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와 건강 안녕하세요? 해골씨! 안녕하세요? 근육씨! 아이들은 책을 보면 일단 그림부터 먼저 본다. 그 다음 색색깔의 굵직한 큰 글이 눈에 먼저 들어오나보다. 일단 미소부터 머금게 하는 첫느낌이 좋은 책이다. 머리카락에서 발톱 끝까지 하나하나 궁금하고 알고싶은 아이들의 흥미로운 소재이다. 우리 몸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고싶고 궁금한 것 많은 아이들은 자주 물어온다. 그림 하나하나 글 하나하나 어렵지 않게 재미있게 예쁘게 꾸며진 큰북작은북의 인체와 건강은 물어오던 아이의 눈과 입을 책에 모았다. 나의 몸 속, 몸을 보호해 주는 것, 숨쉬고 먹고 마시고 소화시키고 응가와 시원한 오줌으로 나오기까지, 느껴지는 하나하나의 다른 감각과 내 몸을 돌보고 건강을 지키는 것에 이르기까지 표피에서 몸 속 내부까지 세밀한 부분은 세밀하게 어려운 부분은 풀어서 쉽게 일러준다. 단순히 읽고 보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색칠하고 선으로 잇고 색맹인지 아닌지 살펴보고 퀴즈, 과학상식을 함께 풀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과학그림책이다. 유전자나 조합체 등의 다소 어려운 용어가 등장하기도 하지만 그 부분은 함께 보는 부모님이 색을 달리하는 설명으로 쉽게 일러주면 된다. 궁금해요, 삐뽀삐뽀, 알고 있나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과학에 관심이 적은 아이들도 흥미를 계속 가지고 볼 수 있게 꾸며져 있다. 건강 상식도 유익하고 부모님께 일러주는 조언이 있어 아이들도 좋았지만 같이 읽는 나에게도 큰 도움이 되었다.