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언컨대, 아이의 미래 인성교육에 있습니다
정학경 지음 / 사람in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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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in 출판사의 ≪단언컨대, 아이의 미래 인성교육에 있습니다≫를 읽었습니다.

저자는 진로·진학 전문가 정학경 작가입니다.
다양한 입시 컨설팅 경험을 녹여,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한 책에 담았습니다.
목차는 크게 총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장. 지금 왜 인성교육인가?
2장. 내 아이에게 필요한 핵심 인성

3장. 인성과 진로 역량을 키우는 부모의 힘

4장. 행복한 인생을 위한

         연령별 인성·진로교육

단언컨대, 아이의 미래 인성교육에 있습니다. 목차


자녀가 잘 되려면 그저 성적만 좋으면 될까요?

작가는 인성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말합니다.

1장. 지금 왜 인성교육인가?

인성교육은 무엇일까요?

예의만 바르면 되는 걸까요?


여기서 인성교육은 예절교육만이 아니라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배우려는 태도, 자리 조절력과 주도력, 공동체에 기여하려는 마음을 모두 포괄합니다. 


학교에서의 인성교육에는 한계가 있기에, 

인성교육의 출발점은 가정이어야 한다 강조합니다. 


인성교육은 생활교육이기 때문입니다.(p.40)


2장. 내 아이에게 필요한 핵심 역량

아이를 남과 자주 비교하나요? 


저자는 아이 스스로가 '어떻게 남보다 잘할까?' 

대신 '어떻게 하면 어제보다 나아질 수 있을까?'를 물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자기만족감을 갖고 사는데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p.48-49)


인성교육을 통해 사회성을 키워야 하는데 

이는 단순하게 사귀는 능력인 사교성이 아닙니다. 

배려심과 책임감, 공감을 포함하고 협업의 바탕이 되는 것이지요.


결핍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때론 의도적 결핍을 경험하게 하여, 

원만한 대인관계와 희생·봉사 정신을 몸에 익힐 필요성을 말합니다.(p.95)

3장. 인성과 진로 역량을 키우는 부모의 힘

좋은 부모로서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영국의 유명한 소아정신과 의사 도널드 위니컷의 연구에 따르면 아이를 망치는 엄마 '완벽한 엄마(perfect mom)'라는 걸 발견했다고 합니다.


완벽하려 하기 보다 '충분히 좋은 엄마(good enough mom)'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p.105)

초등부터 고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인성교육의 방침이 워낙 잘 정리되어 있어서

자녀 나이에 따라 참고하기에 좋습니다.


초등시기

자기조절력을 기르고 좋은 습관을 갖는 게 중요하다 말해요. 

또한 갈등 조절과 감사할 줄 아는 긍정적 태도가 중요하다 강조합니다.


중학생 시기

무엇이 옳고 그른지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 주는 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해요. 

잔소리 자제, 비교 금지, 잘한 부분 칭찬, 엄마는 멀리, 아빠는 가까이, 시간관리의 중요성, 세계시민교육 등 다양한 인성교육의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아이에 대한 교육을 강조하지만 

실상은 부모교육이 너무도 중요함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아이의 잘못은 부모의 잘못된 육아에서 비롯될 수 있으니 말에요. 


그렇다고 너무 자책하거나 비교하기보다, 

아이와 대화하며 진정한 아이의 성장을 돕는 역할이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아이를 혁신학교에 보내며 공동체 정신이 중요하다 말하지만 

정작 내 아이만 잘 되기를 바라지는 않는지 돌아보게도 됩니다


감사할 줄 아는 마음,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지, 

어떤 기여를 하고 싶은지 탐색하는 과정이 

본인의 진로를 결정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책 내용에 가족회의의 중요성도 강조합니다.

이 내용을 바탕으로 부모와 자식 간 삶을 돌아보고 미래를 준비하며 

온전한 칭찬과 자기 주도적 시간관리가 이루어지도록 

가족회의를 계획해 봐야겠습니다.

초등~고등 자녀를 두고 자녀가 올바른 인성으로 

미래 사회를 이끄는 리더로 성장하길 바라는 부모님께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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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 딱 4주 만에 완성하는 브랜딩 블로그
정경미(로미)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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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4주 만에 완성하는 브랜딩 블로그라는 부제를 가진 "블로그 글쓰기는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책을 읽었습니다.
리블로그팀(로미x신은영x윤담x주얼송), 동양북스

2023년 9월에 블로그를 시작하고, 어느새 6개월이 지난 시점인데요.
성장은 지체되고, 잘 하고 있는게 맞나 싶고, 의욕도 꺾이던 시점에 꼭 필요한 책이었지 않나 싶어요.

이 책의 목차를 중심으로 저의 이야기도 정리해볼까 합니다.

1부 1장. 내가 원하던 삶을 살고 있나요?
이 책의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삶을 돌아보는 출발점을 이야기합니다.
저도 일에 지치고 육아에 한계가 있던 시점에서 저의 책읽기와 글쓰기, 책육아의 필요성을 인식한 것이 블로그 시작의 출발점이었습니다.

2장 블로그 글쓰기를 꼭 해야만 하는 이유
글쓰기 연습도 하고, 이웃과 소통도 하고, 체험기회도 얻게 되고 시작하기를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기록이 쌓이면 뭐든 된다"잖아요 ㅎ

2부. 1주. 블로그 이해하기
브런치는 작가 승인을 받아야하지만,
블로그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라 생각됩니다.
일단 시작하는 게 중요한거죠.

2주. 블로그 글쓰기
일단 쓰더라도 뭘 쓰느냐가 중요한데요. 주제를 가지고 스토리를 담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p.110의 "스토리텔링이 어려운가요? 그렇다면 오늘부터 이야기 거리를 만들기 위해 사건을 만드세요. 그 과정을 즐기고 기록하세요!" 문장이 인상깊습니다. 삶이 풍성해야 블로그도 풍성해지겠지요.

3주. 최소한의 실행법
저의 닉네임은 '북생아빠'입니다.
책과 함께하는 삶과
책육아하는 아빠로서의 정체성을 담았어요.
2~3자의 한글을 권하는 것에 비하면 1글자가 많기는 하지만 만족하는 닉네임입니다. 이외에 글감과 카테고리, 디자인 등 블로그 초보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잘 담겨있네요.

4주. 함께 성장하는 법
블로그는 검색이 중요하지만, 지속하기 위해서는 이웃과의 소통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내 글을 읽어주고 공감해주고 댓글을 달아주며 함께 성장을 하게 되지요.
p.219에서는 잘되는 블로그의 비결로 "꾸준함, 일관성, 즐거움 3가지"를 꼽습니다. 지칠 때도 있지만, 제가 선택한 책육아 + 체험의 2가지 주제를 바탕으로 일관되고 꾸준하게 올리고 있지만, 최근 부족했던 건 즐거움이 아니었나 싶어요. 이웃과 소통하며 더욱 즐겁게 매력적인 블로그로 키워봐야겠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려는 분. 하고는 있지만 잘 하고 있나 싶으면서 막막하신 분께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책표지 하단에 적힌 글귀처럼 특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쓰면서 특별해 질 것입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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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강아지 봉봉 1~5권 세트 (읽기 독립 스타트업 키트) 낭만 강아지 봉봉
홍민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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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정 작가님의 깜냥은 고양이가 주인공이라면,

봉봉은 매력적인 강아지가 주인공이군요!


시리즈 키트로 구입하면 
여운 표지의 책 5권과 독서인증 스티커,

1권은 목줄이 달린 채 

고물상에서 키워지던 

강아지 봉봉이가

먹이로 팔려갈 위기에 처했다가

떠돌이 고양이의 도움으로

탈출하는 내용이에요.

(그러고 보니 

여기서도 고양이가 해결사 

역할을 해주네요 ??)

총 8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고

한 챕터를 끝낼 때마다 

스티커 한 장씩 붙이게 되어있더라고요.


아이는 한 번에 다 읽긴 했지만

상황에 따라 나눠서 읽더라도~

어디까지 읽었는지 체크하면서

끝까지 읽는 읽기 독립을 하는데

효과적일 것 같아요 ㅎ


(다만 스티커가 쉽게 떼도록 

미리 나누어지면 더 좋을 것 같은데

가위 또는 칼질이 필요한 건 아쉽더라고요~ 

이 부분은 개선되면 좋겠네요 ㅎ)

게다가 각 권별로 독서 생각노트가 있어서 
후 활동하기에 너무나 좋더라고요~
책 표지를 따라 그려보기도 하고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읽은 내용도
정리할 수 있을뿐더러
직접 만화를 그려보는 공간도 있답니다.
생각보다 잘 그렸는데요? 

각 권의 마지막엔
다음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이어가도록

예고 편도 잘 되어 있답니다 ㅎ

어제는 지구를 지키는 어스아워로

1시간 소등을 지키고 있었는데

스탠드 키고 3권까지 완독했어요.



읽기독립, 책 읽는 습관을 함께 할 수 있는
낭만 고양이 봉봉은
생각노트에 미로도 포함되어 있어
책육아 하는데 더욱 든든하네요 ㅎ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아이와 읽고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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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의 후예 책고래아이들 44
이창순 지음, 이윤정 그림 / 책고래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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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용왕의 건강을 위해

자라가 토끼의 간을 구하려 토끼를 데려오고,

토끼는 간을 두고 왔다는 기지를 발휘하여 

살아나오는 토끼전(별주부전) 익히 들어알고 있지요?


그 토끼의 후예가 달에 갔다가

다시 지구에 떨어졌다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하는

신박한 창작동화가 출간되었습니다.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아는 아이들에게

문학의 기쁨을 선사한다는 

책고래 출판사에서 출판된

이창순 작가의 ≪토끼의 후예≫입니다.

목차는 그림과 같아요.

이 책은 용왕에게 간을 바칠 위기에서 살아남은 토끼가

달에서 살다가 1년에 한 번씩 

지구로 내려온 다는 설정입니다.

주인공 아리는 그 증손녀 토끼라고 할 수 있어요.


나는 달에 사는 토끼야.

증조할아버지가 자라에게 속아서

바다에 다녀온 후에 하느님께 빌었대.

토끼들이 안전한 곳에서 살게 해 달라고.

그래서 하느님이 달나라에 살 수 있도록

해주었지. 그 대신 일 년에 한 번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라고 하셨어.

지구에 쿵 떨어진 토끼는 거북을 만나는데,

바다를 가자 그러네요?


가훈이 바다 나라에는 절대 가지 말라는 것임에도 

반신반의하다가 결국 다시 거북을 따라나서네요~

게다가 소원을 들어줘야 하는데,

바닷속에서 살려달라는 목소리까지 들었거든요!

이번에는 용왕이 아픈 게 아니라,

용왕의 아들 반디가 아픈 것이었어요!


반디가 어디가 아픈가 했더니 배가 볼록한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토끼는 간을 바칠 위기를 극복하고,

반디의 볼록한 배,

바닷속에 늘어나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

토끼전은 대략이라도 알아야

이 토끼의 후예를 

더 재밌게 읽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초2 둘째 아들도 집중해서

재밌게 읽었어요!


환경에 관심이 많은데~

특히 바닷속 환경을 해결하는 내용도 연계되어

더 의미 있는 책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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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1 - 구름 문방구를 지켜라
강효미 지음, 김경희 그림 / 길벗스쿨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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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미 작가의 신간이 또 나왔습니다.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1. 구름 문방구를 지켜라!

이번에는 실수투성이지만,

마음만은 진심인 초보 소방관 오케이의 이야기입니다.

강효미 작가님과는 작년 9월 직접 만난 인연이 있었습니다.

똥볶이 할멈 5권이 나왔을 때였는데요~

당시 초1이었던 둘째 아들이 똥볶이 할멈 시리즈를 무척 좋아했답니다.

그 사이에~ 후덜덜 시리즈 1~2권도 나왔는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매력적인 캐릭터가 나왔었지요.

그나저나 재미있는 시리즈가 계속 나오는 것도 반갑지만,
똥볶이 할멈 시리즈 6권은 언제나 출간될 수 있을지요?아이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


목차는 아래와 같이 구성됩니다.


특히 프롤로그와 에필로그가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점은?

전지적 소방새 시점입니다.

잠깐, 그런데 내가 누구냐고?

나로 말할 것 같으면 구름시의 명예 소방새 루이!

멋진 날개를 펼쳐 하늘 높이 올라

우리 구름시를 살피는 게 내 임무란다.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1. 구름 문방구를 지켜라! - p.11


 

똥볶이 할멈도 오디오북에서는 

주제곡 노래가 만들어지기도 했는데~

소방관 오케이 오디오북에는

구구의 노래가 삽입되지 않을까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 도시엔 사고뭉치 소방관이 하나 있어.

이름은 오케이!

하지만 오케이 때문에

도시는 낫 오케이라네! ????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1. 구름 문방구를 지켜라! - p.11

열심히 출동하여

하나뿐인 소방관으로서 열심을 다하지만,

사고를 일으켜 자책하기도 하는데요~

결국에는 시민들에게 진심을 인정받는 내용이에요.

거기에는 내일의 속보를 알려주는

엄마가 쓰던 고장난 라디오의 도움도 컸지만,

결국은 이웃들을 생각하는 오케이의 진심 덕분이겠지요?




다만, 에필로그에 등장하는 빌런들에 대해서는
소방새 루이의 활약으로 어떻게 해결을 할지,
2편도 기대하게 하는 내용입니다.

작가의 말에 이런 내용이 나와요.

어릴 땐 뭐든 참 서툴렀어요.

(중략)

"이렇게 쉬운 걸 왜 못하니?

넌 왜 늘 실수투성이야?"


그러다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를 만났어요.

열심히 하는데 허둥대다가 실수만 하고,

뜻대로 되지 않아 울면서 속상해하는 모습이

참 안쓰러우면서도 어쩐지 예쁘기도 했답니다.

(중략)

지금 어딘가에서 오케이처럼 

속상해하며 울고 있을 우리 친구들에게도 

말해주고 싶어요.


멋진 변신을 위해서는

실수도 하고 속상해하는 시간이

꼭 필요한 법이라고요.

이렇게 말하면서 

툴툴 털고 일어나면 그만이라고요!


"OK! 다시 해 보지 뭐!

사고뭉치 소방관 오케이 1. 구름 문방구를 지켜라! - 작가의 말

어릴 때는 특히 이런저런 실수가 잦을 수 있는데,

오케이를 따라가며 웃음과 위로, 용기를 함께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페이지는 100페이지를 조금 넘기는 분량이고,

그림과 글밥이 적절히 섞여 있어

초등 저학년에게 추천할 만한 창작동화입니다.


혼자서는 선뜻 읽어내지 못할 수도 있는데요~

그럴 땐 1/4에서 1/3 가량을 엄마나 아빠가 읽어주세요!


그리고 나면 내용에 빠져들고 뒷부분이 궁금해서

이렇게 책을 집어 들고 

뒷부분은 혼자서 쭉 마무리해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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