오히려 수면에 대한 그런 식의 오해가 쾌적한 수면을 방해한다.

p. 32 숙면에 대한 느낌도 수면의 깊이나 시간보다는 수면에 대한 자신의 생각에 달려 있다.


이로써 나의 수면에 대한 생각의 대해서 적게 자도 아 개운해! 잘잤구나라는 생각의 인식을 점차 매일 매일 되새기며 주문을 걸어보고 있다. <플라시보 효과> 이것이 기초가 될 것이다.


p.46 불면을 숙면으로 바꾸는 네 가지 방법


1. 숙면은 천부적 권리라고 선언하라.

어디에서 어떤 상황에서도 잘 잘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라.


2. 스트레스는 수면의 적이 아니라 수면을 통해 창의력을 길러 주는 재료라고 자기암시를 걸어라.

스트레스를 덜 받는 사고방식과 성격을 갖추기 위해 희식적으로 노력하라.


3. 잘 자야 한다는 부담감을 버리고 좋은 기분으로 잠자리에 들어라.

잠자리에 누운 후 입면 단계에서는 머릿속을 불면의 걱정보다 즐거운 추억으로 채워라.


4. 불면을 야기하는 노이로제는 단지 신기루일 뿐이므로 과민하게 반응하지 말라.

누구도 환벽할 수 없음을 각인하고, 자아존중감과 불명한 주체의식을 가져라.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수면이 힘든 사람은 네가지 방법만으로도 한발자국 앞장선 것이라는 생각 들었다.


잠이 잘 오지 않을때는 식후에 살이 찐다는 걸 알면서도 잠을 청할때가 종종 있었다. 특히 주말에는 평일의 고단함을 이겨내기 힘든듯 식후 바로 잠이 들어버리기 일수이다.

하지만 배부름을 희식한 순간 신경도 근육도 긴장감에서 해방되어 휴식 상태로 들어간다. 그래서 졸음이 오는 것이다. 하지만 소화계를 포함한 자율신경계는 깨어 있어 깉은 잠은 잘 수 없다고 한다.

그리고 항상 푹신한 곳에서 잠을 잘자야 한다고 에** 침대에서 광고를 하지 않는가? 근데 딱딱한 방바닥에서 자라니? 난 솔직히 좀 의아했다. 사실 방바닥에서 자면 온몸이 결려서 난 자주 깼다. 베개도 요즘 악*베개라는 상품이 불티나게 팔린다. 그래서 대나무처럼 딱딱한 베개보다는 폭신한 베개를 선호하는데 바닥에서 자면 신체 부위가 돌아가며 해방된 시간을 맛본다고 한다. 폭신한 곳에서는 체중이 실리는 부분이 분산되면서 자세를 바꾸어도 압박에서 해방되는 느낌이 없다. 그래서 베개도 딱딱한 베개가 낫다? 이건 그동안 가졌던 내 편견에서 벗어나야 하는 부분이라 위험부담이 있지만 조만간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

사실상 잠이 오지 않으면 와인 한잔 마시면 잠이 잘온다는 말을 종종 들어서 수면이 힘들때는 한잔 정도 마시곤 했는데 오히려 깊은 잠을 방해한다고 한다. 그래서 일어나면 개운한게 아니고 몸이 힘들다고 느끼는게 이러한 현상이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듬에 따라 술 깨는 게 달라져서 힘들다고 생각을 했지 이러한 현상이라고는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p.137 웃으며 사는 사람은 심신의 안정을 얻고 잠도 쾌적하게 잘 잔다. 크게 소리 내어 웃으면 웃음소리와 함께 체내의 탄산가스를 밖으로 내보내고, 대신 산소를 깊이 마시게 된다. 웃으면서 바람직한 호흡 조절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특별한 계기가 없다면 현대사회에서는 자주 웃는게 쉽지는 않다. 하지만 암환자들도 하루에 1시간 정도는 계속 웃으면 내가 기분이 좋아서 웃던 웃지않던 그 웃음 만으로도 뇌에 행복한 기분을 느끼면서 그 기분으로 내 스스로가 기분이 업되어서 병을 물리치는데 좋다고 한다. 나도 소리 내어 웃는 연습을 좀 해야겠다. 그러면 수면의 질도 높아지고 건강도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나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동안의 인식의 틀을 깨주었고 다시 한번 생활속에서 숙면에 대한 생각을 바꿀 수 있게 해주었다. 수면은 삶의 질을 좌우한다. 숙면이 되지 않으면 그 날 하루는 정말 몸이 천근만근이다. 그리고 어떤 일을 하던 짜증부터 나기 일수이다. 그건 곧 내 몸이 지치고 날카로워졌다는 것이다. 충분한 햇빛, 음식, 마인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느끼고 건강한 내 삶을 위해 지금 당장 수면 패턴부터 바꿔야 할때인 것 같다. "인생의 성공 기준은 숙면에서부터 시작이다."이 말을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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